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1925년
원제 : Броненосец Потёмкин
제작 : 야꼬프 블리오끄
각본 : 에이젠쉬쩨인
연출 : 에이젠쉬쩨인
촬영 : 에두아르드 티셰
최초상영 : 1925. 12. 21(볼쇼이 극장)
수상 : 1925년 벨기에 세계영화제 1위,
1958년 브뤼셀 만국박람회 국제 우수영화
1위
특이사항 : 1949년 사운드 영화로 신판 제작 현재 비디오 출시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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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6월 오제싸 항구에 정박한 포템킨호
에서는 혁명의 기운이 넘치고 있다. 썩은
고기를 수병들에게 먹으라고 하자 그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갑판위에 집합도중
수병들에게 총살형을 내리자 바꿀린추크는
반란을 부르짖는다. 수병들은 권력을 가진
사관들을 제압하고 반란을 승리로 이끌어내
지만 바꿀린추크는 사살되어 버린다.
바꿀린추크의 시신은 오쩨사 방파제 천막에 안치되고, 오제싸 주민들의 그를 애도하는 행렬이 줄을 잇는다. 주민들은 포템킨호의 수병들을 돕기 위해 전함으로 향하지만 그것도 일순간. 오제싸 계단에는 병사들이 나타나 주민들을 진압하기 시작한다. 병사들의 총구는 불을 뿜고 주민들은 혼비백산하며 시체로 나뒹군다. 이때 포템킨에서 군본부로 대포를 발사하고 사태는 진정된다. 그러나 포템킨호를 향해 다른 전함이 다가오기 시작하고 전황은 긴박하게 돌아간다. 그러나 다른 전함은 포템킨을 향해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었다.

작품비평...
'전함 포템킨'은 에이쉬쩨인의 작품중에
서 가장 예술작품이자 이와 동시에 가장
타 영화에 영향을 많이 끼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가 상영된 이후,
에이젠쉬쩨인은 물론 새로운 소비에트
영화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획득했고, 영
화 언어에 있어 몽타주라는 신개념을
확립함으로써 중요한 영화사적 공헌을
했다.
1917년 혁명후, 소비에트 정부는 영화산업을 재편성하고, 혁명
이전 짜르체제하에서 만들어졌던 자본주의적 성향의 영화를
탄핵하면서 소비에트 영화는 교육과 선전-러시아 민중을 교화
하고 전세계에 계급의식을 고취시키는-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전함 포템킨'은 이러한 혁명 정부의 의도
아래 만들어진 영화였다. 즉 1905년 1차혁명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사실상 영화의 내용도 혁명적
봉기를 다룬 것으로 에이젠쉬쩨인은 영화언어에 신개념을
영화속에 도입하면서도 혁명 정부의 가치를 충분히 담아내려
했다. 그러한 에이젠쉬쩨인의 의도는 역사속에서는 실패한
봉기였던 포템킨호의 반란을 성공적으로 그려낸 것에서
잘 나타나며 영화의 내용을 선상반란과 그에 따른 오제싸 계단
의 시민 학살로 제한한 것으로 잘 알수 있다. 영화속의 인물들
도 혁명정부의 영화산업에 대한 가치에 충실히 설정되어 있다.
영화에는 집단적인 영웅이 등장한다. 그것은 바로 러시아 민중
이다. 이후 영화인 '알렉산드르 네프스키'에서 보여지는
러시아 민중의 애국심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러시아 민중-영화에서는 포템킨호의 반란 수병들과 오제싸의 시민 및 다른 배의 선원들로 대표-은 모두가 짜르 중앙집권 체제에 반대한다. 봉기에는 찬반이 따르기 마련인데 영화속에서 민중은 모두가(유태인을 제외하고는) 짜르에 항거하며 봉기에 동참한다.
그럼으로써 봉기와 혁명에 대한 당위성(민중 모두가 원하는)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이 영화에서 찾아볼수 있는 것중 하나가 레닌에 대한 에이젠쉬쩨인의 존경이다. 이는 확실히 드러나진 않지만 선상에서 반란을 주도하는 바꿀린추끄의 모습에서 살펴볼수 있다. 그가 레닌에게서 사상적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우리는 선상 봉기
주도자의 모습을 통해 혁명을 이끄는 레닌의 모습을 쉽게 상상해낼 수가 있다.
'전함 포템킨'은 구조면에서 5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무성영화의 특성상 의미전달의 한계라는 특성을 극복하는데 크나큰 도움을 준다. 막의 구조를 가짐으로써 줄거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주제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얻는 것이다.
구조에 있어 영화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에이젠쉬쩨인의 몽타주 이론이다. 그가 익히 자신은 변증법적 유물론자라고 천명했듯이, 그의 몽타주 이론은 정/반의 충돌에 기초하여 쇼트들의 병치를 유도해내고 있다. 뿌도쁘낀과
그리피스에 의해 애용된 관객을 자극하고 선동하는 방법으로서 상반된 쇼트들을 변증법적으로 합하는 편집방법이다.
에이젠쉬쩨인의 운율, 율동, 음조, 배음, 지적 몽타주 다섯가지 유형은 모두 오제싸 계단 시퀀스에서 드러난다. 이론의 활용으로 가장 뛰어나게 편집된 부분이라 하겠다. 운율의 몽타주는 군대의 시민학살이 진행되면서 이를 보는 관객의 흥분감이
더해 가도록 한 편집 속도의 증가에서 찾아볼수 있다. 계단
시퀀스에서는 학살의 진행과 장면의 속도를 병합시키고 음악의 속도를 병합시킴으로서 관객과의 대화를 유도하도록 하였다. 율동의 몽타주는 짜르 군대의 일자로 계단을 내려가는
행진과 군대의 총을 맞고 죽은 여인이 놓친 유모차가 계단을 쿵쾅거리며 굴러가는 모습의 출동과 갈등속에서 나타난다.
음조의 몽타주는 영화 속의 군중과 아들을 안은 어머니에게
총을 겨누는 짜르군 대열을 보여 주는 장면에서 두드러진다. 지적 몽따주는 포템킨호에서 짜르본부로 포격을 가한후 보여지는 대리석 사자상이 일어서는 장면에서 두드러지는데 이것은 짜르체제에 항거하며 봉기를 꾀하는 러시아 민중들의 모습으로 상징화된다. 한편, 배음의 몽타주는 에이젠쉬쩨인이
오쩨사 계단의 학살장면에서 편집능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이루어낼수 있었다.
'전함 포템킨'이 25년 볼쇼이 극장에서 차음 상영된후 소련내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찬반이 엇갈렸었다. 편집기술의 향상, 몽타주 기법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찬사의 물결이 일었던
반면, 에이젠쉬쩨인을 형식주의자로 규정하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소련내에서만이 아니라 많은 외국
관객들에 의해서 찬사와 사랑을 받음으로써 이러한 힘에 의해 소비에뜨 정부의 지원을 받게된다. 그럼으로써, 국내와 국제를 막론하고 거장으로서 대우를 받게되고, 이 영화는 막대한 성공을 거둔다. 그의 영향으로 현대에 이르러서도 영화를 공부하고 만들려는 사람들의 교과서적인 영화로 인정받고 그러한 거장의 존경을 나타내는 예로 후배의 영화가-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언터처블', 케빈코스트너, 숀 코네리 주연- 오제싸
계단의 학살장면중 유모차장면을 오마주하여(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이를 표현해내기도 하였다. 한편 현대 영화에서도 편집에 의한 박진감이나 서스펜스의 증가를 위해서 몽타주
이론은 많이 사용된다. 알프레도 히치콕의 '새'나 '사이코'같은 영화나 스필버그의 영화에서 나오는 서스펜스는 몽타주 이론을 잘 이용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날 '전함 포템킨'은
'국가의 탄생', '시민 케인'과 함께 영화사상 가장 중요한 영화의 하나로 꼽힌다.
<인터넷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