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리의 오야(?)라서 항상 위엄있어 보여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텐 쪽팔려 말도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두서 없고 띄어쓰기, 맞춤법이 많이 틀려도 이해해 주시고 제 고민상담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23살 건장한 학생(청년)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많은 직장인이구요.
작년에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강의에 들어 간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뒤를 돌아보는 순간 진짜 천사가 내려온줄 알았어요^^;;;;;;;;;;;;;;;;;;
너무 이쁘고 도도해 보였죠.
보자마자 '우와~친하게 지내고 싶다'
그랬을 정도로 이쁜 그녀.
최대한의 인맥으로 알아본 결과 저보다 한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아는 누나 동생이라도 좋단 식으로 선배의 소개로 인해 알게되었고
엄청난 공과 노력을 들여 골인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
저로 인해 남자친구랑은 헤어졌구요...
그 사람이 돈도 많고 얼굴도 잘생겼다 하고 그녀 한테 성지 한번 안낼 정도로 착하답니다.
반대로 전 돈도 없고 얼굴도...그렇다고 키가 큰것도 아니고...성질은 세계최악이고...
암튼 저는 진짜 정말 좋았거든요.
내 생에 이렇게 이쁜 여자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할정도로 이쁜그녀.
그러나 참 가시가 많더군요ㅠㅠ
성질 진짜 더러운 저도 많이 참고 참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좋다고,
진짜 저는 정말 행복이라 느낄 정도로 좋았습니다.
부모님한테도 소개시켜 드리고 제 친구, 형님, 지인들, 선생님들도 다 소개시켰어요.
제가 운동하는 사람이라 전국에 아는 사람들이 쫌 많거든요.
다 돌아다니면서 제 여자친구 소개시키고 자랑하고,
시합장에도 2번이나 데리고 올 정도로 푹빠져있었어요.
하라는 시합에 집중은 안하고 여자친구 데리고 이리저리 다 돌아다니면서
아는 사람한테 다 자랑 했거든요.
선생님께서 주장이란 놈이 애들 관리 안하고 잘 하는 짓이다 하실 정도로...
그만큼 사랑하고 좋았는데...
그런데 요즘 부쩍 그녀를 믿기 힘드네요.
일하느라 하루에 연락도 많이 못하고 몸이 멀어지니 괜히 맘까지 멀어지는 거 같고...
문자도 5분 안에 안오면 전화 하고 안받으면 받을 때 까지 하고 받으면 싸우고,
그 사이에 뭘했는지 다른 사람이랑 연락을 한건지,
아님 직장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건지,
그녀는 아니라고 하는데,
전 자꾸 다른 사람만나냐는 의심을 하게 되고 싸우고 풀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100번도 넘게 한거 같네요^^;;;;;;;;
요 근래 1주일에 벌써 10번도 넘게 헤어지자 해요.
그녀도 저도...
하루만에도 2~3번씩 헤어졌다 풀고 그럴때도 있습니다ㅡㅡㅋㅋㅋㅋ
그리고 결국 오늘 또 헤어졌습니다.
자꾸 이런식으로 서로 힘들고 지쳐해서 이제는 정말로 끝내려고 맘먹었습니다.
그런데 또 헤어졌다니깐 맘이 아프네요.
내일이면 연락 오겠지 하면서도 진짜 헤어진거면 난 어떡하지하면서 잠도 못자고
컴퓨터 앞에서 시간 때우고 있습니다.
그녀는 잠 잘잡니다.
전 이런일 있으면 신경쓰여 잠도 못잡니다.
원래 잠이 없어 하루에4~5시간 밖에 못자는데ㅠㅠ
지금은 아예 잠도 안오고 속상할 뿐이네요.
그런거 보면 그녀는 저를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사랑한단 말에 집착하고...
그녀도 저에게 지치고 힘들다며 집착이 너무 심하답니다.
질리겠답니다.
충격이였습니다.
진짜 제가 그녀를 사랑이 아닌 집착으로 만난거 였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럴 시간에 운동이라도 해야 하는데 손에 잡히질 않네요.
후배 데리고 소주나 한잔 하러 가야겠습니다.
벌써 4시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시고 요즘 많이 추워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박xx 감기 조심해 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