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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간호과를 휴학한 학생입니다

간호학생 |2007.12.16 02:05
조회 561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즐겨보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저는 지금 20살이고, 지방 전문대 3년제 간호과를 다니고 있다가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 무렵 휴학을 한 학생입니다.

휴학한 이유는 적성에 맞지 않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했구요.

또 한가지 이유는 관광가이드를 하고싶어 관광과에 재입학을 하기 위해 했습니다.

사실, 휴학이 아니라 자퇴를 했어요. 등록금을 안내고 2학기가 시작되어버려서

부득이하게 자퇴서만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반수 아닌 반수를 해서, 전문대 관광과에 합격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11월 이런저런 결정과 미래를 위한 생각을 할 겸 한달정도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막상 혼자 배낭여행을 다녀와도 많은 생각을 할 여유같은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관광가이드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환상같은게 잇엇던 것 같아요.

사실 정말 하고싶은게 뭔지 찾지 못하고, 아직도 방황하고 잇다는 생각도 들엇어요.

 

부모님이 잘 결정하고 자퇴를 한거니까, 관광과가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셨지만,

막상 관광과를 가서 또 적성 안맞다고 할까봐 걱정도 되요.

제가 아직 철이 없고,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방방 떠다니는 거 같아 걱정되요

하고싶은게 잇어 열정을 가지고 사는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부럽기도 하구요

내가 정말 하고싶은게 뭘까.. 생각을 해 봐도 내 가슴을 끓게 하는 뭔가가 없는거 같아요

 

 

만약, 재입학을 해서 관광과에 간다면 내년부턴 다시 입학준비를 해야할테고

그냥 자퇴햇던 간호과를 들어가려면 2학기에 다시 들어가야 하니까

남은 시간에 자격증도 몇 개 따고 하면서 공부를 좀 해보면 어떨까도 생각하고 잇어요

근데 정말 제가 뭘 하고싶은지를 모르겟어요.

이 글을 읽으면, 니가 먼저 하고싶은 것 부터 찾아라.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사실 요새는 하고싶은게 많은 사람들도 잇고, 하고싶은게 없어 방황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냥 취업잘되는 직장 다니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살려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저도 미친듯이 하고싶은게 관광가이드가 아니라는 생각이 조금 들기 시작하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관광과 가서 어줍짢게 취업하느니

그냥 고등학교 때도 이과엿듯이, 공부햇던 간호과로 다시 들어가

학점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병원에 취직해 안정적이고 보장된 직장에서 일하면서 지낼지

생각하고 잇습니다.

 

 

결론도 나지 않는 이야기 이지만

저는 이제 2008년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정말 머리가 터질 것 같네요 ㅜㅜㅜ

인생의 선배로써, 충고나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들의 심정도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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