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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 그 후에..

흐흐흐 |2007.11.15 13:54
조회 363 |추천 0

(좀 길어요~ㅋㅋ 길다고 태클걸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눌러주세요~ ^^)

 

안녕하세요,ㅎ

 

지난주에 한 두어번 글 올렸었는데..ㅋㅋ

맘이 변했다는 그사람을 또다시 두번째로 붙잡고..

매일 만나지말고 서로 각자시간을 갖으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자구 하구 말았죠..

 

그후 정말 제생활 찾아가려고 두달동안 미뤄왔던 운동도 다시 등록하고..

그렇게 제생활을 조금씩 찾으려하고있었죠..

 

헤어지자고 하던날, 전 너무나도 사랑하는 맘에 시간을 달라고하고 마무리를 지었지만,

우리의 끝이 헤어짐이란게 딱 있는것 같아,,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그담에 다시만났을때 다시얘길했죠..

우리의 끝에 헤어짐이란 단어는 없었으면 좋겠다구요..

우리의 끝은 모르는건데.... 꼭 헤어짐이라고 선긋고 생각하지말고..

변하는 내모습보면서.. 그렇게 지켜봐달라고.... 기다려달라구요...

그랬더니 그사람 알았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날 너무 밀어내려고만 하지말고 그시간동안 평상시처럼 하자고,... 그랬더니 그것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 일이주일을 지냈는데...

아무일도 없다듯이, 만나면 손잡고.... 그동안 많이 안아주고....

그런데 그시간들 동안 정말 아프더군요..... 제가 평소처럼 해달라고 했지만...

정말 평소처럼 손잡고 안아주고.... 그러는 그사람을 보며.....

'마음이 변했다는데......' 이런생각에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치만.... 이 아픈 마음... 더 쿡쿡 쑤셨어요..

그시간들동안 울고 또울고.... 일부러 이별노래에, 이별얘기에... 이별에관한것들을 마음에 넣으면서.... 아픈 마음... 더 아프라고 일부로 더 아프게했어요.. 더 큰상처에 무뎌지도록....

정말 많이 울었던것 같네요..... 그사람이 그말을 한 이후로.. 계속해서...

이제는 눈물조차 안나올만큼..

 

그런데.. 어느순간.. 제마음이 변하더군요..

그사람이 제게 말했던.. 동생으로만, 친구로만 느껴진다던.. 그 가슴아픈말을..

이젠 저도 알겠더라구요..

한 3일전에 봤던 그사람에게서... 애절하고 시리던 마음이 아닌, 그냥 단순히 친한오빠로써의 마음밖에 안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지금 내가 뭐하고있는건지...란생각도 들고..

맘변했다는 사람 붙잡아서.. 이게 모하는건가.....하는맘에 붙잡은걸 후회도 들더라구요..

지금 이사람보다 날 더 많이 사랑해주는사람 만나서 사랑받아도 모자랄판에; -_-;; 란생각에;;

 

활활타오르던 불길에 아주 찬물을 확 끼얹은 기분이랄까; -_-;

아마도... 아주 많이 아팠나봅니다...

 

첫번째 헤어짐을 고하고 그 후로 화 한번 제대로 내지 못하고..

화내도 이내 제가 먼저와서 달래주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렇게 눈치보며..

그사람에게.. 참 많이 아프고 지쳤나봅니다....

 

두번째 헤어짐때에도.... 그렇게 제 마음에 상처준 그사람을 보며..

이제는.... 아주 많이 힘든가봅니다..

 

사실, 이사람이 첫 남자친구도 아니고... 첫사랑도 겪어봤고..

자랑은 절대아니지만; 항상 늘... 받는사랑을 해왔던 저인데..

거진 4년만에 첫사랑이후로 정말 주는사랑.. 정말 첫사랑때처럼 좋아하던 사람이였습니다..

또한, 남자를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짐에 있어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전 20대중반; ^^;;) 한가지 안게 있다면.... 이별이란건 매번 낯설지만.... 이별에 아파하는 기간은 갈수록 단축되더군요....

 

그렇게 몇일전.. 제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리고..

그래도 전.... 일시적인걸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고일어나면 아닐꺼라고..

그런데.. 아니더군요.. 그냥 친한 오빠한테 연락하는거같고... 전처럼 마음이 안생기더라구요...

제가 잡아놓고.... 이젠 제가 마음이 식었네요.......

 

그래도... 조금은 두고보자고 신중히 생각하자고 그랬죠..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이 제 음력생일이고.. 내일모래가 제 양력생일입니다 ^^;;

다행히 생일이 토욜일이기에.. 그사람과 잠깐이라도 같이보내고.. 그뒤에.... 결론짓자고 생각했는데...

(1년사귀었지만, 날짜가 12월에 사귀기시작한거라, 이번생일이 첨으로 함께맞는생일이였죠;)

 

오늘 아침에 문자가 왔더군요... 참 기가막히게...

이건 아닌거 같다고.... 아무말하지말고 그냥 그만하자고.. 부탁이라고...

 

어이가 없었죠... 이젠 붙잡을 생각도 안하고있는데... 아무말하지말고... 헤어지자고...

하하하.....

 

그사람에겐 저에대한 생각이 그렇게 박혀있는거 같았어요..

자기가 헤어지자고하면, 내가 붙잡을꺼란 생각...

하긴.. 두번이나 붙잡았으니.. 그럴수밖에요...

 

그래서.... 오늘 이제서야 보내줘서 미안하다고..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그사람 참 많이 잔인하네요... 생일날......... 그사람이 알고있는 제 생일 이틀전에..

완벽한 헤어짐을 고하네요..

 

그사람과 헤어짐때문이 아니라, 제 생일에.... 이별을 했단 자체만으로... 참.....

잔인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도 역시 잡을꺼라고 먼저 짐작하고 아무말없이 그만하자는 그사람 말도.. 너무 어이없었구요.. 그래서 이제 미련 전혀없다고 했습니다... 정말 이젠 미련도 없네요 ^^ ㅋㅋ

 

네이트도 탈퇴를 했는지.. 목록에 없어지고...(삭제해도 상대방은 보이는걸로 알고있어요..)

싸이도 탈퇴했네요..ㅎㅎ 상처받기보단 오히려 다행이란생각을 했습니다 ^^ 싸이 있으면 괜히 들어가보고 싶어지고... 네이트있으면 제가 삭제하기까지 또 많은 아픔과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몰르닌까요..ㅎㅎ

 

참 많이 사랑했었는데..

사람 마음이 이렇게 식어버리고 돌아서는건.. 정말 한순간이란걸.. 이번에서야 새삼스레 느껴봅니다...

 

혹여 나중에 마주치게되면 남보다 못한사이로 피해다니면서 지나치지말고 그냥 환하게 웃어주든가.. 인사하든가 하자고했습니다..

이젠 미련이나 그런거 없으닌까.. 정말 그냥 친한오빠로 대할수있을꺼같거든요..

그리고 한때 아주 많이 사랑했던 사이였는데.... 남보다 못한 사이로 피한단것도 싫었구요...ㅎ

 

그랬더니 그러자네요..ㅎㅎ

 

사실, 돌아올꺼란생각 안합니다..... 아니, 돌아오더라도.. 그때엔 제가 자신이 없을꺼같기도 하구요..... 또 돌아오지 않을사람인것 같아요..

사람일은 모르는거라지만; -_-;;ㅋㅋㅋ 정말 인연이라면 먼훗날 다시 만나게되겠지요..

같은 회사라던가.. 길거리에서라던가..ㅋㅋ 정말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게되겠지요...

 

다만 제가 바라는게 하나 있다면.. 그사람..... 좀 느꼈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항상 제가 옆에있었고... 항상 간,쓸개 등등 다 빼줄것처럼 너무 퍼주고 너무 주려고만 하니, 옆에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몰르는것 같더군요...

그걸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 대한 소중함을요.. 그리고 그게 사랑이였다는걸요.....

 

후회까진 바라지도 않을꺼고.. 돌아오는것도 역시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소중함.. 자기 옆에 항상 자리하고 있던 사람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많이..........

 

그리고 전... 이제 더이상 아파하지도 않을꺼고.. 그사람때문에 울지도 않을껍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랑한만큼 정말 많이 퍼줬고... 사랑도 정말 많이 줬고....

해주고싶었던거 다해줬으니 말이죠....

 

이제 다시 돌아가, 그사람에게 줬던 사랑만큼.. 이제 다른 더 좋은 남자만나서 그보다 더 큰 사랑 받으며 사랑할껍니다.. 또다른 사랑.. ^^

제생활하다보면 또 좋은 인연의 남자가 오겠죠~ ^^ ㅋㅋ

새로운 인연(여자든 남자든)을 만날 기회가 없긴하지만; -_-;;;;;;ㅋㅋㅋㅋ

 

그래도 크리스마스만큼은 혼자보내지 않길바라며; -_-;;ㅋㅋㅋㅋ

그냥 그사람이 제 빈자리를 많이 느껴주고.... 소중함을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 ㅋㅋ

 

언젠가 헤어질꺼란 불안감에 항상 마음한켠이 힘들었었는데..

아직 실감이 안가서인지..... 조금은 후련합니다 ^^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그래도 후련합니다~ ^^ 매도 이왕 맞을꺼면 일찍맞는게 낫다고,...ㅋㅋ 이제라도 이렇게 된게 참 다행인거 같네요 ^^

 

그리고 실감은 나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제 자신이 별로 안힘들어서;; 그것도 다행인것 같네요 ^^ ㅋ

 

전 오늘부터 그사람 억지로 잊으려고 하지도 않을꺼고... 함께했던 추억들 다 즐기면서...

그렇게 또다른 사랑을 오늘부터 기다릴겁니다 ^^ 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솨해요~ㅋㅋ

그냥 오늘 헤어지고..... 주절주절 와서 속마음 터놓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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