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귄지 2년정도 된 한 여대생입니다
톡을 즐겨본지도 어느새 1년이 넘었네요 하하
저도 글을 이렇게 써봅니다...
제 남자친구는요.. 저를 정말 끔찍히 아낍니다.
저희집이 지금 좀 사정이 많이 안좋아요
가난합니다 쉽게 말해서
돈도 없고 있던 집도 없고 한겨울에 보일러 하나 못틀고 무조건 두껍게 입고 생활합니다.
밖에 나가서 쓸돈도 없구요... 익명이기에 쓸 수 있는 말 같네요..^^;; 에휴 ㅎㅎㅎㅎ
그런 저를 이남자.. 제 사정 다 알고 다 보살펴주고 사랑해주고 위로해주고...
데이트비용 자기가 늘 다 내고...
그래도 물론 저희 싸우기도 많이 싸웁니다.
여느 연인들처럼 별것도 아닌거에 싸우고 울고불고... 그치만 저를 끔찍히 아끼고 사랑하는 이남자 마음만은 무시할 수가 없더라구요.. 처음에 사귈때 이렇게 오래갈꺼라곤 생각도 못했구요...
사실 전 성격이 굉장히 활발합니다. 뭐 푼수끼도 좀 있구요..ㅋㅋㅋㅋ
이남자도 뭐 저랑 장난도 잘 치고 하긴 하는데요 매사에 좀 진지해요
제 장난을 장난으로 못받아들인다고 해야할까요?
전 그냥한말인데.. 그런거 있잖아요..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기분 상해하고 사람 곤란하게 만들고
짜증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말.. 휴~~ㅋㅋㅋㅋ 또 한숨나오네요 ㅎㅎㅎ
제 성격이 활발하니만큼 전 가끔 좀 남자같은 스타일이거든요 성격도 좀 쿨한편이고 이남자 만나기전에 사귄 남자는 없었어도 가끔 남자 만나서 밥 먹고 동성같은 이성친구도 많고 그랬어요..ㅎㅎ
전 가끔 막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수다떨고 그런 낙으로 살았거든요
근데 남자친구 생기니깐 제한되는게 많잖아요... 그죠
그래서 친구들도 가끔씩 만나고.. 근데 그거까진 괜찮아요 뭐 어쩔 수 없잖아요?
근데 저요... 남자일촌 하나도 없구요 남자번호는 커녕 제 번호 아는 남자도 없습니다.
핸드폰번호 바꾸라고~~ 바꾸라고해서..... 휴...커플번호 명목아래 같이 바꾼건데 솔직히 이건 저한테 더 좋은거였을지도 몰라요.. 제가알던 친구들 이남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으니깐요..
제 전화목록 확인하면서 이남자 누구야? 애는 어떻게 알게됐어? 일촌평이라도 하나 올라오잖아요?
바로 전화옵니다.. 정말 미치겠는거예요
하루는요 누가 일촌평이 올라왔는데 누군였는지 아십니까?
예전에 심심해서 그냥 대화하다가 일촌만 맺고 아예 누군지도 모르는...
그냥 그사람도 일촌순회하다 심심해서 인사겸 하나 남긴 것 같던데...
제가 쪽팔려서 누구라고 말하지도 못하겠고...
어찌보면 제가 짜증나서 제손으로 일촌 다 뺀거죠 ㅡㅡ;
홧김에 그남자 일촌여자도 다 뺏습니다. 아니 뭐 일촌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더라구요? 근데 그남잔 찍소리도 안하더라구요 오히려 그런거 좋아해요 제가 질투하는거...
본론으로 들어가죠.. 전 동성처럼 편하고 정말 친한 이성친구가 딱 1명 있었습니다.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는.. 그런 편한... 오해는 마세요 저희는 확실한 사이여서 손 한번 스친 적 없었어요 진짜 편하게 웃고 떠드는...
근데 이남자 이성친구 절대 안됩니다...
자기가 예전에 알던 여자들이 다 좀..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막사는? 그런여자들...
세상남자들 자기만빼고 다 그런줄 압니다....
전 그런거 싫거든요.. 얼마전엔 그렇게 친한거 아닌데 그냥 나름 친했던.. 친구들이랑 마주쳤는데
저 못본척 해야했습니다.... 옆에 있었거든요.. 아마 난리났을껄요? 휴...~
만약 달래서 겨우 풀었어도 그거 한 몇달 갈꺼예요 기분 나쁘다고...
싫어합니다 그런거..
어찌 이해해야할까요?
저 사랑하고 아끼는마음에 그 많은 여자들 다 정리해준건 고마운데요
전 정리하라고 한적 없거든요..
저한테 정착해준건 고마운데요.. 그남자는 남/녀 사이에 있어서 우정이란게 존재할 수 없답니다.
저랑 그친구 올해로 7년째 친굽니다..
제가 얼마나 이남자 사랑하는지 잘 아는 남자구요 그친구 얼마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정말 안타까워한것도 저구요.. 다시 잘되길 바라는것도 접니다.
왜나쁘죠 그게?
그게 왜요...?
제가 가끔 영화 보고 밥도 먹고 했다하니깐 말이 안된답니다
그친구가 절 좋아한답니다.. 말이 됩니까..??
저도 그친구 스타일 아니고 그친구도 제스타일 아니거든요
아.. 생각하니깐 답답하네요... 어떠세요?
절 끔찍히 아끼고 사랑해주고 저밖에 모르는남자..
하지만 세상남자들은다 없다생각하고 자기만 사랑해주길 원하는남자...
휴..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저랑 이남자 주위에서 다 부러워하는 커플입니다.
정말 잘어울리구 예쁘고.. 이남자 뭐... 쉽게말해서 킹카거든요
잘생기고 집배경 괜찮고 가방끈도 깁니다. 미래유망에 성격 착하고 저희 부모님까지 다 좋아하시구요... 제일 중요한걸 절 끔직히 아낀단거죠 이남잔... 다른여자 없어요 오로지 저를위해 사는남자 같아요... 물론 제가 많이 사랑해서 만나기도 하구요.. 그치만 가끔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