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막막하네요![]()
이 이야기.. 불륜이야기에 써야 할 글이지만..
여기다 올리고 싶네요
그사람 6월에 만났져..
그러고 7월부터.. 친해졌어여.. 서로에대해 알기전에 관계부터 갖게 되었어여.
관계를 갖다보니 서로 더 보고싶어지고 그리워하게 되더군여.
같은 사무실이라 매일 얼굴 볼수 있었지만..
그사람..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거든요..
꼭 제가 죄짓는것만 같았어요.. 아니 죄를 진거죠
회사 사정상 야근을 하는날이 많이 있기도하구.. 저랑 같이 있으면서 늦는다는 핑계 대기도하고 그랬죠.
전 관계가지면서.. 피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글구 그사람하구 매일 관계 갖는것도 아니구..
그사람 저보구 피임 안하냐 하더군요//
저 당당히 대답했져.. 내가 몸파는 여자냐구..
근데.. 그 대답을 잘못했다고 생각한건 이미 때늦은 후회 더군요
매달 생리 올때 마다 올거야라고 생각했고.. 오면 감사합니다 라고 저혼자 되뇌이곤 했죠.
그러던 어느날 부터.. 왠지 속이 더부륵 하더라구여
근데.. 임신이라는 생각은 못했어여.. 그래서 소화가 안된것 같아 콜라두 먹고.
둘이 술도 쪼매 마시고.. 그랬는데..
생리 날이 되어도 안오드라구요..
근데 전 평상시는 2-3일 늦어지는건 기본.. 열흘정도 늦어질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좀더 기다리기로 했죠.. 그런뒤.. 며칠이 흘러..
테스트기를 살려고 약국 앞에서.. 한시간.. 아니 두시간.. 이약국에서 저약국으로..
얼마나 헤매고 다녔는지 몰라요..
마음을 굳게 먹고 약국에 들어가 테스트기 하나 주세요//
그러고 난뒤 집에와서...테스트 결과.. 임신 판정..
그사람 저 태워다주고 집에 갔거든요..
그사람한테 당장 전화하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죠.
그러고 밤새도록 제방에서 그걸 쳐다보며.. 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다음날 출근길에.. 그사람테 전화했져..
보고싶다고. 할말 있다고 저 저녁에 맛난거 사달라고..
그사람 아침부터 제가 전화하니까 이상한가 봐요..
무슨일 있냐 묻는데 그냥 할말있다고 보고싶다고만 했어요..
그리고 사무실에서 잠깐 마주쳤죠..
저 맛난거 사줄거냐고.. 그랬더니 할말 있다며 하시더라구여..
둘이 퇴근후..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평상시 술 잘마시던저.. 한모금도 마실수 없게 되더라구요.
할말 있다며 얘기하라 하더군요.. 저 어떻게 말을해야 할지..
이사람 어떻게 나올지.. 망막했습니다.
밥먹는동안 차마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차속에 잠깐 앉아 있는동안 얘기했죠.. 그러고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차마 그사람 볼수가 없었어요
그사람.. 자기 쳐다 보래여.. 울지 말구.
그러고 둘은.. 모텔을 들어 갔습니다..
그냥 둘이 나란히 누웠어요.. 제가 등돌리고 누웠죠.
제 눈에는 눈물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그사람 자기 쳐다보라면서 꼭 안아주더군요.
첨엔 저보고 장난 아니지 하더라구요..
그사람 저랑 3-4개월 만나면서 저 생리하는거 한번도 못봤거든요..
저는 참고로 생리 삼일째 정도면 저녁엔 안나오거든요
물론 그때 관계가지면 안된다는거 알지만.. 저보단 그사람이 원하니까 해주고 싶었어요.
그사람 저한테 생리 안하냐구.. 언제냐구 묻는데..
전 부끄러우니까.. 몰라 묻지마. 그랬거든요
그러고 나니 장난 아니냐 묻더라구요..
물론 제가 그런걸로 장난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겠지만요..
그날도 저흰 관계를 가지고.. 그뒤로 매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사람 저 사달라는거 다사주고.. 더 맛있는걸로 많이 사줬죠..
제가 속 안좋다 하면 제배 만져주며.. 아가야 엄마 힘들게 하면.. 아빠한테 혼난다..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만날때 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그사람 와이프한테 말하고 애기 낳으까 하더라구요
전 아무말 할수 없었죠.. 그러면서도 그사람 안되겠지..
병원가야겠지.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안되는 일이었죠..
저희 부모님.. 저 철석같이 믿고 있는데.. 그 믿음 깨버릴수 없었어요
그사람과 저 병원으로 향했어요.. 전 아침에 전화해서 아파서 못간다 하구..
그사람은 잠깐 나오구.. 진단 받는데.. 애기집 보이더군요..
그러고 사진한장..아니 두장.. 진단서에 붙이더라구요..
그사람한테 수술실로 올라가면서.. 이게 우리 아가야 라구 말했죠..
그러고.. 수술대로 올라갈때..
정말 맘 아프더라구요... 저 안지운다고. 뛰쳐 나가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어요..
그러고 마취에서 깨어나 보니.. 그사람 옆에 있더라구요..
눈물 밖에 나오질 않는데.. 그사람.. 손수건주면서 닦으라고 하더라구요
사무실에서 그사람 자꾸 들어오라구 전화오구..
그사람 사무실로 들어갔어요.. 회복실에서 혼자 있는 슬픔.. 눈물밖에 나오질 않더라구요
병원문을 빠져나와.. 그사람한테 전화 했어요..
나왔다구.. 어디로 오라구.
그사람 퇴근시간보다 한시간 반정도 일찍 나왔더라구요..
전 퇴근시간에나 올줄 알았는데..
그러고.. 뭐 먹고 싶냐구.. 묻더라구요.. 전 비빔밥 먹고 싶다고 해서.
비빔밥먹고.. 자동차극장에서 영화한편보고.. 그러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 다음날 출근하니.. 사무실서 술병난줄 알더라구요..ㅋㅋ
평상시 제가 술은 잘먹긴 하지만.. 결근한번 안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쪼매 속상하더라구요
하지만 제 진실은 말할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그날 저녁.. 그사람 무슨일 있다고 오후에 나갔어요..
퇴근후 만나기로 하고선.. 그런데.. 그사람. 차 집앞에 주차하고 온다했는데..
아들이랑 마주쳤다며.. 나올수 없다 하더라구요.
전 간만에 친구만나.. 그동안 안마신술. 엄청 부었습니다..
소주 1병에 맥주 3병정도..
친구.. 무슨일 있냐구.. 있는거 같은데.. 말하라구..
평상시 전 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 무슨일 있음 항상 저한테 왔거든요../
저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사람과 저만 아는 일이었으니까요.
그렇게 마시고.. 다음날 몸이 많이 붓드라구여..
님들.. 수술하고 일주일간은 몸조리 하세요..
저 아무것도 모르고.. 술마시고.. 이런저런 음식 많이 먹었습니다.
근데 지금도 제 몸보다는 그아이.. 어떻게 지내는지.. 아니.. 어디로 갔는지.
병원앞을 지날때면.. 아기 생각나구.. 그아이 검정 봉지에 담겨져 어디론가 갔을것만 같구..
죄책감.. 무슨일 있으면 죄값 치르른것 같구.. 그런생각 무지 했습니다.
이상하게 생활 잘 하다가도.. 그 애기 예정일 되면.. 다시금 생각나고..
병원간날 되면 다시금 생각나고..
그런데 잊어 먹고 있었는데..
여기에 글 보니.. 다시 생각나네요..
그리고.. 이렇게라도 어디엔가 말을 하고 나니.. 맘이 편한것 같기도 하고..그러네요
이글 만약.. 절 알고 있는 어느 누군가가 읽고 있다면.. 너가 그럴수 있냐 할수도 있는데..
하여튼 전 그랬습니다..
그러고 그사람.. 지금도 만나고 있습니다. 물론 한달에 한번정도..
전 그 회사 그만두구.. 다른곳으로 직장 옮겼지만..
그사람.. 너무 좋은 사람이거든요..
그사람 가정 행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