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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는 지짐이

베스트가자 |2007.11.15 11:35
조회 336 |추천 0


학교 선배 결혼식이 있던 지난주 일요일.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웨딩홀 근처 커피숍에서 한~참 수다를 떨고난 후

인천사는 멤버 세 명은 인천시 남동구 석바위에서 인천시청 방면에 새로 오픈한 "지짐이"에 갔습니다.

매운홍합볶음, 두부조개볶음, 배고파서 도시락하나, 소주1, 맥주500 주문 했습니다.

매운홍합볶음 나왔는데 홍합 빈껍데기만 가득이고 들어있는 것 도 새끼손톱보다 작은게(거의먹지못할수준) 대부분.

말하기도 뭐하고 그냥 먹자하고기다리는데 두부조개 등장

조개하나 딱 먹었는데(씹으니까) 비릿한 조개상한 물이 찌익... 친구들 하나씩 먹여보고 이상하다길래 알바 불렀습니다.

화낼것도 아니고 걍 이거 좀 바꿔주심 안되여. 조개상한것 같은데.. 그랬죠

그때부터 안그래도 무표정인 알바생 표정 싹굳더니 한마디도 안하고 가져가더군여.

우린 "화났나 어떡해. 그래도 불친절하다." 이러고 있는데 알바생 다시가지고와서는

"안상했다는데요. 그냥 드세요."

솔직히 그냥 조개안먹고 두부만 먹어도 되는데 알바생태도에 기분도 너무 나빠서 다른걸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알바 다시 사장한테 갔다오더니 "이게 상한게 아니니까 그럼 소스를 바꿔서 다시 만들어 드리면 되죠." 이래서

"소스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그 조개로 다시 만들어도 똑같을꺼 같은데 차라리 다른걸로 먹을께요."

그러니까 "일단 다시 만들어서 먹어보고 그때도 그러면 내가 술값낼께요." 이럽디다.

완전 황당~

꾹 참고 "그렇게 해주세요^^"

다시가져왔는데 똑같고 기분도 나쁘고 다시 바꿔달라면 진상짓같고 해서 "저희그냥 갈께요 계산해주세요"

이랬더니 저 두부조개값까지 다받는거예요

아짜증나 우리는 소주 병 따고 한잔도 안따랐고(안주나오면 먹으려고 해서 그대로였고) 맥주500은 1/3 먹었거든요

근데 안주가 이상해서 바꿔달라는데 다른걸로 안바꿔주고 못먹겠다는데 돈을 다 받아요

그리고 알바분이 돈 안받는다면서요. (술값 본인이 낸다면서요, 이말은 무서워서 못했음)

따끔하게 말해주려고 했는데 생긴게 워낙 험악하기도 해서 약간 쫄았음

한참 실갱이 하는데 친구가 알바생한테 반말했나 봅니다. 그 알바생이 "너왜반말하냐" 막 이럽니다.

친구가 학원강사인데 막말은 안했고 너무 화가나서 한마디 했답니다. 뭐 손님한테 이래도 되는거냐고..

문앞에서 20분정도 실갱이하는데 과장이라는 사람 나옵니다. 조개 안상했으니까 돈내라고..

진짜 그때 마침 계산하러 나온 동네 아저씨들이 중제해 주지 않았으면 맞을뻔 했습니다.

결국 조개값빼고 계산했는데 둘이서 짜증나네 어쩌네 씨씨 별의별 욕을 다합니다.

우리 언성한번 안 높였고 대학 졸업하고 거의 처음 만나는 친구들 다 짜증나서 집에 갔습니다.

그  친구는 주안에 있는 지짐이 매주마다가서 안주달달 외우던데.. 이집은 진짜 해도 너무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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