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년 6개월 정도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제남친.. 정말 착하고 저한테 잘합니다.
간쓸개 떼달라면 정말 떼주는 시늉이라도 하듯 착해요
외모나 마음이나 100점 만점 중 200점을 줘도 아깝지 않네요 그남자..
근데 문제는 미래가 안보입니다.
문자 보낼때 철자도 제대로 못 쓸만큼 어릴때부터 공부엔 관심도 없었고
어느 분야로 취업을 나가고 싶은지. 그런 생각도 없구요.
미래로 보면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 한마디로 꿈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직 학생이니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을 정도 될 수 있다구 힘을 주고는 있지만...
문제는 우리둘의 거리입니다.
4~5시간 거리인지라 1달에 한번. 둘다 학생일 때는 그나마 2~3주에 한번 정도 봤었구,
제가 직장인이 되구 더 못볼 땐 1달에 한번도 못 본 적도 있구요...
정말정말 힘들었지만 예쁘게 사랑했습니다.
매일을 보고싶다며 울며 전화한적도 있었는데
갈수록 못보는 것에 적응이 되고 무덤덤해지더군요
out of side. out of mind 라는 말을 그제서야 이해 하겠더라구요
얼마전 헤어지자고 제가 먼저 말했습니다.
보기보다 덤덤하게 대답하는 그가... 이번달까지 시간을 줄테니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그날 참 펑펑 울었네요
지금도 허전하고 마음이 아프구요
당장이라도 미안하다고 . 더 잘하겠다고 말하고싶지만
적어도 3~4년은 이렇게 지내야합니다. (1달에 한번 정도 보는꼴로)
그게 자신이 없어요. 그것만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지금껏 너무 힘들었는데 그 긴 시간을 계속 이렇게 맘고생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앞이 막막하더라구요.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지 않냐는 분들 많으겠지만,
직접 장거리 연애 해보신 분들이라면 지금 제심정 조금은 이해할 듯 싶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생각을 해도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군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