그 사람을 비오는 날 만났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운치있는 동동주 집에서 알싸한 국화향 동동주를 한잔 두잔 들이켰습니다.![]()
취기가 올라올 무렵 그사람의 입장. 훤칠한 키에 착하게 생긴 face...
오~내 스타일
그것두 모자라 2차 맥주집에선 그사람의 개인기를 봤습니다. 바로 마술~![]()
이얍 ~ 줄사이에 있던 반지 사라지기~
펜으로 뚫어도 멀쩡한 지페~
사라지는 동전~
이게 아무나 할 수 있는 눈속임 이었을 지라도 내 주위에 이런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신기했습니다.
저는 서서히 벙어리가 되어갔습니다. 원래는 술자리에서 말두 잘하구 즐기는 편이였습니다.
반면 제 친구인 B양은 그에게 엄청 적극적이게 됐습니다.
그 사람에게 '사부'라고 칭하며 마술을 가르쳐달라구 했슴다![]()
반면 그가 나한테 말이라도 걸면 어색해서 말두 잘 못하구 ![]()
가끔씩 일에 관해선 나의 언변력에 내가 놀랄 때두 있었는데... 바보가치 ...
얼마나 내자신에게 화가 나는쥐..
토요일날 밤이 새도록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사이에 서로가 엮여서 미묘한 감정과 기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A양을 좋아하는 사람이 전체적인 술자리를 마련하구 자기 친구들을 모이게했는데..
이런이런..
A양은 자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그가 데리고 나온 친구와 서로 큐피트에 화살에
꽃혀버렸기 때문이종 ㅡ.ㅡ![]()
B양와 저는 마술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있었구여.(여기서 나와 A, B양은 친구들입니당)
복잡한 감정들이 치닫구 있고 마지막엔 남자들끼리 싸움까지 날려구 했습니다 ![]()
저희들은 그길로 집에 왔구...
지난주 토욜부터 지금까지 저는 공중에 붕떠 있습니다.
24살... 적지 않은 나이..
월욜날 회사에서 하루종일 맘이 아리고 그 사람 생각만 하면 두근거려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연락처를 알고 있었지만 전화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좀 자존심이 있는편이라 남자한테 절대 먼저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되려 맘에 안들면 전화도 안받고 찬바람 쌩쌩이였는데. .
이제 제가 벌받는가 봅니다.![]()
사람을 좋아한다는게 이런건쥐...
혼자 베시시 웃었다가두 맘 한켠이 넘 아퍼서 송곳으로 찌르는 듯 하다니..밤엔 잠두 안오궁
노력했습니다. 친구까지 엮여있어서 잊으려구..
한번 본 사람을 이렇게 좋아할 수 없는거다.
내가 허상을 심고 그 이상을 좋아 하고 있는거다.
하지만 사람 맘이란게 연인이 안되더라도 그냥 같이 아는 사이로라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데 자존심 세우지 말구 감정에 따르라구 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답분이 도착하는 5분의 시간에 이렇게 가슴떨리고 올지 안올지 손에 안잡히는 제가 낯설었습니다.
3일째 문자만 보내구 있습니다. 꼬박 답문은 오긴 하는데 절대 전화는 하질 않아요 ㅜ.ㅠ
아~ 이런 상황 어떻해야 하나요.
하루하루 일도 손에 잡히지 않코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저는 무조건 저를 좋아한 남자만 사귀어서 그사람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몰르겠구요.
어떻하죠? 저 지금 밥도 못먹구 있어요..![]()
열분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