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저는요 8x년 동갑이었어요
그 여자는 저를 너무 좋아했어요
그런데 저는여 그녀를 사랑 안했어요
제가 어느정도로 나쁜넘인가 하면여..
여자친구가 사랑스러운 눈빛 보낼때마다 속으로 오늘 진도 하나 더 나갔군 이런 생각뿐이었어요
스킨쉽 해도여.. 전 꼴리기만 할뿐이구요 아무 감정 없었어요.
그녀는요 콩알만하고 이뻐서 진짜 갖고싶었어요.
그래서 저 때문에 우린 진도가 매우 빠른편이었어요
왜냐하면 그녀가 날 너무 좋아한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녀를 막 대했어요
결국 그녀는 저에게 허락헀어요.. 절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순종적인 여자였어요. 제 한마디에 모든 인생을 받친 여자였어요.
사랑이 정말 무서운 것인지.. 그녀는 원래 이런 여자가 아니었어요.
주변에 보면여.. 좀 노는애들도 많구요.. 그 여자두 이미 고1때부터 나이트 다니는 막장이었어염
대학두여.. 놀다보니까 막장 전문대를 진학했어여 친구들이랑..
그런데여.. 저를 만나고 나서 변했어요. 순종적일 뿐만 아니라 진짜 이세상 최고의 여자가 되려고 했어요
제가요 조금 이름 있는 대학교를 다니는대여
저한테 꿀리기 싫어서 그런지여.. 공부도 무지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탔어요
그런데요 어느날 심하게 다툰 이후로 우린 헤어졌어요
그리구여 .. 그녀는 정말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저는 알 수 있어요. 그녀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밤마다 다른번호로 문자, 전화한 것도 그녀인것을 알아요
그래도 제가 얼마나 나쁜넘인가 하면여
게임하거나 술만 마시면 모든 것을 다 잊었어요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웃고 떠들며 지냈어요
그러면서도 죄책감 하나 못느꼈어요
그리고 얼마 전 그녀의 싸이에 우연히 들어갔어요
남자친구가 생겼더군요.
딱 봐도 급조한 듯한 남자친구..
인터넷쇼핑몰에서나 볼수있는 간지남이랑 사귀던데.. 그남자애는 그녀를 많이 좋아하더군여
근데 그 여자 완전 변했더군요
이게 원래 모습인지 모르겠지만..
저와 사귈때와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모습들..
전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사진첩은 무조건 1촌공개라던 그녀가
마치 제가 보길 바라는 듯이 전체공개를 해놓고..
그넘과 찍은 개막장 사진들.. 차마 입에 담기도 싫은 졎같은 사진들이 난무하고
씨1팔 걔같은년 정도는 욕도 아니고 진짜 여자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정도의 쌍욕이 싸이월드 전체를 도배했더군여.
그녀와 친했던 친구들조차 그녀를 외면한듯 보였고
어느 사진을 봐도 저와 있을때처럼 그 행복한 눈빛이 없더군요
그 남자만이 재밌다는 듯이 싸이를 활보하고 다니고..
휴.... 제가 이여자를 현재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감히 이 여자 인생에 끼어들어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겟지만
제가 이 여자의 인생을 심히 망가뜨린 것 같아 죄책감만이 있을 뿐입니다.
저때문에 장학금도 타고 성격도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는 순종,애교녀로 변신한 그녀였는데..
아. 너무 충격적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너가 보고 있다면
이 글에 적혀있는 내 말투나 너의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아서
너와 나와 관련된 글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거다.
내가 너와 이럴려고 헤어진줄 아냐?
부탁인데 똑바로 살아라
똑바로 살지 않더라도 난 니 인생에 끼어들 생각 따윈 없어
그리고 나 때문에 인생 말렸다는 소리따위도 하지마라
지금은 너가 선택한 인생이고
내가 보기엔 땡깡정도로밖에 안보이니까
헤어짐의 아픔떄문에 그런거라면 당장 때려치우고
너의 원래 모습이라면 그냥 너의 그 모습대로 살던지 맘대로 해라
나의 잘못도 크지만 죄책감 없이 오늘부터 또다시 아무렇지 않게 살거다
그럼 잘살아라 또 발신자제한으로 전화질이나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