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6살 여자구.. 남친은 30살입니다...
5년넘게 사겼구.. 남친이 전적으로 저를 맞춰줬습니다...
그정도로 남친 사람도 좋고 진국이고... 저를 위해 많이 희생을 했죠...
그런데 저는 어떻냐면요...
게을러서 집안 몇달째 안 치워서.. 정말 그것때문에 많이 싸웠구요....
그거때문에 사귈때나 결혼말 나온뒤나... 몇번 헤어지자고 당했구요..
성격도 괴팍해서 이기적이고... 고집불통이라,, 고치라고 했는데도 죽어도 게으름 안 고치고
있어요.. 그리고 싸우면 절대로 지지 않는 성격이거든요....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항상 무조건 제 생각대로만 하는 경향이 강해요.....
그런데도 남친 다 참아냈는데....
이제 진짜 다 ... 준비하고 결혼식만 남았는데....
오늘 말다툼을 했어요...
제가 지금 공무원 재직중인데.. 저는 정년퇴직할때까지 할 생각이 없거든요....
10년하고 내가 원하는 전공 살려서 대학 가고싶다고했는데...
남친은 절대로 안된다는군요.... 그때 되면 아이도 중학생 될꺼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니는 니 돈 벌어서 하고싶은거 다 하고 내는 돈 벌어서 아이랑 니 뒤치다꺼리나 해야하냐고..
그래서 제가 살림하는 여자들도 많은데 왜 내가 끝까지 일을 해야하냐라고했더니...
그렇게 살림하는 여자가 좋으면 지금 떄리치우고 쉬라고 합니다..
제가 넘 괘씸해서 투덜되었더니 화를 막 내면서 그만두고싶음 그만둬라
대신 아이 교육비 달라니 머니 그런소리 하지 말라면서..
자기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여자가 10년뒤 자기 하고싶은 공부를 위해서
공무원 일을 그만둔다는게 너무 괘씸하다고 합니다..
남자는 가장의 이름으로 고생이나 해라.. 그렇게 보인다는군요
그래서 심하게 싸웠습니다. 저도 심하게 대했구요, 그래 너 고생다해라" 이런식으로요.....ㅡ.ㅡ
제가 사실 더 심하게 말했습니다...
근데 저는 굽히고 들어가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진짜 이제 너랑 결혼 못하겠다 그전부터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이 잘 안들었고...
니 게으름이나 성격이나 봤을때.. 결혼해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많이 했는데...
이제는 진짜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그래서 난 무조건 결혼해야겠다고 했더니,,
니느 ㄴ결혼식 그리 하고싶으면 취소하지 마라, 자기는 결혼식 안갈테니
니 알아서 하고 자기집에다가 다 전화해서 말하더군요....
내일은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말한답니다.. 조금의 미련도 없답니다..
제가 봤을때... 10년뒤 그만둔다고 말하면서 내 하고싶은거 하겠다는 그 태도도 맘에
안든것도 있지만.. 지금까지 쌓였던게 폭발한듯 싶습니다..
글타고 제가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그렇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결혼은 하고싶은데 지고 들어가긴 싫어서요...
저는 파혼당해도 쌉니다....
마지막으로 가면서 그러더군요.. 나는 너를 위해서 양보를 많이 해주고 그만큼 해줬는데
너는 결혼을 앞두고 도대체 양보하고 노력한게 머가 있니. 하면서요..
정말 미련없이 훌훌 털어버리고 가는거 같았습니다...
제 남친은 홧김에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결혼준비하는동안에도 사귈때는 안보이던 흠들이 결혼할 여자라고 생각하니깐
하나하나 보이잖아요.....
청소 안하고.... 집안 엉망진창 해놓고.... 이기적이고.. 그런면들이....
결혼하는 날짜가 다가오면서.... 많이 딜레마에 빠졌나봅니다....
남친은 중간중간에도 저한테 말했습니다...
니를 많이 사랑한다고.. 그런데 결혼할 상대로는 아니라고... 그래도 니를 사랑하니깐
내가 조금 희생하고 양보할게라고 그랬거든요..
ㄱ리고 제가 지금 배우고싶은 악기가 있어서 배우는데 그게 한달에 30만원이라는 돈이 들어가요...
자기는 그것도 맘에 안들어했거든요.. 결혼할 여자가 하고싶은 거 다 하면서 산다고.....ㅜㅜ
공무원사회는 소문이 넘 빠르고 무서워서....
진짜 파혼하게되면.. 어떻게 말해야할지 막막해요..
친구들한테야.... 그냥 그리됐다라고 말하면 되지만...
직장 사람들은... 뒷말도 많을꺼구.....
무조건 잘못했따고 다 고치겠다고 싹싹 빌까요...?
아님.. 남친 원하는대로 파혼 해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