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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의 말

맏며느리 ... |2003.07.19 10:24
조회 2,192 |추천 1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되네요(편하게 반말로 할께요 죄송)

우리 신랑은 8남매의 장남이다

결혼할때 빛이 자그마치 6천만원이나 되었다

그래서 나는 결혼을 좀 늦게해 모은돈이 있어서

다 갚아 주었다

물론 우리 시부모님 나 결혼할때 10원한푼 안보태주었다

우리 신랑 군인이다

그래서 우리 시부모님 자기 아들 엄청 잘난줄안다

나 결혼해서 진해에서 살았다 임신초기였다

그런데 울 시아버지 전화왔다

우리 시누 서울에서 자취한다 자취방 옮기니까 너가 와서 이삿짐 싸라고

너무 황당했다  그 옆에 결혼한 시누 시누남편 시동생  엄청 많은데 이런것은 큰며느리가

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 너무 입덧이 심해서 못간다했다

노발대발 난리였다 결혼한 울 시누 임신도 하지 않했는데 자기도 임신했는데 이사짐 싼다고

이렇게 황당한 거짓말까지 하고 결국 난 우리 신랑이랑 대판했다

우리 신랑 하는말 왜 이럴때 임신했냐고 임신은 나혼자 하나

그때부터 난 시부모님하고 사이가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우리 시동생 결혼할때 난 임신 9개월이 되었다 임신중독증이 있어 자그마치 몸무게가 35킬로그램이

늘었다

난 억지로 임신복입고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장에 시엄니하는말씀 나보고 창피해 죽겠다고 한다 한복 안입었다고

우리 동서 예단으로 한복값 보냈다는데 우리 시엄니 중간에서 가로챘다

나 한푼도 안주고 창피하다고 난리였다

그래도 난 맏며느리고 하느라고 했다

우리 시누 이혼하고 혼자산다

불쌍해서 내가 가게 얻어주고 돈까지 빌려줬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나보고 요새 그런 올케가 어디있냐고 자기들은 절대로 못한다고

그래서 우리 신랑은 나보고 너무 못한다고 한다

우리신랑 항상 하는말 자기는 1순위는 부모님이고 2순위는 형제가 3순위가 자식이고

부인은 없단다(헤어지면 남이되니까)

그래도 난 하느라고 한다 그런데 올 2월달에 우리 시모가 아프셔서 우리집에 와계셨다

나 직장 다닌다(우리 애기 5살부터 지금현재 7살이다)

나 직장갈 동안 우리 동서데리고 나 욕을 그렇게 했단다 세상에 둘도 없는 처죽일년이라고

자기가 아픈데 어떻게 직장에 휴무를 안내냐고

아니 꼭 맏며느리만 병간호를 해야되는 의무가 있는지 집에있는 동서는 안되는지

참 웃긴다

이래서 나는 이제까지 하는것 모든것을 중단하기로했다

나는 그 이후로 전화한번 안했다

전화도 안받았다

우리 신랑하고 그때부터 냉전중이다

그래도 맘 약한 나는 전화는 안하지만 시어머니 생신 시아버지생신 이렇게 선물이라고 현금으로

온라인으로 부친다

이번에도 오토바이가 고장이났다고 새로사야한다고 신랑이 애기를해 부쳐주었다

내 한달월급이 고스란히 나갔다(난 정말 안먹고 안쓰고 그러는데)

정말 인연끊고 그러고 살고 싶었는데 우리 신랑 술만먹으면 나한테 자기부모한테 전화안한다고

난리 자기는 우리 부모가 소중하다고 안그러면 이혼까지 불사한덴다

이혼은 겁안나는데 ...

그래서 그저게 전화를 했다

근데 우리 시아버지 나한테 하는말씀

니가 아무리 그래도 우리나라법은 장남과 맏며느리가 부모님을 모시는게 법으로 정해졌다고

내가 똥 오줌 못가리면 니가 내 똥오줌 받아 내야된다고 맏며느리가 하는게  법으로 정해졌다고

나는 정말 싫다 정말 모시고 싶어도 너무도 당연히 애기하는게 너무 싫다

우리 시부모님 64살

정말 이러고 싶으실까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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