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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갠적인 심부름 인가여...? ㅡ.ㅡ;

이쁜비랑^^* |2003.07.24 16:24
조회 662 |추천 0

울 사장님...

술은 즐겨하시는데... 담배는 안 피우십니다..

아니... 한창 젊었을 적.. 영업 뛸 땐 피우셨는데...

지금으로부터 15년전부터 담배 끊으셨답니다-

몸을 생각해서라고.... ^^

해서... 입 심심풀이로 사탕이나 껌을 비취해 놓아야 합니다...

준비해 드린 사탕이 바닥을 보이면 이렇게 외치십니다...

 

[미스 노...! 사탕 떨어졌다~~ ^^]

[네... 챙겨 놓을게요~~^^]

 

[있지... 가락지 모양으로 된... 박하사탕이 있어~]

[네..?]

 

[백화점가면 있을거야....가운데 구멍뚫린 드롭포스같이 생긴...]

(호울즈.. 얘기하시낭...?ㅡ.ㅡ;)

 

[가봐~ 가보면 있어... 드롭포스처럼 생긴건데.. 박하사탕이라구~]

[눼~ 찾아 볼게여~ ^^]

 

[이렇게 생긴거야... 가락지 처럼 생겨서... 가운데가 이렇게 뚫어져 있다고...]하시며

두 손으로.... 민망하게...ㅡ.ㅡ; 음양의 거시기 모양을 만들어 뵈시는 거다...

가락지라 해도 알아 들었는디....

날 애취급하시느라... 분명하게 확실하게 설명을 하시느라...ㅡ.ㅡ;;

 

[미스 노! 껌도 없다... ^^]

[네... ^^*]

 

[이거로 사와~ 자일리톨..... ^^]하시며..

빈통을 머리 높이로 들어 올려 흔들어 보이신다....

[눼~~~ ]

 

그날 퇴근하면서 킴스 마트를 뒤지고 다녔다.....ㅡ.ㅡ;;

 

사장님이 말씀하신...

가운데가 뚫린... 가락지 같은 박하사탕은 눈씻고 봐도 없더라....

속으로 궁시렁 대본다...

 

(그게 자시고 싶었음 눈에 뛸 때 당신이 사오징~ 그걸 어케 찾는담..? ㅡ.ㅡ)

 

결국 난.. 사장님이 말씀하신...

드롭포스같이 생긴 박하사탕을 포기하고...

전에 잘 찾으시던... 커피맛 캔디와....

새로나왔는진 모르지만... 자일리톨 캔디- 대짜 두 봉지를 가슴에 앉고

자일리톨 껌을... 찾아 섰다-

리필용이라나 모라나... 덴장... 왤케 비싸...?

리필용인데... 구천오백원이나 하네....ㅡ.ㅡ;;

 

자일리톨.... 작은거 세곽 묶어서 천원하더만....

넘 비싼거 아닌가...?

걍... 조금 작은 리필용으로 삼천삼백원짜리로 챙겨 들었다...

거기에... 원두커피...

헤즐럿하나 더 낑겨가 집으로 돌아왔다...

 

흐미...

아침 출근할 때... 보퉁이가 장난 아니겄다~~ㅡ.ㅡ;;

 

이렇게라도 안 함... 또  잊어버리고...

<미스 노... 왜 내가 시킨거 안해 놔~~~~~~ 정신이 음눼~>

ㅡ.ㅡ;  분명.... 이러실 것 같아 생각날 때 해놔야 한다...

 

덕분에...

내 집에다가도 사탕 한주먹씩.....

쎄벼 꺼내 놓기도 하고..ㅋㅋㅋㅋ

.

.

.

 

담 날....

 

[미스 노! 자일리톨 껌만 있는게 아니고 사탕두 있었뉘~~~~~~?]

[네.....^^]

 

사실 저두 첨 구경했어여..ㅡ.ㅡ

 

[그랬구나...... 허허.... ^^]

[사장님이 말씀하신 사탕은 안 보이더라구요.... ㅡ.ㅡ;

담에 눈에 띄면 사다 드릴게여..... ^^]

[구래~~~~~]

.

.

.

퇴근할 땐 꼭-

[미스 노... 나 들어 간다~~~~~~~~]

ㅋㅋㅋ... 이렇게 신고(?)하시고 퇴근 하십니다...

 

못 들은 듯 싶으면....

[나 들어간다고~~ ] 그러십니다...

 

[네... 들어가세요~~^^]

이 말을 들으셔야...

하루가 끝나는  줄 아시는가 봐요..ㅎㅎㅎㅎㅎ

 

나이가 들면 아기가 된다더니만....

저여... 울 사장님 보면.....

가끔은... 아주 가끔은... 아기처럼 보이네요...ㅋㅋㅋ

 

 

이궁....

어제부로 결산이 마감되어 한가해 지기도 해서리...

몇자 끄적거렸네여.... ^^

 

좋은 저녁 되세염~~~~~~ ^^*

 

@@^_________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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