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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뎅이와의 사랑이야기~~

이쁜궁뎅이 |2003.07.21 15:13
조회 762 |추천 0

안냐세요...메일게시판에서 님들의 글만 읽다가 오늘은 용기를 내어 저와 궁뎅이의 사랑이야기를 한번 적어보려구요....글솜씨가 영 아니라서 읽으시다가 지루하셔도~~애교로 봐주세요...그럼!!!

 

나랑 궁뎅이는 일곱살 차이다...

우리궁뎅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때 나는 세상의 빛을 보게되었고..

우리궁뎅이 군에 입대했을때 나 초등학교 육학년..국군의 날엔 군인아찌한테 위문편지쓰고 있었지...(가끔 그편지가 우리궁뎅이에게로 가지않았을까?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보곤 한다.)

이런 그와 내가 어떻게 만났냐....참으로 꼬이디 꼬인인연이지...쇼핑몰에서 악세사리를 팔던 궁뎅이가게에서 물건을 사기시작하면서 잘긴인연이 시작되었다. 이것저것 이쁜것 사려고 고르고 있는 찰나 여기저기서 이것저것 보는사람이 많았다...(한명뿐이였나?우쨌든 내눈엔 많게 보였다)혼자서 안절부절못하는 아저씨의 눈이 나랑 딱 마주쳤다. 그때 그눈빛은 너무나 간절하게 구원요청을 하는 눈빛같았다...그때 내나이 열아홉살 암것도 모르는 순진한 나는 저아저씨를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는것이....(그때 왜 그런생각을 했을까? 아직도 의문이다...왜그랬지?)그자리에 서서 손님두명을 해치워버렸다...오~~이론 내가생각해도 너무나 놀랄일이다..어떻게 내가 장사를 할생각을 했을까? 그즉시 나는 그가게의 직원이 되어 버렸다.

바뜨~~ 사장님은 너무나 이상했다...아니 뵨태같았다...(이론 우리궁뎅이 이거보면 나 주금~~)

유부남같은데 나보구 자꾸 '오빠'라구 하란다...내가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자기는 오빠라고 대답한다..

순진하디 순진한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부인이 알면 얼마나 실망할까?부부싸움이 나지않을까?

나혼자 많은 생각을 하다못해 얼굴이 누렇게 떠가기 시작했다...이런나를 본 앞집언니...

"너요즘 고민있니? 왜그러니?"..."언니....(눈물이 그렁그렁해서)사장님이 자꾸 날 이상하게 생각하는것 같아...""뭐? 어떻게 생각하는것 같은데....야 너네사장이 너 좋아하는거 아니니?"...움찔하며..."아니야...근데 자꾸 나보고 오빠라고 하래....결혼까지했으면서...자꾸 날 이상하게 쳐다보는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야 너네사장 총각이다...총각귀신만들려고 그러니?혼삿길 막힌다...그런말일랑 하지를 말거라.."

뭐~~사장님이 총각이라고????

그럼 저사람이 날 진짜루 좋아하는거 아니야?....

이럼안되는데....저사람은 나이가 너무 많잖아.....그리구 난 너무 어린데....

아니야~~머릴흔들며 계속 부정했다...그러나~~~사실이였데~~ㅋㅋㅋ

 

저와 궁뎅이 3년동안 연애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잼나게 읽으신분들이 많으시면 다음이야기도 계속 들려드릴께요~~

오늘날씨가 무지덥네요....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그럼 저는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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