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도 시댁식구들이 바라는 봉이되고싶다 -2-

헤이걸~ |2003.07.18 17:58
조회 1,204 |추천 0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

아침에 남편을 출근시키고 게시판에 한풀이를 늘어놓구  한참을 생각을했다

여자가 결혼해서 남편하나 믿고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힘들다는거 남들이 예쁘게 포장해놓은

사랑이라는 말 너무나 덧없는 말이란거  오늘하루 절실하게 느낀다.

옷을 차렵입고 은행으로 향했다 . 시댁에서 그렇게 바라는 돈 마련해주러, 까짓것 하주고

딴소리 듣기싫어서.  결론은 아파트 담보로 대출이 오백이란 말을들었다.

한편으론 안도에 한숨을 쉬었다.  오백이라니 . ..

내가 가정주부고 명이가 내앞으로 되어있어 대출은 어렵단다. 또 이집들어올때 대출받은것도 있구

더이상 나한테 사천만원이니 천만원이니 돈 해달라는 말은 없겠지

집으로 돌아와 남편한테 전화를 했다.  은행에 갔더니  이러니 저러니 등등.

남편왈 쓸데없는 생각했단다. 자기가 알아서 한단다. 알아서 하긴뭘알아서 한다구.

어머니 더웃긴다 남편명의로 교보에서 사백만원 대출받았단다. 남편도 동의하구

아니 그럼 난 뭐야. 난 아무것도 아니란 말인가 나와는 아무런 상이도 없이 말이다

돈이 천만원이든 사백이든 상관없이 이게 말이나 되나. 대책이 없다.

산너머 산이다. 과연 다음달에는 얼마나 대출해줄런지. 

남편이구 뭐고 정말 환장하겠다 누가 과연 뭉게지는 내마음을 알지.

친정부모님은 마냥 내가 잘살아가고 있는줄 아시는데 , 마냥 대견해하시는데 ...

정말 뭐라 할말이 없다. 내입장에서 남편이 조금만 생각한다면 일을 이렇게 까지 만들어

나갈것 같지않은데, 맥주한캔을 따서 마셨다. 술이라는거 이럴때 는 약이될수 있다는거

오늘에서야 알았다. 타들어가는 내가슴에 조금은 위안을 주는술에 힘을 빌어 아빠한테

전화를 했다. 정말 하기싫었는데 , 너무나 죄송스럽다.

큰딸이라서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했는데, 너무나 힘들다.

난 오늘도 아무런 말도못하구 그냥 그렇게 아빠목소리만 듣고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결국 오늘에 끝은 남편앞으로 빚이 사백만원 늘어났다는거  하나다. 앞으로 얼마가 될지.

이것이 나에 불행에 시작이 아니길 바란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