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결정을 봤슴돠...저 이혼 함돠...
이젠 정말 마음을 다부지게 먹고...결심하려고...7년 가까이 기르던 머리도 오늘 잘라 버렸습니다..
정말 이젠 이혼 하려구요...
어제...저녁에 퇴근을 좀 늦게 하고...시엄마 집에 갔더랬씁니다...우리 아이가 거기 있으니...
우리 아주버님...형님 하고 대판 한 이유로 제가 하는 인사 안받는다고 했었죠??전에...
그래서 저도 사흘 전 부터 인사 안 합니다...]
어제는 "재수씨...사람을 봤으면 인사좀 해요.."글데요...그래서 " 아주버님 인사해도 안 받으시잖아요..."했더니 기가 막히다고...어이가 없다고....야단입니다...그사이 형님은 2층으로 올라가 버리데요...
그래요..제가 할 도리는 다 했어야 하는데...그게 미흡했다면...혼나도 싸겠죠...그치만...전 너무 화가 나서...아이 아빠에게...아주버님이 왜 나한테 그런 말 하냐고...하는 인사 안받은게 누군데...그런 말 하냐고..했더니...소리 지르더군요..조용히 하라구...
그러고 끝나 나 보다 했습니다...아이 아빠 열받아서...저 한테 정말 개 같이 지랄을 하더군요...
인사 좀 안받으면...어떠냐...너 왜 형한테 인사 안하냐...부터 시작해서...아이 데리고 갈려고 집 밖에 내논 유모차 집어 던지고...집에 들어와서 저한테....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을 퍼 붓데요...
그러면서..죽여 버린다고...나가라고..아이 두고 나가라고...
어제는 정말...저혼자 남인거 같았습니다...팔은 역시 안으로 굽습니다..
아주버님한테 몇마디 했더니...아이 아빠...대든다고...또 욕 하고...정말 길지 않은 삼십년동안...이런 욕은 저 결혼하고서야...있는것도 알았고...들어봤습니다..
우리 엄마요...아부지 없이 저희들 키우셨어도...그렇게 욕 먹게 키우진 않으셨거든요..
부부 지간에 살 섞고 살다가 돌아서면 남보다도 못하다는말....
이 사람이 내 남편이었나...우리 아주버님...아이 아빠 화내니...옆에서 계속...열받는다..어이 없다..기가 차다..짜증 난다...허~~걱...
세상을 거꾸로 사냐고,....싸가지 좃도 없다고...그러데요...저 무능력한 남편에게 시집와서...2년 넘도록 시댁 뒷바라지며...아주버님..장가 갈때...돈 모자라는거..부터...시아부지 집 압류 들어온거 까지...다 제가 해드렸습니다..그리고 우리 생활비 까지...
뭐할라 그 고생하면...살았는지...말 그대로 궁상 떨며..왜 살았는지...
결국엔...이렇게 좋은 소리도 한 마디 못 들을 것을....
언니가 어제 절 데릴려 와서...저한테 막 뭐라 하데요...왜 그러고 살았냐고...
니가 시댁이나...남편한테 그렇게 하고 살았는데도 알아주지도 않는걸 뭐 할라 그렇게 멍청하게 살았냐구요....
그래도 둘째라는 이유로 모든 화살이 저한테 돌아 오네요...
그전까지 이런일 몇번 있었습니다..하지만...그때 마다...아이...아이...아이가 걸렸어요..
하지만...이제는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글 올렸을때...많은 님들이 헤어지라고 리플을 주셨는데...진작에 그렇게 할껄 그랬다는 후회가 밀려 옵니다...
아직도 어제 일을 생각 하면....소름이 끼치네요...
정말 다시는 마주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그냥 나 자신한테 화가 나고...죽이도록 열이 납니다..
형님한테 묻고 싶네요...남의 가정 파탄내서 기분 좋은지...이겼다는 생각이 드는지...
홀가분 한지...
어제 아이 아빠 한테..잘난 형하고 형수하고 잘 먹고 잘 살라고...그 잘난 사람들한테 얼마나 대접받고 사는지 두고 보겠다고...정말 입니다..얼마나 잘 사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우리 아주버님...부모 나 몰라라 하고 자기 마누라 그늘에서 그렇게 바보 같이 살다가..내 부모 간 다음 얼마나 땅을 치고 울지도 두고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젠 남이지만...형님....그렇게 안하무인...본인 잘났다고...까불다가 언제가 큰 코 한번 다치지 싶습니다...항상 쉽게 놀리는 입으로 망할때를 지켜 보겠습니다..
왜 진작 이 구질구질한 진흙 덩어리에서 헤어나지 못했는지...그게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이 사람하고 살지도 보는 일도 없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미안한 단 한사람...우리 아이....
지금 한창 재롱 많은 우리 아이...아직은 엄마 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 하니까..다행이긴 하지만...
보고 싶어도 이 악물고...참을껍니다..
우리 아이에게 빚 지는건 ...이 큰 빚은 꼭 갚겠습니다..
ㅇㅇ 야...사랑해...그리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