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부터 무슨 전쟁이었는지.... ㅠㅠ
정말 화가나서 시엄마 앞에서 뛰쳐나와서 친정으로 직행해서 바로 톡톡합니다
시엄마 금요일날 놀러와서 월요일 아침일찍 가신다고 해서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잘먹고 나름 시간 잘보내고 있었습니다 결혼하지는 6개월차.... 시댁은 기독교 시댁..
심합니다 ㅠㅠ (주일마나 교회다니랴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아침에 저희신랑 자기네 엄마 온거 뻔히 알면서 오후에 회사사람이랑 낚시를 하러 간다는
겁니다 정말 어의가 없죠? 그럼난 시엄마하고 얼굴맞대고 또 머해라고?? 어제 하루종일
도 죽는줄 알았는데.. ㅠㅠ 걔서 제가 시엄마가 있든 말든 대뜸 그랬죠?? 왜 낚시하러 가냐고
그럼 난 머해라고?? 하면서 그러니 너무 밉게 웃는겁니다 ...
일부러 시엄마 앞에서 "어머니 어머니 아들 진짜 웃기지 않아요 저 나두고 자기만 놀러 간대요"
이러니 시엄마 " 가치가라면서 너두 따라가라면서" 좋게 얘기하던군요 (표정은 그리 썩 좋지
않았음 왜? 자기 아들한테 큰소리 친다고 제길.. ) 그게 시초였습니다 저희남편 교회갈때
정장 바지 입고간다고 바질 찾는거였습니다 그바지 몇일전부터 찾아놔라고 했는데
제가 요새 입덧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자꾸 까먹고 여지껏 안찾아 놓고 어제 출근하면서
구두도 햇볕에 쫌 말려 놔라고 했는데 그래도 신발장에 두고 자기도 화는 났나봅니다
그러더니 교회갈 시간은 닥쳐오는데 거실에서 뒹굴 뒹굴 티비만 보고 있고 정말
저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안씻어요? 이러니 대답도 안하고... 그러더니 씻고 나서는
안방에 화장대 앞에 앉아서는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 소리 귀에까지 다들어오고..
시엄마 있어서 머라하지도 못하고 가슴이 타오릅니다... 그러고 나서 빨리 준비해라고
예배시간 10분전에는 가서 앉아있어야지... 그렇게 큰교회가 아니라 사람들 궁시렁 거린다
고... 하니깐 침대로 도로 눕더니 안갈란다 하면서 니혼자 가라니 ... 별별소리 다해댑니다
아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차서는 ㅠㅠ( 그와중 시엄마 드라이 해달라고 안방으로 오는
시엄마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열받아죽겠는데) 그래서 시엄마 앞에서 쫌 큰소리로
싸웠습니다 그러더니 저희 신랑이 대뜸 " 니 너거집 가라 하면서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안방문을 쾅 닫더군요.. 지금 자기네 엄마앞에서 뭘하는건지 나는 무슨 빙시처럼 그럼
가만이 있어야 됩니까? 정말 그소리 듣고 시엄마가 있든지 없든지 눈에 뵈는게 없더군요
걔서 제가 다시 안방문 열고 들어가서 " 지금 머라고 했는데요? 우리집 가라구요? 그랬떠니
" 그래 니 너거집 가라 " 또 이러는겁니다 (그래 친정가면 나야 좋지.. ㅋ) 걔서 제가
그말에 후회없냐고 했떠니 후회없답니다 그러더니 또 자기가 " 가는 대신 올생각은 하지
마라고.." 대체 머하자는 겁니까? 자기가 열받을땐 너거집 가라니 이래놓고
내가 후회없냐고 그래 갈께 이러니 가면 올생각 하지마라고 무슨 병신으로 아는지
정말 난리가 났죠 집구석이... 시엄마 화장실에 있더니 " 대체 머하는거냐고 하룻밤만
더자면 갈껀데 엄마앞에서 머하는거냐면서" 완전 저한테만 머라하듯이 그러는겁니다
당신네 아들 소리지르는건 상관없고 며느리가 한마디 하는건 그렇게 못마땅한지...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교회갈 준비를 다한상태여서 그냥 밖으로 휙 나와버려서
버스타고 친정으로 와버렸습니다 시엄마 저나가 오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회피
해버렸죠... 신랑 문자와서는 우리둘일은 둘째지만 시엄마 앞에서 그런행동하냐고..
참 어의가 없어서 그럼 자기는 저거엄마앞에서 그러는 행동은 되고 난 무슨 속도 없는
사람인줄 아나?? 아직까지 분이 안풀립니다 저희 시엄마 이를 갈고 있을껍니다
친정오니 저희 부모님 어째 왔냐교.. 신랑을 묻는겁니다 아무런 말도 안하고
회사갔다고 하고 저는 컴앞에 앉아있는데 뒷감당이 신경이 쓰이네요..
이때껏 결혼해서 시엄마 쪼끔 지나친 성격에도 네네 하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저도
못참겠어요 아무리 어른이라도 일일이 네네 하니깐 제가 무슨 바보로 아는지 ...
신랑한테도 배신감이 무척이나 드네요.... 아휴~ 친정에 와버리면 단줄 알았는데....
마음이 그냥 그렇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