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대로 속으로 담았다가는 홧병이 생길거 같습니다..
매번 여기 다른분들이 시댁말하는거 보면서 난 정말 다행이다 했는데...
날아껴주시고 결혼할때 돈 얼마 못해주신거 항상 미안해 하시고...
그래서 전 돈이 다는 아니다 정말 시집 잘왔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열받아.. 시누이가 제가 시집오기 전부터 빚이 좀 있었나 봅니다..
(전 이사실을 이번달 초에 알았습니다)
저희 신랑도 총각때 5백 대출받아서 빌려줬다가 3백받고 2백은 못받아서 그냥
준걸로 포기했었답니다. 그뒤로 절대 돈거래 안하구요(이번에 처음 들은 말이죠)
그때만해도 시누빚이 감당못할 만큼은 아니었답니다..
저도 결혼 1년차지만 결혼전 천오백(전세집에 보탤돈) 빌려줬다 정말
계약 3일전 간신히 받고.. 결혼뒤 80만원 빌려 달라더니 감감무소식..
속에서는 열불나고 내가 번돈 내 피같으니돈 하면서.. 그래 이거 내가 줬다고
생각하마.. 이럼서 다른사람들한테는 말도 못하고 오빠한테 말했다가는
싸울까바 속으로 끙끙 앓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2달에 한벌꼴로.. 카드에서 현금서비스 받아달라.. 니 친구한테 빌려봐라
너희들 적금 드는거 뭐있냐(깨서 빌려달랍니다)하길래 신랑도 자기 누나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할것 같아서 오빠한테 말했습니다..
오빠는 다시는 돈거래 하지 말라더군요...
그런데 이달초...
시댁에 일이있어 갔습니다(대구)
시누는 지금 대구에서 매형(서울)이랑 주말부부를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애들 둘 데리고 시부모랑 살고 있죠
오빠는 내려가는 길에 넌지시 말을 꺼내더군요..
누나가 빚이 있는데 그게 이번에 일이 터졌다 알고 있으라면서...
항상 돈거절을 해도 특별히 티나게 안굴더니 이번에는 인사를해도 본둥만둥..
속으로.. 참.. 화났지만 참았습니다..
전 빚이 얼만될까 싶었는데 허걱 감당이 안될만큼 많은 돈이더군요..
몇천 되나봐요..
오빠가 식구끼리 술을 먹더니 (언니는 안먹겠다더군요) 언니한테 얘기를 하자고 하니
언니는 싫다고 하면서... 가더군요
어머니는 저보기에 미안하셨는지 "자기가 딸을 잘못키운것 같다면서 미안하다" 하시더 군요
그랬더니 언니가 왜 자기없는데서 내 얘기 하냐면서 어머니한테 뭐라하고
어머니는 며느리한테 미안해서 그랬다면서.. 약간씩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저는 좀 거기 있기 그래서 작은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빠가 들어오더니.. 자기가 앞으로 하는 행동 이해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나가서 언니하고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집안이 난리가 나고 전 신랑이 그렇게 화내는거 첨 봤습니다..
아버지는 말리시고.. 어머니는 우시고...
언니의 빚이 점점 늘어가 감당하기 힘든상황이 오자..
언니..남편도 자포자기하고..(이혼말까지 나왔데요)
그 빚을 돌려막기위해 시부모한테 관리해준다는 명목으로 시부모 카드로 돌려막기해서
시부모까지 빚있게 만들고..
저희오빠는 왜 부모님 고생해서 버는돈까지 건드니냐면서 난리부리고..
암튼 전 그냥 빚이 있겠지 싶었는데 규모도크고 거기에 시부모돈까지 그랬다니
좀 충격받았습니다..
그일이 있고 시부모는 자기네가 딸잘못키웠다고 미안하다고 그러시고.
오빠도 미안하다고.. 그럽니다..
오빠는 저한테 정말 미안한데.. 누나는 자기 남편이랑 해결하게 내비두고..
부모님돈은 갚아드리자고 합니다..
저 시부모 좋아하고.. 돈 해드릴겁니다..
하지만 왜 왜.. 우리 엄마아빠한테는 대출금 갚느라 제대로 용돈도 못드리는데
시부모 여행 보내드리는것도 아니고.. 뭘 사드리는것도 아닌데
시누가 빚진돈을 우리가 내야 하는지 ...
정말 밤에 잠이 안옵니다..
해드리긴 할껀데... 정말 그런 생각을 하면 열불이 나 죽겠습니다..
이런말은 친정식구들한테도 친구들한테도 하기 그렇더군요
하지만 속으로 혼자 담고있자니.. 답답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