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 모 대학에 다니는 22살에 학생입니다..
제가 네이트 톡톡을 자주 읽게 되다가 저와 비슷한 사람들의 글을 눈으로만 보다가
제 마음이 후련해질까 싶어서 내성적인 제가 용기를 내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쓰는 재주가 너무 없어서 잘 쓰지는 못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저의 친한 사람들에게도 못했던 말들을 쓰려고 해요..
저는 어렸을적부터 부모님에게는 짐이었습니다.
저를 가지기 싫었던 어머니는 저를 억지로 가졌던 마음에,
또 할머니는 아들이길 원했던 마음에 딸로 태어난 제가 당연히 싫었던 존재였습니다.
또한 제 동생도 여동생으로 태어났구요.
저는 어렸을적에 잔병이 많아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때 학교에 잘 나가지 못했고.
아버지는 가정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재산이 많았지만 없다는 핑계를 대고
저의 병원비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결핵에 걸려서 고생을 했구요.
늘 어머니가 돈을 꾸어서 생활비를 마련해서 저를 데리고 가셨는데
매번 갈때마다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그래서 늘 어린 마음에 아프다는 내색을 안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인지 지금도 병원에 아파서 잘 가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뇌종양에 걸리셨을때 어머니의 간호는 하지 않으시고 저와 동생을 할머니 집으로
보내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때 외도를 하셨고.. 저와 동생을 보러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할머니 집에 있어도 구박을 늘 당했기때문에 동생을 챙겨야 하고 제겐 늘 노래가 친구였습니다.
초등학교 운동회때 지금 생각해보면 왜 이리 부모님과 같이 하는 종목이 많았던지.
그때마다 나무그늘이나 다른 친구의 어머니와 함께 했었지만 그래도 기죽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그리움이 커갈때쯤 어머니는 외할머니의 도움으로 퇴원을 하셨고
다시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외도도 뜸해졌고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인지 공부를 잘하게 되었고 저학년때 못받았던
좋은 성적과 상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때도 별다른 가정과 다를게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고등학교 갈때쯤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려고 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실업계를 가게 되었습니다. 집과 학교는 멀었기때문에 어머니는 늘 싫었던 제가 이참에 시내쪽으로 집을 얻어 나가길 바랬고 아버지는 반대하셔서 어머니는 몰래 카드를 만들어서 저를 자취를 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카드값이 몇천만원이 되었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재산이 압류될까 위장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잠깐 멀어지게 되었고, 신용회복의 도움으로 다시 재결합을 하셨습니다. 근데 멀어졌을때 아버지의 외도는 다시 커졌고, 다시 이혼을 하시게 되고 위자료때문에 법정까지 가게 되었고 아버지는 나가시고 집에 저희들과 어머니는 같이 있게 되었지만 어머니가 소득이없자 저에게 늘 구박을 하셨고 화를 내시고 사람들 보는 앞에서 저를 막대하셨습니다. 제가 고3 될때 쯤 학교를 그만 둘 생각으로 회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고 학교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제가 무단 결석을 하자 이유도 묻지 않고 저희집으로 찾아와서 자퇴서를 내미셨고 제가 빌어서 취업 나갈 기간까지 학교에 다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기간이 되자 취업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반 친구들은 저를 안쓰럽게 여겼고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닌것 같다고 했지만 저는 일을 하였고 제가 공부를 하고 싶었던걸 알던 친구는 대학 원서를 쓰자고 했지만 저는 5만원이 아까워서 다음으로 학교를 미루고 졸업하고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회사를 다녀서 3천만원을 벌었지만 어머니가 빚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늘 조금씩 갚고 생활비를 쓰면서 주간 야간을 계속 하면서 회사를 다녔습니다. 법정에 서서 증인도 했고 아버지쪽 친가에서 어머니쪽 증인석에 있는 저를 욕하고 비난하고 그랬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저때문에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기에 저는 미워도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법정 싸움이 끝나고 어머니는 땅을 위자료를 받으셨고 정부에서 수도권으로 땅을 묵어두어 헐 값에 땅을 제 명의로 정리하고 어머니의 카드빚 남은 빚을 갚고 월세를 얻어 시내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려울때 힘이 되어주었던 군대에 가있던 남자친구와도 어머니가 갈라노음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군대에 가 있어서 힘들텐데 더 힘들게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무작정 끊은 제가 밉고 너무 많이 미안했지만 바쁘고 고단했던 제가 말할수 없었습니다.애써 변명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변명에 불과할테니까요. 가끔은 그립고 보고 싶지만 저보다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이 까짓 아픔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땅을 정리하면서 그 대신 세금이 붙는 바람에 제가 빚더미에 오르게 됐지만 저는 미뤄왔던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단 생각에 회사를 다니면서 수능을 봤고 현재 다니는 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간질을 앓게 되어서 병원비와 교육비에 여러가지 일들로 집이 어려워져 생활보호대상자가 되고 또 다시 어머니의 구박은 점차 심해지게 되었고 욕설과 물건을 부시고 저에게 험한 말씀을 하십니다. 다 저때문이라고 이모님은 제가 장녀니까 술 집에 나가서 일을 해서 집안을 세우는게 어떠냐고 하시고 저는 회사다닐때 4년제에 가고 싶었으나 졸업을 하고 빨리 취업을 나가야 해서 전문대를 택했는데 생활이 어려워서 휴학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또 아버지에게 동생이 미성년자이기때문에 양육비를 다 얻어 오라고 하시고 아버지를 만나서 몇 백을 받았지만 월세 얻기가 힘들기때문에 날로 저에게 구박을 하시고 나가라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고 3때 부터 저의 용돈은 없었고 제 보험비와 제 생활비는 제가 알아서 했습니다. 동생 고등학교 교복과 교육비도 제가 내주었는데 동생은 요즘 학교에도 잘 나가지도 않고 저를 무시하고 없이 여깁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동생에게 바라는 용돈도 주시고 잘 해주시고 늘 잘하든 못하든 편을 드십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제 편은 없는것 같아서 슬퍼집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저와는 얘기 안하시려고 하고 큰 소리만 치십니다. 중간에서 늘 버티는 저를 이해하지 않으시고 대학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되면 더 공부를 못하게 하시고 저를 괴롭히십니다.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공부도 하고 싶고 그냥 평범하게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싶은데 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야 할것 같아서 더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제 집에 신경쓰지 않고 공부 하고 싶은데... 제 인생 찾고 저도 남들처럼 살고 싶은데.... 너무 힘이 듭니다....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떠나서 제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말할 사람도 없고 가슴에 담아두는게 너무 힘이 들고, 하루하루가 버티기가 힘듭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생활이 어려우니까 아버지에게 우리를 맡기려고 하는데....
아버지도 싫어하시고 서로 떠 밀기 바쁘십니다....
학교에 가면 밝게 웃고 떠들고 장난치는데.... 제가 연기자인것처럼 사는것 같아요...
저도 남들에게 이쁨 받고 칭찬받고 인정도 받고 싶은데 현실을 차갑네요...
노력해도 되는일은 없고.. 잘하든 못하든 다가오는건 원망뿐인데....
그래도 요번 학기 휴학을 하고 회사에 들어가면 돈은 또 어머니 손에 들어가겠지만
제 인생은 또 없겠지만 그래도 고단해서 피곤해서 잠들면 행복할것 같아요....
마음과 현실은 다르네요... 저보다도 더 힘든 분들 많으실텐데.. 죄송하네요...
다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시구요.. ^^
시간이 약이겠죠.... 미움 받아도 원망받아도 눈치보는일만 생겨도...
그래도 하루라도 학교 생활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할겁니다..
제가 비하를 하는게 버릇이 되버렸지만 환경에 탓하지 않을래요...
정말 모든 사람들이 편히 웃을날들이 많았음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심에 정말 깊이 감사드릴께요... 여기라도 적으니 마음이 후련해진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다 보니 제게 위로해주실분 메일 주고 받으실분이 계시다면..
친하게 지내요.... ㅠㅠ 제 메일 주소는 spltz@nate.com 입니다... 감사해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