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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26...저 낼모레 수능시험봅니다...

수험생 |2007.11.13 18:02
조회 984 |추천 1

마무리 정리는 해야하는데...

너무 긴장되서 공부고 뭐고 안되네요....

 

26살...제나이입니다...

장수생이죠...군대는 다녀왔구요...

대학교 다니다가...군대가서..군대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적성에 안맞았지만....점수에 맞춰서..

대학교 가서...그냥 서울이라고 좋다고 하고 갔습니다..

24살에 제대를 해서..올해로 3년째 도전을 하고있네요....

목표는 한의대였죠...젊었을때 고생해서...우리가족..미래아내...전부 편안하게 살고싶게

해주고싶어서 선택한 결과였죠....

처음 시험볼때...군대제대하고 첫해 공부하는데..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나고...

아...머리가 진짜 굳는구나..그런생각했습니다...

그냥 부담없이봤죠...내년이 진짜다...올해는 연습삼아 봐야겠다...

시험끝나고 집에가기전에 쉬는시간에도...수학책펴들고 공부하고그랬습니다...

사람들이 미친놈보듯이 봤죠...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 시험을 봤죠....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너무떨리더군요...

작년 1교시 언어가 쉬웠던관계로...긴장을 조금 덜할수 있었습니다...

수학까지는 괜찮게봤는데..제가 아무래도 영어를 못해서...너무긴장됐습니다...

배가아프기 시작하더군요..눈앞이 캄캄해지고...문제는 풀어야하는데...

미치는줄알았어요...귓가로 초침소리만 들리는것 같고...

결국에 그후로 영어..탐구과목...망쳤습니다...

처음 중3때 고3때 지금까지..소심해서 그런지..너무 가슴이뛰면 배가아프고..눈앞이 안보이더군요

어디가서 말도못하겠고...어차피 이야기해봐야..핑계처럼 들릴테니까요...

 

너무 억울해서 1년더공부했습니다..

공부하면서..이제 제나이 26살...예전에같이 대학교 다니던 과동기 여자애들은

벌써 예전에 졸업하고...걍 군대다녀온 남자애들도 대학교 졸업하더군요...

자신없었습니다..3년을 공부하면서...공부란게 나랑 맞는건가...너무힘들다는 생각만했습니다..

공부도하기싫었습니다...이렇게 해봐야...실수하면 끝이다..라는 생각하니까..너무 두렵더군요...

남들은 공부3년했으면 다맞겠네...이제 더 공부할께없겠네..하는데...

정말 그런말들을때마다..미칠꺼같습니다.....잘봐야하는데...

 

올해가 마지막도전입니다...대박나면야 좋겠지만..꼭 실력껏 떨지않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제옆에서 마음졸이며..늘 응원해주신 부모님과...공부시작할때부터..

늘 제옆에서 한눈한번 안팔고..절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정말 시험잘봤다고..

웃는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변변히 놀러도 같이못다니고..여행도 못다녔는데..다 보답해주고싶어요...

 

시험잘보게 응원해주세요!^^

너무긴장되서 글좀쓰다보니까..긴장이 풀리네요...

저와같이 늦깍이 장수생이나..수험생들도 혹시 이글보시면 같이 화이팅해요...

수능대박!~화이팅!^^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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