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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그녀에게 못된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웅이오빠 |2007.12.20 14:42
조회 2,132 |추천 0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제 25년 인생 최고의 굴욕사건입니다.

 

약 2년 전 일입니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그날은 특별히 친구들의 애인들이 동석하였습니다.

 

천성적으로 여자들과의 대화 자체가 고역인 저로서는 (쑥쓰러워서요)

제 친구놈들과 웃고 떠들기만 할 뿐, 그녀들과는 한마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도 제 친구놈들 여자친구들과 친해지고싶었습니다.

술기운을 빌어 제 맞은편에 앉아있던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녀 역시 술기운이 얼굴로 올라왔는지

하얀 화장덕분에 두 볼이 분홍빛으로 물들어있었습니다.

 

전 자연스럽게

짙은 파운데이션 덕분에 술 취해도 모르겠다는 농담을 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 마스터베이션이 짙어서 술취해도 잘 모르겠어요^^; "

 

 

....................

약 3초 후, 제가 내뱉은 말이 헛나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끄러움에 제 얼굴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저는 구석자리에서 혼자 연거푸 원샷을 하며 조용히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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