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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의 말. 거짓인가요?

한여자 |2007.12.18 21:04
조회 448 |추천 0

안녕하세요. 혼자 끙끙 생각하다가... 저도 이곳에 글을 올려보네요 ㅠㅠ

길어질지도 모르겠네요...읽어주실분들에겐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구 싶어용

 

헤어진지 내일이 세달째 되는군요.

그사람은 24이구요. 저는 21이구요. 4월부터 만나서 9월에 헤어졌습니다. 약 160일정도 만났어요

 

그사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키도크고 외모도 수려합니다. 그래서 처음 사귈땐 바람둥이면 어쩌나라는 생각에 많이 고민했는데요. 사귈때 정말 저한테 잘했던 사람입니다.

주위사람들도 이 사람같은 사람 없다고 말할정도로...참 나를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사람이었어요. 모든것에서 제가 전부이고. 제가 먼저였죠. 가족들과 친구들 모두에게 다 소개시켜줬기에 조금 더 믿음이 갔던것도 있었구요. 그래서 사귀길 참잘했다..생각했구. 다들 우리가 이렇게 헤어질줄은 몰랐다고 많이 그랬어요

 

헤어지게된 계기는 ...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요. 그사람이 군대갔다오기전에 잠깐 나이트에서 일을했었구요. 방학기간에 주점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저는 나이트를 한번도 안가봤었거든요. 그래서 어떤곳인지 잘 몰라서... 말로만 듣고 나이트에서 일한남자 안좋다고 들어서... 그래서 사귀기전에도 고민 많이 했던거지만. 내눈에 보이는 모습을 믿고 만났던거였어요.

헤어지게된계기가 이거때문은 아닌데. 이걸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 부분도 제가 많이 고민되는 부분 중에 하나라서요.ㅎ

 

암튼 계기는~~

이사람이 술을 입에도 못대는 사람이거든요. 주위 친구들도 그렇구요. 근데 일하다가 술을 억지로 받아마셨나봐요. 양주로요. 그래서 토를 너무 많이해서 목소리도 안나올만큼이었어요.

그런데도 그다음날 일을 하러 갔어요. 그때는 일을 그만둔 상태였었는데... 아는 사람이 3일만 땜빵해달라는 부탁을 받은게 있어서. 거절못하고 나가야 했었거든요.

마지막 일나가기 전날도 이사람 잠깐 봤었어요. 그렇게 아픈대도 일나간다길래 마음이 ... 안쓰럽고 안좋았죠. 그날 일끝나고 전화한다고했었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전화가 없었거든요. 전 많이 피곤했나보다고 생각하고 저도 연락안하고 올때까지 기다렸는데. 저녁까지 안오더군요. 전화기도 꺼져있었구요. 그러다가 중간에 한번 통화중이던 떄가 있었구요. 다시전화하니 꺼져있었구요......

 

지금생각하면 제가 좀 어렸던것같고. 순간 충동적으로 많이 흥분했었나봐요. 무척이나 화가났었죠. 나중에서야 통화가 겨우 됬는데.. 전 진짜 미친애처럼 화냈었죠. 울면서... 왜연락안했냐고.

딴사람이랑은 통화하면서 왜 내연락 피하냐면서. 친구랑 연락하고나서 걱정하고 기다리고있을 나한테는 한통화도안해주냐고... 홧김에 다 말해버렸죠. 마음이 변한거냐구. 나랑 헤어지고싶냐구. 그런거면 지금 물어볼떄 말하라구... 그사람은 아니라고.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도 . 전 미친듯 화내고 끊었죠.

제가 평소엔..화 진짜 잘안내는스타일인데. 한번 터지면...아무도 못말려요

 

그뒤로 그사람이 시간을 갖자고 한뒤. 10일간 시간을 가졌죠. 그사이에 저는 제 잘못도 깨닫고.

미안하다고..제마음을 담은 문자도 보내고... 먼 지방을 간일있어서 갔다가. 도중에 다시 와서 새벽에 기다리기도해보고... 그런데 10일후 여자가 생겼다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결국 이남자 여자때문이었구나.. 그생각으로 맥주 부어버리고. 끝냈어요

여자가 생겼다는 말을 들은순간. 모든것은 다 이것때문이었다고 생각해버렸죠

아파서 연락이 안됬다고 생각했었는데...그래서 너무나 후회되고 미안했는데...

이미 그때부터 여자가 있던거였구나...

혹시 여자문제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도. 설마 아닐거야. 아주 잠깐 싸워서 떨어져있는건데.

이 잠깐사이에 .. 설마 아닐꺼야. 굳게 믿었는데... 정말 많이 실망했고. 연락한번 하지않았었죠.

 

그러다가 저번주 금요일에 제가 먼저 전화 했었습니다. 잘지내냐고.. 뭐 이런저런 얘기했죠

어색하지만 다정하게 받아주더라구요... 제 소식도 많이 궁금해하구요.

그리고 얘기를 하다보니. 여자가 없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제가 그사람이 하는 게임을 알거든요. 그래서 헤어지고나서 관전을 몇번 했었죠.

아이디가 안뜨거든요. 근데 대화창에다가. 마누라 라고 부르면서 다른여자얘기하더군요.

근데 이번에 전화하면서 그랬어요. 제가 관전한것도 알고있었다고...

제가 물어봤죠. 그럼 왜 대화창에 그렇게 말했냐고.

자기도 모르겠대요. 그냥 그렇게 말하고 싶더래요. 그땐 저한테 너무나 많이 화가 나있었대요..

제가 그랬죠. 아무리 화가나도. 여자생겼다고 말하는게 어딨냐구..

세상에 별애별놈 다있다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이남자말이 진심일까요

이미 다 지난일인데. 어차피 깨진 사랑인데...

이게 진심이든아니든 뭐 중요하냐고...그렇게 생각하려고했는데.

자꾸만 누군가에게 확인받고싶고.... 이러네요 ㅋㅋㅋ

 

뭐가진짜인지 아닌지. 막 헷갈리고 정신없고 이러네요.

이 사람을 내가 얼마나 믿었든... 열길물속은 알아도 사람맘은 모른다구...

아....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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