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도록 여친과 여친후배 그리고 저와 제 후배의 송년모임을 갖기로하고 조명이 너무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시청 광장 스케이트장과 청계천 야경을 보고 사진도 찍구~
중국 다녀와서 감기가 심하게 걸린 그녀가 걱정되었는데 삼겹살이 너무 너무 먹구 싶었다구 하여 콜록콜록 아픈 몸을 이끌고 그러나 강인하게 시청에서 삼겹살 몹시 먹어주시구 종로에서 막창 또 먹어주시구 '마지막처럼' 매우 몹시 한자리에서 5병이상 마셔주셨슴다...물론 3차 입가심으로 쌩맥두... ^^;
뭐 집에 가는거야 저랑 같이 가니깐 괜찮았는데 문제는 오늘 아침...
중국다녀와서 못쉬구 감기걸리구 거기다...늦도록 술자리를 한 그녀...
아침에 출근은 잘 했나 걱정 되어 문자 날렸는데(아래는 문자와 전화와 메신져의 결합임다)
저 : "출근 잘 했어? 몸은 좀 어때?"
그녀 : "냉무야~너무 힘들어..."
저 : "안 좋아? 약은 먹었구?"
그녀 : "어~! 오빠가 사준거 먹었어...오빠 나 또 한건 했어?"
저: "또 한건???"
가끔 술이 과하면 사건사고가 있었던 그녀라...근데 이상하네~ 어젠 내가 델따줬구만...
뭔 한건일까...궁금했슴다.
그녀 : "아침에 비몽사몽 나왔는데...글쎄 와보니깐 구두가 짝짝이야~!"
"어쩐지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더라...난 왜 쳐다 보지 했어~ 나 어쩜그래~!!!"
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ㅋㅋㅋ...높이는 맞았나보네...ㅋㅋㅋ 그걸 모르고 신고 왔으니...ㅋㅋㅋ"
"그럼 괜찮지 뭐~ 그리고 니가 의식 안하면 사람들도 전혀 못알아볼거야..."
그녀 : "어...근데 ㅋㅋㅋ 높이는 맞는데...한쪽은 뾰족구두고 한쪽은 둥근구두야...ㅋㅋ"
"회사 사람들 오늘 나땜에 뒤집어 졌어...
저 : "켁~~"
한쪽은 뽀죡구두 다른쪽은 둥근구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TT 누군들 안뒤집어지겠니...ㅋㅋㅋ"
오늘 아침 7호선에서 이렇게 신은 이쁜 여자가 제 앤입니다. ^^
오늘 퇴근길에 보더라도 이상해 하지말아주세요~~ ^^ 걱정하더라구요...ㅋㅋㅋ
혹시 보신분들은 리플달아주세요~ 제가 몇명이나 봤는지 한번 올려본다구 했슴다 ㅋㅋㅋㅋ
p.s : 뽁이어멈~!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