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신현준에게 '다 끝난일…' 문자 메시지… "유학 떠나겠다"
손태영(23)이 심야에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
신현준(35)과의 결별 쇼크에 휩싸인 손태영은 28일 0시께 서울 동부이촌동 K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흰색 의상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응급실에 온 손태영은 이날 오전 8시까지 치료 받은 뒤 병원 출입객이 많아지자 곧바로 퇴원, 서울 삼성동 집으로 돌아갔다.
결별 충격에 따른 탈진 때문이었고, 절대 안정과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나 사람들 눈 때문에 불가피하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영은 SBS TV <보야르 원정대> 촬영 차 프랑스를 다녀온 이후 스트레스로 인한 목 부위 통증을 호소, 병원을 다녔다. 그런 와중에 신현준과의 결별 문제가 계속 확대되자 정신적 충격이 보태져 급기야 탈진까지 한 것.
손태영이 집과 거리가 먼 동부이촌동의 병원을 택한 것은 주위 시선을 피하고, 또 어머니가 잘 아는 사람의 추천으로 이미 한 차례 이 병원을 다녀 간 적이 있기 때문.
손태영은 병원에서 퇴원한 오전 10시께 한 측근에게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몸 상태는 괜찮다. 평소와 별 다른 일이 없다”고 알려왔다.
한편 손태영은 신현준이 결별 자체를 부인하며 “다시 돌아오라”고 호소했음에도 꿈쩍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태영은 ‘태영아 왜 그러니?’라는 신현준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수 차례 받았지만 ‘다 끝난 일인데 왜 그러냐’는 응답 메시지를 보냈다. 신현준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후회의 심정을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전혀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손태영은 측근에게 “오빠를 좋아했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너무 많이 힘들었다. 당분간 연예 활동 보다는 학업에 충실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어머니의 권유로 유학까지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태영의 또 다른 측근은 “태영이가 원래 내년 2월 상명대 무용과를 졸업한 후 대학원을 가거나 유학을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겪으며 당장 유학 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준과의 결별에 마음 아파하는 주위 사람들이 “다시 마음을 돌릴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도 “힘들게 시작한 만큼 오빠를 정말 좋아했지만 이젠 정리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며 마음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손태영과 평소 절친한 한 친구는 “태영이는 여려보여도 결단력이 있는 친구다.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다. 한번 마음 먹은 것은 할 정도로 고집도 세다”며 관계 회복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