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만 읽다가 올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올립니다.
근무한지 1년정도 되어갑니다.
처음엔 업무적으로 겹치는 일이 거의 없으니 그냥 그런분..
성함도 처음엔 잘 모르고 성함만 알고 이름하고 매치가 안되다가
현재는 너무 많이 좋아하게된....
같은 부서는 아니고 타부서 대리님입니다.
애인이 있다가 솔로 상태이시지만, 좀 힘들어 하시더군요.
퇴근후에 회사사람들 모르게 저녁도 몇번 먹고,
드라이브도 하고, 한강으로 데이트도 나가보고 ^^
손도 잡아보고 손 보다 한단계 더 나간상태...죠..
아.. 대리님하고 나이차가 꽤 납니다 ㅎ
그제저녁에 저는 제 친구들고, 대리님도 대리님 친구들과
망년회를 즐기고 , 제가 귀가하던 길에 문자를 했죠.
오.. 빠른 답장을 기대했는데, 바로 전화;;;
항상 드시던 그 번화가에서 역시나 아직도 드시고 계시다는..
그때시간 11시쯤a...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던길이다가...
대리님은 많이 취해있더라고요.. 말도 꼬불꼬불 귀여운상태 ㅋ
반 장난, 반 진심으로 그쪽으로 갈까요~ 라고 했더니...
오라네요, 그러다 다시 아냐 오지마 이러고 횡설수설 ㅋ
일단 저는 내리려던 역에 내려서 대리님하고 통화..
그쪽으로 제가 갈껀지 말껀지 , 가면 멀할껀지 이야기 하다가
원나잇 얘기가 나왔습니다. 좀..... 당황..
물었죠, 원나잇이면 그날만 딱 즐기고 담날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냐고..
맞답니다.. 자기는 저를 챙겨줄여력도 사귈여력도 안된답니다.
요즘 많이 힘들답니다...
기분이 묘해지고 살짝 나쁜듯 그러나.. 살짝 혹하는...
저도 참 제가 빙신 같더랍니다;;
좋아한지 꽤 됐는데, 좋아한다해도 나이차 때문인지 여자로 안보인다더군요;
그래서 맘 접으려고 냉랭하게도 굴어보고, 쌩까기도 해보고..
그냥 또 마냥 잘해주기도 해보고.........
사내연애는 둘다 바보가 된다고, 잘되다가 깨지면 여자가 힘들다고
그런거때문에 내심 걱정도 되고...에휴
정신없이 줄줄이 쓰다보니 읽으시는분들 정신없겠네요 죄송합니다;
암턴... 저의 이런 짝사랑 그냥 조용히 접어야겠죠..
근데 맘이 쉽게 접어지질 않네요... 휴... 어쩌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