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참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전무는 사장 아들(30대중반 못됨) 입니다.
전무가 저한테 심부름 시키려고 하더라구요.
잠깐 말을 들어보니 건전지 사오라는 말로 들리길래 저 왈 : 근데요,(좀 망설이다가) 저..
개인심부름이신거에요? 하고 물었더니 화를 있는대로 내기 시작 합니다.
자기 자리 전화기에 넣을 건전지라고 말을 꺼내다 맙니다.
면접에서 제가(전무) 심부름 같은 거 할 수 있냐고 물었을 때 뭐라고 대답 하셨냐고.
저 : ...(침묵)
하겠다고 대답은 했을 듯 한데요.(속으로)
심부름이라는게 회사 업무 관련해서 심부름 이겠거니 생각했지 거기에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포함해서 질문 한거라고는 저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인수인계 받을 때 그만둔 여직원 말에 의하면 전무가 개인심부름도 시킨곤 했다고 합니다.
대충 알고는 있었죠.
업무적인 일로 나갔다가 겸사겸사 (개인적인 심부름정도는) 해주는것까지는 제가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대뜸 불러서 이거사와라저거사와라 하면 기분 좋을 사람 없잖아요.
그만둔 여직원이 말하기를 사무실 가만 앉아 있으면 개인심부름도 서슴없이 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상황봐서 언제 한번 말해야지. 했더니 말 할려면 말하라고 해서(말해도 된다고 함) 개인심부름이세요? 이 한마디 물었다가 전무가 화내는 모습을 구경 할 수 있었죠.
이런 일 벌어지기 좀전에 사장님이 **씨 미안한테 약국 가서 아스피린 열알 좀 사다줘. 하고 말씀 하셔서 사다 드렸습니다.
전무 왈 : 사장님한테도 말씀 드리지 그러셨어요?
저어, 이 회사 (사장님과 똑같이) 실질적인 공동 사업주 입니다.
열 내면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 사장님은 되고 자기는 왜 안되냐 이거더군요.
전무 왈 : ***씨가 그럴 위치에 있나요?
나 왈 : 위치를 떠나서 제가 그럼 이 자리가 개인심부름도 해주는 자리인가요? 하고 물었더니
전무 왈 : 위치를 떠나서가 아니라 ***씨가 그런 걸 물어볼 위치가 아닌데요?
큰 소리로 답답하네.(자기 화났다. 기분 건드렸다 이거더군요.) 라고 합니다.
전무 잔뜩 화가 난 상태라 저는 여기서 더 다른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 과장 사무실에 없는 상태)
나 왈 : 알았어요. 건전지 사러 갔다오겠다고 (돈) 주세요. 했더니 제가 가지고 있는 시재로 사오면 된다더군요.
갔다오니 전무 자리를 비웠더라구요. 잠시 후 들어오더니 과장이랑 저 불러서 야단을 칩니다.
전무가 잔뜩 화가 난 상태에서 나도 불르니 짤르려나 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전무 왈 : ***씨 손해 보는거 절대로 싫어 하는 것 같은데, 청소도 그렇고..
***씨가 이렇게 된거에는 전적으로 과장님 책임이 크다나..
자기가 나이는 어리지만 어쩌고..
청소에 대해서 자기가 한번이라도 지적한적 있느냐. 과장님이 지적한거외에 있느냐고 합니다.
인수인계 받을 때 사장님자리도 마찬가지지만 전무님 책상 위에 있는 물건들 건들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 그냥 약간에 걸레질정도는 했건만..
저는 점심시간이 한시부터입니다.
지난번에 한번 전무가 전기실에 남자직원도 새로 왔고 하니 식사 30분에 마칠수 있도록 하고 사무실에 들어 오는 걸로 하잽니다.
사무실직원도 아니것만 전기실에 새로운 직원과 점심시간 무슨 관계라고..
점심을 먹다 보면 30분만에 마쳐서 사무실에 들어오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저 같은 경우 밥을 비교적 천천히 먹는 편이라 식당 가서 주문 하고 기다렸다가 나온 밥 먹고 마치고 나면 40분이 금방 되더라구요.
거기다가 식당에 갈 때마다 왜 그리 사람들이 많은지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사람들 많으면 시간 더 지체 되잖아요.
그런거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30분만에 식사 못 마치고 사무실에 안들어온다고 이렇게 지적을 해대며 지랄까지 하고 말입니다.
나왈 : 점심시간에 딴짓 안하고 점심 먹고 오는 건데요.
전무는 한시간 채워서 들어온다고 지랄 해댑니다.
그만둔 여직원 말에 의하면 점심시간에 돌아다니다 들어가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 없다고 하더니만 3년 근무한 여직원 그만 두고 나니 전무 사람이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전무 이 회사 와서 일 시작한지도 5년정도 된거로 알고 있음)
그만둔 여직원과 전무와는 년수가 얼마 차이 안나서 크게 터치 안했던 모양 입니다.
아무레도 전무 입에서 **씨와(우리 회사와) 안맞는것다고 나가 달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아서 전 죄송합니다. 했죠.
전무 열 내서 계속 말하길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했구요.
두번정도 그래 말하고 나니 좀 누구러 들더군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과장한테도 죄송합니다. 했구요.
좀 있다 전무가 과장 은행 보내고 난 후, 제 자리에는 컴퓨터가 없어서 과장 자리에 와서 인터넷 하려고 앉았다가 저는 뒤에 있는 전무한테 청소 말씀한신거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했죠.
청소부분에 대해서만 물어봤는데 또 시작 입니다.
2절이라고나 해야 할까.
면접에서 전무가 이 회사는 커피 타 줘야 한다고 질문을 했을때 저는 하겠다고 대답을 했구요.
지난번에 한번 사장이 일 시켜서 그거 바쁘게 하고 있는데 ***씨 그거 끝나면 커피 타 달라고 하길래 전, 커피요. 커피 말인데요. 전무님이 직접 타 드시면 안되요? 하고 말했다가 면접에서 자기가 했던 커피 질문 들먹입니다.
물론 사장님 커피, 손님 커피정도는 제가 해드리고 있구요.
전무가 커피 타 달라고 할 때마다 저는 줄곧 타다 드렸습니다.
그렇게 한마디 물어봤던 것이 계속 이렇게 들먹인줄이야.
이 회사가 여직원 여태것 4번정도 바뀐 모양 입니다.
여직원 4명정도 겪어 봤지만 이런 경우 없었다고 합니다.
***씨한테 제가(전무) 한번이라도 반말한적 있냐고, 존댓말 써주지 않았냐고..
그렇게까지 존중(대우) 해주었으면 ***씨도 (그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안냐는 식으로) 말을 해대니 존댓말 써준게 그냥 존댓말 써준게 아니더군요.
그만큼 대접 해줬으니 너도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 하지 않냐는 식에 말을 해대니 기분 안좋아 집니다.
이런 말까지 서슴없이 해대는 전무놈 밑에서 돈 칠십만원 받고 원하는 자격증 취득할 때까지 계속 다닐 생각 하니 앞날이 우울해집니다.
점심시간 얘기 하길래,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을 하려는 순간 전무가 막아서 말을 못했습니다.
(막았다는 것이 지 말 하기 바쁘더이다. 한번 더 생각하고 나중에 말해 보던가 하려고 저도 말하는거 관뒀구요.)
저는 업무적인 일로 외출 나갔다가 사무실로 전화 할 일 있으면 공중전화로 하려고 11월 7일날쯤 시재금으로 카드를 구입을 했고 장부에 적었습니다.
이날 말도 없이 마음대로(쓸데없이) 카드 구입 했다고 욕 엄청 먹었죠. 그래서 다음부터는 말씀 드리고 하겠다고 대답 했구요. 그런데 카드 언급 어제 잊지 않고 또 하더군요.
전 1절에서 듣던 말 또 듣자고 전무한테 말 걸었던거 아닌데 청소지적한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질문 했던게 이렇게 2절까지 듣고 말았죠.
회사에서 점심 제공해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했는데 원래 직장인들 점심시간 한시간이잖아요.
식당 가서 밥을 먹고 왔을 뿐인데, 전무가 지정해준 시간 30분보다 (훨씬) 초과 했다고 그게 어디 지적 받을 꺼리인가요?
사무실 비우는거 싫어 하는거 모르는거 아니지만 점심 먹다보면 (왔다갔다 하는 시간 주문해서 기다리는 시간..) 한시간 채워서 들어갈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황봐서 전무한테 점심식사 하러 나가서 다음에도 30분 훨씬 시간 넘긴 한시간 채워서 들어온다고 지적할거면 차라리 돈으로 주시라고 말해 보려 합니다.
30분 식사 마치려고 서둘러 먹다가 요세 체하고 있다고, 불편해서 자리 비우고 밥 먹으로 못 나가겠다고, 그시간에 안나가고 사무실 지키고 있을테니까 돈으로 지급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물어 보려 합니다.
점심을 먹든 안먹든 그건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해 보려고 하는데 이건 아닌가요?
그냥 빵, 우유 이런거 사다가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해결할까 생각 중입니다.
30분 넘겨 들어와서 전무한테 욕 먹느니 차라리 이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전무한테 더이상 눈밖에 나고 싶지도 않고 싫어 하는 짓 하고 싶지도 않구요.
저 이곳을 마지막으로 자격증취득할때까지 악착같이 버텨내려고 합니다.
여기저기 이직하면서 세월 낭비 하는 나이는 이미 많이 지난지라.
점심식사 시간 가지고 이렇게 지적 해대니 나중에 언제 또 지적 받을까 두렵습니다.
당장 때려 치우고 싶지만 저녁에 (전문직관련해서) 학원 다니는데 그거 국가자격증 취득 하고 나면 그 때 그만 두려고 합니다.
지금은 아쉬운대로 학원비가 필요하다보니..
4대보험료 제하고 제 급여 75만원이 좀 못되는데 칠십여만원 받고 개인심부름까지 해야 하는건지..
친구한테 물었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개인심부름 해줄수도 있다고 하는데 한번 해주기 시작하면 그것도 습관이 되지 않나요?
들어온지 두달남짓 상황에서 한번 짤릴 위기 모면 했으니 자격증 취득할 때까지 찍소리도 말고 개인심부름이든 뭐든 그 어떤 말도 꺼내지 말고 참고 해야 하나 봅니다.
그만둔 여직원에 경우 커피도 그렇고, 개인심부름 같은거 자기는 성격이 소심해서 못 하겠다는 말(안하겠다는 말) 못 꺼내봤다고 합니다.
그만둔 여직원 말 밑고 커피, 개인심부름 한번 말 꺼내봤다가 전무한테 거의 짤리 위기까지 갔네요.
전무가 이렇게까지 나올 줄이야..
1절 잔소리 할 때, 제가 죄송합니다. 두번 안했으면 전무 입에서 그만 나와 달라는 말 들을 뻔 해서 십년감수 했습니다.
전무가 그렇게까지 길길이 날 뛸줄이야..
저는 그냥 한번 물어본것뿐이라고 물어보지도 못하냐고..
말 한마디 했는데 물어보는거정도는 할 수 있지만 어쩌고, 저쩌고.. 그래놓고선 들어봤더니 개치랄..
근데 사장님은 성격 괜찮으신편인데 아들이 저 모양이니..
(사장님은 안그러는데 아들이 좀...)
그나저나 점심시간 30분 돈으로 달라고 하면 전무 또 지랄 하려나..
여러분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점심시간 30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