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바빠서 못 만나다가 오늘 시간이 맞아서 만났습니다...
밥 먹고 영화보고 하는데....커플링이 빠져있더군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몇 달 전에 제가 남친 회사 여직원과 사이가 좋기에 의심했다가...
집착 심하다고 의심도 받았습니다.. 아니라며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믿었죠....회사동료들과도 자주 어울리기도 하고요....
둘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그 여직원이 오더군요....
전 우연히 만난 줄만 알았습니다...그런데..후 ㅠ
제 남친..아니. 전 남친.. 옆자리에 당당히 앉더군요....
남친 왈..."이렇게 됐다..미안하다.."...아놔..제 의심이 맞았던거죠...
그 어린 년이.....아주 새초롬한 표정을 지으며..저를 쳐다보더군요....
뭐래더라....극도로 흥분한 상태라 기억은 안 나지만...
더 좋은 남자 만날꺼라나 뭐라나...신발...지가 감히 나한테.....
뚫린 입이라고 함부러 지껄이더군요....
그 년 데리고 와서 그러니 자존심이 뭉개지더군요....
마치 죽어라 안 떨어지는 여친 떼어내려는 것처럼 몰고가더군요...
남친이 헤어지자는 것도 슬펐지만...그딴식으로 해야하는지....
그 분위기가 정말 열 받더라고요...더럽고요...
단 둘이 만나....내가 어쩌구저쩌구,,,,이래서 헤어지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나름 쿨하게 보내줄 수 있었습니다...
아 완전 그 순간 벙찌고...옆 테이블 사람들 다 쳐다보고......
순간 열 받아서 남친 따귀 때렸습니다....
그러자 그 년이...제 머리채를 휘감더군요.....
더 이상 눈에 뵈는 것이 없어..................
그 여자애 머리를 힘껏 잡아당겼다 놓으니 엎어지더군요...
힘도 없는 것이 덤비기는쯧
강남 그 술집 완전 구경났습니다...사람들 다 쳐다보고....
완전 제가 술 취한 년이 되어버려 알바들이 말리더군요...
그나마 옆 테이블에 우리를 관심있게 보던 여자분들이...
막 제 편을 들어주며.....화를 내주더군요....감사했습니다...
여튼 넘 존심상하고 열 받아 눈물이 났지만 겨우 참았습니다...
친구들한테 그 이야기를 하니까.. 죽여버리자고 하더군요.....
아직도 분이 안 가셔요....
지난 2년..그 아이 어머니가 아프셔서 제가 자주 집에 가서
청소도 하고 밥도 하고 간병도 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이제 어머니가 호전되셔서 같이 여행가기로 약속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