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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버스는 냉동버스입니까?

동상걸린놈 |2007.11.27 21:48
조회 473 |추천 0

안녕하세요 20살 추위좀 많이타는 남정네입니다

쟤가 하도 어이없는 일을 당해봐서 글을 씁니다

여러분들도 동감 하실꺼라고 믿고 글쓸꼐요

 

쟤가 경산에 삽니다 그래서 자주 대구 시내에 놀러를 갑니다

근데 하루는 저녁에 여자친구를 만나서 델다주고 난다음

갑자기 술이 땡겨서 경산사는 친구 한명 부르고 대구사는 친구 한명 불러서

준코라는 술집에 갔습니다

 

준코 아시는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안주 무한리필이죠 ㅋㅋㅋㅋㅋ

그래서 죤나게 쳐먹고 있었는데

얘들끼리 야 우리 여기서 그냥 밤새자 이카고 12시부터 죽치고 앉아있었습니다

안주 한 10번 리필 했을껄요? ㅋㅋㅋㅋ

그래서 배좀 불렀죠 이제 배좀 부르닌까 잠도 오고 해서

2시쯤에 에라이 우리 그냥 피방 가자 이카고 나왓죠

 

피방 갔는데 이런 안그래도 돈없는데

피방 1시간에 천원 짱나가지고

2시간만 하다 나왔습니다

전 1시간 서든 갈기다가 1시간 그냥 자빠져서 잤고요

그래서 2천원 내고 나왔는데 얼마나 아까운지 ㄷㄷㄷㄷ

4시때 밖에 나와가지고 어디서 개길까 생각을 했죠

참고로 버스는 5시30분부터 운행 합니다

짜증나서 막 지하상가로 기어들어갈려고했는데

거기 경비원이 들어가지 말라네요? 아 씨 같이좀 살자카는데

지만 따뜻한데 있고 우리는 쫏아내더라고요

 

열받아서 bye the way 가서 빵 한개 사가지고

거기 앉아서 개겼습니다 알바생 죤나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막 우리 발밑으로 청소하고 우리 나가게 할려고 개지랄을 하더군요

지혼자 있을때 야동 볼라 카는것도 아니고 짜증나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때가 5시였죠

5시때 나와서 30분을 개겨야하는데

버스정류장 앞에 버스 한대 시동 켜져있는거에요

자동차 시동 켜있으면 뒤에 방구 나오잖아요?

거기 앞에 서있으닌까 졸라 따신거에요

더럽긴 하지만

 

그래도 어쩔수없이 서있었죠

아 그리고 버스뒤에 있으닌까 바람막이 까지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서있었죠 근데 5시20분쯤 되닌까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아 쪽팔려서 그냥 친구랑 딴데 서있었습니다

아 졸라 추워서 욕만 나오고 다시 버스한테 가닌까

버스 우리 오자마자 떠나고 ㅋㅋㅋㅋㅋㅋ

 

오라는 508은 안오고 계속 이상한 버스만 오더라고요

5시40분 드디어 508버스가 왔습니다

아 이제 따뜻하게 갈수있겠구나 잠이나 한숨 때려야지

이런생각으로 흐뭇하게 버스를 바로보고 버스에 올랐죠

근데 이놈의 버스가 밖에 보다 더 추운겁니다

이런 쓰블 버스안이 냉장고도 아니고 완전 더 추운겁니다

버스안에서 입김이 나오더라고요

 

아 쫌 짜증나데요 다른 사람들도 옆에서 아 춥다 욕하고

막 입김 나온다 카고 크게 말해도

버스기사 듣는척도 안하고 지혼자 파카 졸라 따신거 입고 장갑까지 끼고

신발 털신발에다가 완전무장하고 혼자 아무렇지도 않게 있더라고요

 

새벽 5시 엄청 추운시간인데 버스기사 왜? 히터를 안틀어주는거죠?

전 이해가 안갑니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 암말 안하고 그냥 잤죠 거의 다 와갈때쯤 일어났는데

발이 얼어있더라고요 ㅋㅋㅋㅋ 발목 양말에 스니커즈 신으닌까 그런것같았어요

아 근데 머 이제 내리닌까 참고 있었죠

내리고 나서 죤나 버스한테 욕하고 내렸죠

 

내리고나서 친구집으로 죤나게 뛰었습니다

친구집 엄청 따뜻하데요

죤나 차가운데 있다가 뜨거운데 들어가면 그 아픈거 있죠

발에서 그런느낌 나더라고요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제 절대 겨울에 밖에서 밤 안샐꺼라고 다짐을 했죠

 

지금 히터 안틀어주는 버스 있을까여?

있으면 우리 모두 신고 합시다 나 그 버스 번호 기억하는데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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