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양해구합니다!
절대 이 추운 겨울날 쏠로분들 염장 지르기 위해서가 아닌점!! 분명히 해두고,
시작하겠습니다.
제나이는 스물세살,
23동안 쏠로로 지내다가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제 갓 200일 넘었구요..
그동안도 솔직히 고백을 못받아서 혼자였던건 아니였고,
그냥 사랑이 아닌 사람을 믿지못한탓이 컸던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싸우시는 모습만 보고 자란탓에,
또 결국엔 제가 초등학교때 갈라지셨구요.
아! 잠깐 얘기가 딴데로 센거같네요;
제가 친한 친구의 친구였고 어찌하다 알고 지냈는데
서로 알게된지 일주일도 안되서 좋아하는거 같다고 말하길래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그러다보면 그렇게 되겠지싶어서
한달간을 모른척 친구처럼 대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저녁에
제 친구한테서 연락이 오드라구요..
너무한다고, 그렇게 좋아한다는데 남자마음 하나 몰라주냐고
여태 여자 한번밖에 사귄적없고
쉽게 좋아한다고 말할놈도 아니라고
그런데 일주일만에 좋아한다고 말한건 제 생각엔 쫌 가볍다고 느껴졌었거든요,
그래서 말했죠..
친구한테 쉽게 말할놈 아닌데 나한테 일주일만에 그러냐고..
그랬더니
사실은 고등학교때 제 친구랑 제 학교가 길 하나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거든요
그때 제 친구랑 인사하던 절 봤었는데 소개시켜달라고 하고싶었었는데
부끄러움이 많아서 숨기고 있다가
군대들어갔더니 너무나 생각났었고 제대하고 대학생활 하는데
우연히 길에서 저를 봤다는 겁니다!
그때부터 계속 생각나서 공부도 안되고
결국 제친구한테 용기내서 저 볼수있게 자리좀 만들어달라고 ...
그얘기까지 듣고나니 마음이 많이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한달 모른척 한 끝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잘해주고 잘해줄려고 노력한다는게 제 눈에 다 보이거든요.
1시에 보기로하면 12시 30분에 나가서 30분씩이나 그냥 기다리고있고,
제가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그냥 일찍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저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볼수있을거같고
막 그렇다네요;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냥 얼마 그러다 말겠지했는데 아직까지도 한번도 늦은적없이 늘 기다리고있습니다.
그리고 만나서 놀구 헤어질때마다
꽃을 한송이씩 사줍니다.
그러면서 저를 만나고나서부터 너무나 행복하다고
그냥 언제나 자기를 만난날엔 제 손에 꽃한송이씩 들려서 집에 보내고 싶답니다..
저도 제가 이런남자를 만나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너무나 행복하구 이렇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제 자신을 보면서
많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여태 이런 이야기를 한 까닭은 전혀 문제없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남자라는걸
알려드리기 위해서구요,
이제 요즘 고민하고 있는걸 말씀드리자면,
데이트할때 남자만 부담한다는거 전 반대입니다!
사람이 돈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그런건데 무조건
남자라는 이유로 그래야한다는건 좀 아닌거같거든요.
그렇다고 남자친구집에 못사는건 아니고
솔직히 잘삽니다!
서로 집이 좀 넉넉한 편이라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데이트할때 돈쓰고 그런 문제로는 전혀 여태 걸리는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제 생일날 솔직히 선물을 기대했었거든요..
큰걸 기대한게 아니라
과연 날 위해 어떤걸 골라왔을까
라는 그런 기대감....
생일로 넘어가는 그 12시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집앞이니까 나와보라고..
솔직히 살짝 감동 했죠!
서로 가깝게 사는것도 아닌데, 제 생일이라고 12시 맞춰서 와주는사람..
그리고 또 얼마전에 제가 먹고싶다고 말한 골라먹는 재미 녹차맛케이크!
집근처 카페에가서 촛불 끄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데려다줄때쯤
뭘 하나 주드라구요!
편지였죠~
집에들어가서 읽어보라길래
들어가자마자 설레는 맘으로 읽었습니다.
생일선물 도저히 뭘 줘야할지 모르겠다고
주고싶은건 너무많은데 제가 뭘 마음에 들어할지 모르겠으니
갖고싶은건 다 말하라고.......
이런말 한다고 복에겨워 저런 말이나 하고있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솔직히 작은거라도 먼저 골라서 포장된걸 주길 바라는데..
갖고싶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얼마전 100일 200일때도 저렇게....
선물 받고싶은거 말하라고..
직접 아무거라도 사주면 좋겠는데..
돈 아낄려고 사주기 싫어서 그런게 아니란것도 잘 알고
평소에 갖고싶다 그럼 정말 사주는것도 맞는데..
기념일날 선물쯤은
먼저 알아서 골라서 줬음 하거든요 ㅠ
길에서 파는 악세사리 폰줄이나 그냥 5000원하는 귀걸이라도
그사람한테 받으면 너무 행복할꺼같은데 ..
다른건 다 너무나 완벽한데
이거하나만큼은 ... 정말 ...
기분 상하지않게 제 뜻을 전할수는 없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