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보이스피싱 딱 걸렸어~~~

걸리면짜장... |2007.11.19 16:52
조회 12,110 |추천 0

남들이 맨날 쓰는 톡만 보다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황망한 일을 겪은건 토요일오후  (17일)에 조카랑 오붓하게 치킨을 먹으며 케이블에서 원더걸스를 시청하고 있을때"띠링띠링" 순간 중3짜리 조카가 전화를 받으면서 황당한 표정을 짓으며

"삼촌 전화받아봐"

"와?"

"몰라" "검찰청이라는데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죄지은것도 없는데 당당하게 전화를 받으니까 기계음이 들리더군요

"민원인 범죄사실이 있으니까 월요일3시까진 검찰청으로 출두해 주세요"

"다시듣기는 1번 ,상담원 연결은 9번을 눌러주세요"

그래서 얼른 9번을 누루고 상담원과 통화를 했지요

그런데 그 상담원 목소리가 왠지 딱딱하고 부자연스럽길래

"여보세요?어디라구요? 경찰청요?

"아니요 검찰청이에요"

"전화거신분 성함이 어케되요?

"내 ㅇㅇㅇ 입니다"

순간 필이 오더군요

말로만 듣던 보이스피싱~~~~~~~~~~~~~~~~~~~~~

'그래 너 딱 걸렸다'

" 뭐땜시 전화하셧어요?"

"범죄사실을 조회할테니까 성함을 알려주세요?"

"야 (바로 반말나옴) 내 이름도 모르면서 무슨 범죄사실이야? "
"너 거기 중국이지?"

" 이 짱꼴라들아 우리나라에서는 법원에 출두할때는 서면으로 알려주거든"

"이 짱꼴라 같은 년아 나가 뒈져라"

순간,         저쪽에서 들리는 한마디

"메롱, 약오르지 메롱,"

순간 어이상실

"이 짱꼴라들이 어디다 대고 전화질이야 . 가서 짱개나 쳐먹어라"

그러자 계속해서 날리는 멘트!!!!!

"약오르지 메롱메롱메롱"

순간 너무 웃겨서 스피커 폰으로 조카와 함께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욕을 한바가지해주고 끊고 생각해보니 어르신들이나 순진한 분들은 속기 때 좋더라요

티비에서만 봤지 정말 보이스 피싱 당하신분들 멍청해서가 아니고 능숙한 한국말로 하니까

연세 있으신분들이나 아이가 유괴됬다는 전화를 받으신분은 정말 속을것 같더군요

날씨도 추운데 여러분들도 이런 황당한 일 겪지 마시고 혹시 나  이런 전화오면 침착하게 행동하세요

목소리가 딱딱하고, 멘트가 국어책을 읽는것 같애요. 주변에서 중국말도 흘러나오고요.....

짱개들 증말 걸리면 기름에 튀겨죽인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우째|2007.11.21 09:01
그거 상담원과 통화하면 그때부터 국제통화료 요금 나오는데...당하신거 맞습니다..
베플멍장군|2007.11.21 11:20
나도 몇달전에 핸펀으로 와서 장난쳐주고 욕해주고 평소 안오는데 그날따라 몇번 와서 겁나 싸웠는데 요금 부과 안되던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