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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째 남편 월급이 없어여... 저 어케하져..?

던읍어~ |2003.07.30 10:58
조회 1,757 |추천 0

결혼한지 3달 좀 넘어서 엇그제 100일을 맞았거든요.

 

근데..

남편이 지금까지 돈을 한번도 가져다 주지 못하고 있어여.

당연, 남편 잘못은 아니구요.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혼자 하는 사업은 아니고,

법인 회사의 대표로 있습니다.

 

회사 시작한진.. 한...2년정도 됐구요.

근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수입이 없어여.

회사 운영및 3명정도 직원을 급여까지 주면서 운영하다간

다들 그러시겠지만, 요즘 경기가 안좋고,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직원을 줄이긴 했거든요.

 

문제는..

제 한계가 점점 다하고 있어여.

 

저희 남편 저 놓치기 싫어 안 좋은 상황에서도 무리해서 결혼을 했는데요.

결혼 하면서 이래저래 집안에 필요한 물건,식료품 채울때.. 제 카드로 결제한 돈이 좀 있구요.

제 월급 130만원으로 생활하면서 혼자 계신 친정 엄마 용돈 25만원에 적금까지 하면서 쓰곤 있는데...

집 4500만원이라고 하는데...구입할때.. 2300만원 대출낀거 있구요.

또, 차 구입할때 할부한거 2000만원가량.. 아직 값는건 손도 못대고..

한달에 이자만 꼬박 15만원씩...30만원이 나갑니다. 

남편 핸드폰비, 차량유지비, 차할부금이자까지 모두 회사돈으로 알아서 해결하곤 있지만,...

일체 집에 대한건에는... 보태주질 못하구요.

 

가끔 남편회사 어려울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받아서 사백만원씩 해서 주곤...

결제 날짜 다 돼도 빨리 못 해주는 형편때문에..

전 머 빛지고,,, 특히.. 빛독촉이라던지.. 신불 되는것에 예민하거든요.

친정집도 제 명의로 되어있어 조심스럽구요.

 

남편은 사업을 해서 그런지..

머 대출받고, 빛지고, 돈 제때 못 맞춰는것엔 익숙합니다.

 

어느땐.. 퇴근길에.. 내 처지가 너무 서러워 '훌쩍~ 훌쩍~' 울기도 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한심 스러움이 나중엔.. 우울증까지 오더라구요.

 

어떤 사람들 보면,, 일년, 이년 돈 못벌어다주고 노는건 태반이라고 하던데..

제가 너무 조급하게 닥달을 하는건지..

 

이제.. 남편 회사를 없앤다면, 각자 가져가야할 빛이 생긴데요.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곤 있지만,

이대로.. 또, 한달, 두달...일년....이렇게 진행이 된다면,

전 아마 조용히 남편 곁을 떠나 외국에 공부하러 나간다던지..

각자의 집으로 떨어져 살는 결정을 할지도 몰라요.

 

아직 저희집에선 모르구요,

시댁분들은 알고 계시고, 한번은 남편을 불러다가 세시간을 꾸중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불안한지 시댁에선 아직 혼인신고 안 올린 저희 상태를 계속 다구치구도 하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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