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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꼭 인서울 해야 하나요??

죗수생 |2007.11.29 02:46
조회 25,112 |추천 0

올해 수능을 한 번 더 본 재수생입니다.

결과는... 별로 안 좋아요.

일단 저는 부산 시민이고, 지금 생각하는 학교는 부산대, 교대, 서울권 중경외시 정도입니다.

서성한은 무리인 것 같구요... 점수대가 어떻다기보다 작년보다 오른 게 없다는 점이 실망스러운 상태입니다.

저는 부산대 생각하고 있는데, (싸고 가깝고) 생각해 보면 작년에 경북대 붙고 재수해서 부산대 간다는 게 뭣하긴 하지만...점수나 특성이 거의 비슷한것 같아서요

외가가 교육자 집안이라 집에선 교대 가라고 하시는데 일단 교대, 부산대 쓸 생각이예요.

그런데 지방대가 점수에 비해서 인식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ㅜ

재수기간에는 작년보다 오를거라 생각해서 올해 부대 갈 거란 생각은 안 했지만

그래도 고3때도 생각하던 학교이기에 이미지에 대해선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재수 하던 친구 중 부대 떨어지고 서울의 모 여대에 다니다가 반수한 친구가 있는데...

지방대는 끝장이라고... 부대 낮은 과는 쓰레기고 높은 과는 인서울 못해서 성격 삐뚤어진 애들 뿐이라고 너무 무시하는 거에요;

걔 학교가 ㅇㅎ, ㅅㅁ도 아니고 서울사람들이 지방가기 싫어서 가는 마지막라인 여대였는데

솔직히 인서울 한 번 했답시고 그런 식으로 말하는거 많이 거슬렸습니다.

부대가 인문라인이 낮아서 그렇지 사회과학, 사범 라인은 중경외시에 비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 합니다. 부대 특성상 점수 편차가 큰게 낮다고 생각되는 인식에 한몫..

최근에 전체 수준 떨어졌다고는 해도 곧 전문대학원들 유치하고 그럭저럭 가망은 있다고 생각 했어요.

그런데 그런 말을 듣고 나니...

전 지방 사람이 삼국 이하의 대학 갈꺼면 인서울 할 필요 없다고 생각 하거든요?

걔가 그냥 서울에 노는 여대 가서 간에 바람이나 들어 왔다고 스스로 휩쓸리지 말자... 이러던 찰나에

어제 고대 간 친구랑 채팅을 했는데요, 걔는 지방대 무시하는 건 아닌데...

부대 쓸거면 그냥 중경외시 오라고.. 서울와보니까 사람들 인식이 천지차이라고 그러더라구요ㅠ

사립대 못 갈 것도 없지만 집이 딱히 부자도 아닌데...

그냥 엄마 교사시고, 아버지 공기업 다니세요a 그 정도 벌이...

일년에 천만원 넘게 써가면서 서울을 가야 하나 정말 고민 되요ㅜ 집에선 가겠다면 보내 준다 그러는데

교대도 넣지만 제가 좀 소심해서 강의같은 걸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그래서 2지망이거든요

1지망을 부대에서 인서울 중위(...라고 믿고 싶다;)로 바꿔야 할까요?? 물론 그러면 썩 좋은 과는 못 갈 거 같구요.

 

 

얼마전에 삼성 인턴쉽 어쩌고 뽑는데 "서울 시내 4년제" 이 문구 본 것도 지금 갈팡질팡하는데 영향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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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418|2007.11.30 08:31
베스트리플이 웃기네요. 진짜 웬만하면 글 안 쓰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댓글 답니다.. 저도 지방대(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 다니다가 적성에 안맞아서 재수해서 지금은 고려대 중문 다니고 있습니다. 점수 맞춰서 가지 마시구.. 정말 적성 찾아서 가셔야 되구요.. 취업이 걱정되시면 어디로 취직할지를 염두해 두세요. 부산/경남권으로 취직하실거면 부산대 가시는게 훨씬 낫구요 무조건 서울/수도권으로 취직하고 싶다. 그러시면 서울권으로 가세요. 특히나 사범계열을 목표로 하실거면 부산대가 낫구요 예체능이나 디자인쪽으로의 진로를 원하신다면 중경외시가 낫겠네요. (홍,국이 더 좋지만) 서울에선 뭐 지방 쓰레기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하던데.. 전 그런 소리 정말 못 들어봤구요.. (( 지방 쓰레기 대학에서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는 제외된답니다.. )) 그건 서울에서 취업실정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오히려 상위권 있는 얘들이 경북대 부산대는 더 잘 알아줍니다. 또한 최근 취업 요소중에 학벌이 점차 폐지되는 추세에 있고 요즘은 지방대학할당제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대가 유리하죠. 그리고 무슨 학과를 가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로스쿨 선정하는 것도 부산대는 거의 A급(120~150)으로 선정될게 유력하죠. 지방 거점대학이고 사시합격자 배출수도 10위권안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니까요.. 뭐 이런저런 길게 얘기했지만. 일단은 어떤 학과를 가느냐가 중요하구요.. 그 다음은 자기 전공, 그리고 어디에 어떤 식으로 취직 할것인가 생각해보시는게 좋겠네요. 깨 놓고 말해서.....걍 대학생활 서울에서 즐겨보고 싶다. 그럼 서울 가세요. 전 웬만하면 부산대 추천입니다.(사범, 법학 계열은 특히나)
베플ㅎㅎ|2007.11.30 09:40
여기서 잠깐. 글쓴이가 생각할땐 글쓴이집이..보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냥 엄마 교사시고, 아버지 공기업 다니세요a 그 정도 벌이... 일년에 천만원 넘게 써가면서 서울을 가야 하나 정말 고민 되요ㅜ 이정도면 울나라선 보통이상은 될꺼같은데요... 그냥 인서울로 가세요~~
베플응?|2007.11.30 08:31
무슨 학과지망인지 모르겠지만 너 교대간다 소리 엄청 쉽게하는구나? 다른데는 몰라도 교대만은 스카이 살짝 아래 아니니? 나도 부산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중상위권 인서울 사대갔어. 4년 공부하면서 돈쓰고 보니까 참 후회스럽더라. 그 돈이면 외국나가서 공부를 얼마나 더 했을까 싶고. 우리 부모님 직업도 너네 집이랑 거의 비슷해. 내가 머리 좀 자라니까 엄마가 나한테 말하더라 솔직히 힘들다고 너 혼자 떨어져 나갔지만 두 살림하는 거나 비슷하다고. 잘생각해. 내 생각엔 소신있게 부산대가서 니가 하고 싶은 공부하고 영어도 열심히해서 외국으로 대학원가는 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난 지금 미국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장학금제도도 잘되있고, TA(조교)월급도 괜찮아서 노력만하면 혼자 힘으로 공부할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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