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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인가 사랑인가

사기당한사람 |2007.11.23 14:06
조회 306 |추천 0

저는 정비공장 사업을 하는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1년6개월전...저희공장에 거래하는 페인트 회사(배달기사)기사의 수줍은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배달올때마다 저를 보면서 너무나 좋아하게 되었다고...

페인트 회사 사장님이 그러지 말고 한번 만나서 친하게 지내보라고.. 대학교도 경영대에 나왔는데 페인트 회사를 경영하고 싶어 밑바닥부터 배우는 성실한 총각이라며...

그후 저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고,그사람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굴도 잘생겼고 집안에 학벌에 정말 나무랄때가 없었고..중요한건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인것 같았습니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 사업을 무려 받은터라.배달하는 직업을 가진 그남자보다 제가 데이트 비용이며...옷이며...모든걸 제가 돈을 썼었죠....그리고 여자들은 대부분 정말 사랑하게 되면 자기보단 남자에게 입혀주고 먹여주고 싶죠..그렇타고 그남자가 돈은 나한테말고딴데 펑펑쓰는것도 아니고 일단은 사업자금을 부모님한테 손벌리고 싶지않타고 했기에...내가 버는 돈으로 모든생활을 하고 남자가 버는 돈은 고스란히 통장에 저금하고,,,그러고 얼마 지나지 안아 청혼을 받게 되었고,그남자 집에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시내에 장사를 한다고 했던말과 달리 밤에 일을 다니는(쓰레기 치우시는일)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경영대를 나왔다는말과 달리 중학교를 중퇴했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정말 그남자를 사랑했고,같이있는동안 행복했기에...나를 속인거는 용서가 되었습니다.나를 놓치고 싶지않아 속였다는 진심어린 사과도 함께 했으니...

그후론 그남자 집에 경조사에 참석하며 며느리처럼정말 잘 했죠...

만난지 1년이 지나고 나니깐...저자신에 대해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로 인해 사고싶은 옷이며.신발이며.심지어 생일선물한번 받은적 없는 저 자신에 대해

뒤돌아 보며...이제는 캔커피 한개라도 얻어먹어봤음 좋겠다 하는 생각에....

돈이 있어도 돈없다는 핑계를 대보기로 했죠...사업이 어렵다며...

만원짜리 옷이라도 선물 받고 싶다고...그러자 그남자는 자기집에서 데이트를 하자 했습니다..

자기집에서 어머니한테 맛있는거 해달라해서 먹고,티비보고 컴터 하고...그럼 돈 없이도 된다고

그생활도6개월...정말 내자신이 한심했습니다...

그남자랑 싸움이 잦아졌죠...제발 밖에 나가서 떡뽂이라도 먹자...이때까지 내가 사준 옷 신발 가방 집에 있을라면 뭐하러 산냐고...그남자는 같이 있는것만으로 행복한거 아니냐고...

그러고 제가 돈쓴다하면 나가고...저랑 만나는 동안 남자 옷은 메이커만 입는 버릇이 들었고 화장품 하나도 백화점에서 안사면 안되고 일주일에 한번 맛사지 샵에 가야하는 버룻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한번 만나면 최소한 30만원이 드는거죠...제잘못이죠 그렇게 버릇을 들인게...

어느날은 소고기를 먹고 싶다고 집앞에 갈테니 나오라더군요..오늘은 집에있지말고 맛있는것도 먹고 드라이브도 하고 맛자지도 받자고

신나는 마음에...나갔죠...차에 올라타서..."쟈기야 오늘 웬일 이야 나 오늘은3만원밖에 없는데 자기가 오늘은 사지?"

그말을 하는 순간 흥분하면서"차에서 내려!!더이상 못참겠다 너는 어찌 맨날 나만 보면 돈 쓰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냐?누가돈을 쓰든 중요하냐~?많이 버는 니가 쓰면 또 어떻냐?결혼할 사이에..

이제 결혼하면 내돈 니꺼 아니야??그러고 니가 내한테 이제까지 돈을 얼마나 썼냐?한 2천만원되냐?헤어지자...너때문에 정신병자 되겠다"하면서 차에서 저를 끄집어 내더니 휙 가버리더군요

정말 어의가 없었어요...돈없다는 말에...헤어지자니...

친구들을 만나 하소연 했죠...이때까지 내가 사준 모든걸 돌려 받으라고...정말 화가 치밀었어요..

치사한생각이 들었지만 전화해서 내가 사준거 별로 없으니깐 다 내놓으라고..친구들은 제꺼하나 안사고 1년6개월 동안 남자한테 정말 잘한거 알거든요

그러니 집에 와서 찾아가라 하데요...챙겨놓을테니..

그러고 집에 갔죠...상냥하게..들어와라 하더니...챙겨놓키는 커녕

이제서야 옷장문을 여는거예요...이것도 니가 사주고,이것도 니가사주고...저것도 니가 사주고..

정말 제가 사준 속옷까지 다 꺼내니..집이 다 썰렁한거예요...

그러면서"정말 가지고 갈꺼냐?xxx년아 남자옷 필요도 없으면서 가져가서 머할꺼냐고??"

"니같은거한테 온갖 구박 다 당하면서 내가 니한테 받은건데 "

정말 사과만 진심으로 하면 저는 안가지고 올려고 했고...진심어린 맘을 보고 싶었어요..

그남자에게 나를 사랑해서지..내배경을 사랑한게 아닌걸 확인하고 싶었죠..

욕을 들으면서 물건을 챙겼죠..남자가 물건을 집밖으로 싹~내동댕이 치면서 또욕을 하는거예요

치사한xxx년아 "내가 이쁘게 잘입고 잘 신고 잘 바르고 다닐텐데 가지고 가냐?"

저는 뒤도 안보고 집에서 나왔죠...차에 실어보니...차에 한가득~차 문도 안닫힐 정도로...

 

빼앗은 물건을 보면서 친구들이 항상 그럼니다..."그놈은 짠돌이라서 너한테 분명 전화와서 온갖 애교 떨면서 다시 돌려 달라 할꺼라고...자기돈으로 한번 사바야 니가 얼마나 잘했는지 알걸..."하며 말이죠...

 

정말 그남자...저의 배경을 좋아해서 결혼하자 한것일까요~?

그남자를 만나면서 그남자 어머니도 저한테 항상 그랬어요...

"사회생활하면서 부모님용돈 한번 안주고 생일선물 한번 받은적 없었는데 너를 만나면서 고쳐졌음 좋겠다.네가 한번 고쳐바라.."하셨습니다..

 

저는 그남자를 진정으로 사랑했기에..지금 너무도 가슴이 아픔니다...

그남자도 제발 저의 소중함을 알았음 해요...내가 그남자의 모든걸 용서하면서 사귄것 처럼..

담에 여자를 만나더라도 제발 주위배경은 안보고 만났으면 해요

그리고 사과의 말한마디만 듣고 싶습니다...내가 해준거 다 빼앗아 가도 너하나만 사랑한건 진심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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