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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신랑왈 "넌 아니야"의 진실....

헌댁 |2003.07.21 11:33
조회 2,730 |추천 0

얼마전에 술먹고 아침에 들어온 신랑이 ..저보고 "넌 아니야""라고 했던일 기억하시는지요..

뒤늦게나마 리플달아주시고 격려해주신 님들께 진심으로 캄사캄사~~

 

지금 이혼했냐구요..ㅎㅎㅎ  

아직 잘 묵고 잘 살고 있슴다...ㅋㅋㅋ

 

한여름밤의 해프닝으로 돌아갔슴다..진실인즉슨

그날 사무실에서 왕따되기 직전의 동료가 있답니다..맘착한(?) 울신랑 동료들 불러모아 화해무드를 만든다고 그날 술을 그리도 먹었답니다..(내가 보기엔 걍 건수인거 같음)

 

어렵게 자리를 만들어 화해무드 접속했건만..이놈이 지 처지를 아는지 모르는지..안하무인이더랍니다..

열받은 울 신랑..술 왕창 묵고 그말을 속으로 되내였겟죠..실제로 말은 못하고..

 

집에 어찌 왔는지 절보고 주저리주저리 말하면서 그말을 저한테 했던 겁니다..그 동료한테 하고픈 말을 저한테...""넌 아니야""

 

ㅋㅋㅋ 그러니깐  술먹고 필름끊긴 신랑의 주정을 듣고 저혼자 밤새 끙끙..하루종일끙끙..생쑈를 했던거랍니다..

 

자기도 평상시에 했던 행동들이 있어서인지 ..오바를 하더군요..

" 자기 없으면 나 끈떨어진 갓이야..앙꼬없는 빵이지...자기가 얼매나 잘하는데..감히 내가 그런말을 했을까..저~~~얼대 그럴리가 없지... 내가 그런말 했으면  아니 이 미친*이 .....지정신이냐고 했어야지..""

 

자기가 그런말 한 기억없다고 이렇게 오바를 하더군요...

그렇지만 일단 저 의심의 눈초리를 한번 보내곤 풀어주기로 했죠..

대신 하루종일 맘고생한 저를 위해 엉덩이를 냅다 한방 쳐주고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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