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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으로 되돌아가고싶다

안개 |2003.07.24 15:03
조회 3,103 |추천 0

전 신랑을 선으로 만나서 석달 반만에 결혼했어요.

서로 장거리 커플이라서 만나는것도 일주일에 한번 만나고..연애기간도 짧았고..결혼 날짜잡고부터는 결혼준비하고 이것저것 사러 다니느라 데이트할 시간도없었구요.

잔에 신랑이 그러데요.. 결혼전 연애다운 연애못해서 미안하다구 결혼하면 신혼을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자구..

그래도 그런가요 연애는 서로 미혼일떄 서로 떨어져있다가 만나서 하는게 연애고 그렇게해야 진정한 맛이(?) 나는건데..

어른들이 급하게 서둘러서 어찌하다보니 결혼하고 지금 한달도 안됬습니다.

 첨엔 신랑이 출근할때 뽀뽀도 해주고 퇴근하면 보고싶었다면서 안아주고 했었는데 요즘은 잊어버리는건지 내가 해달라하면 해줘요.

정말 첨 이주정도는 저한테 찰싹 달라붙어서 이뿌다고 해주고 하더니만 지금 한달도 안됬는데 요즘은 조금씩 안해주는것 같아요.

그래서 대들었죠 지금 결혼한지 한달도 안됬는데 우리 신혼맞냐구 벌써 사랑이 식었냐구 너무한다구..

자기가 나한테 신혼을 연애하면서 지내자구 그리구 결혼하고서도 이뻐해준다고 했는데 신랑이..

전혀 이뻐안해주는건 아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첨과는 다른것 같아요.

남자들 변한다더니 이남자도 그런건가..내가 속은건가..ㅡㅡ

선봐서 연애도 별루못해보고 어른들떔에 결혼 서둘러해서 난 억울해죽겠는데..

집에선 별 말도없어요..

내가 말 걸어야하고 신랑이 먼저 말거는거 짧은 말만하고..

나한테 할 말이 그렇게도 없는건지..

이게 결혼의 현실인건지 신혼의 현실인건지..

어떤날엔 실망스러워서 하루종일 말 안하고있으니 이사람도 별 말이 없더라구요.

재미도없구 친정에가고싶어요.

근데 친정이 멀어요 버스타면 네시간이 더 걸리거든요.

정말 결혼 잼 없네요 더군다나 우린 신혼인데..........

속은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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