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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가 장가 못가서 결혼식 못하는 분들 있나요??

답답해서.. |2007.12.27 01:03
조회 130 |추천 0

하도 답답하고..

혼자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저희 가족은 어머니.. 위로 형 두명.. 밑으로 남동생.. 이렇게 남자 형제만 넷이 있지요...

남자들만 있다보니 아시다시피 집안 분위기 썰렁...;;;;

어릴때야 장난이라도 치고 싸우고, 놀기라고 했지만 다들 나이가 있고.. 먹고 살기 바빠서 그런지 이제 그런것도 없네요...

 

큰형이 얼마 안있음 37살이네요.. 근데 아직 결혼을 안하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은 종종 있는거 같은데 이상하게 결혼 얘기만 나오면 여자쪽에서 헤어지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도 그럴게.. 홀어머니에.. 4형제중에 장남에... 그렇다고 집안에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이런 외적인 것만 봐서 그렇겠지요.. 다들 말하는것처럼 결혼은 현실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좌우되니까요..

그치만 저희 동생들 다들 10년이상 대기업에서 일해 지금은 자리를 잡은 상태고 집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굶고 살지는 않습니다..

 

둘째형은 얼마후면 32살..  사귀는 여자분도 동갑입니다.. 연애기간은 6년정도 되었고요...

형수될분 집에서 결혼 얘기가 나와서 우리집쪽에 결혼 얘기를 꺼내면

어머니하고 큰형 방방 뜁니다..  큰사람이 먼저 장가가야 한다고...ㅡㅡ;;

정 그렇게 좋으면 먼저 살라고.... 그리고 큰형이 결혼하면 그때 결혼식 올리라고...

 

저도 내년이면 계란한판... 만나는 사람.. 있죠.. 물론 나이가 있다보니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고요... 

 

네.. 저도 어머니말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왠만하면 큰사람이 장가가고.. 순서대로 가는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제 와이프 될 사람한테는 정말 미안하고 귀한게 키운 딸 주는

처가쪽 집에도 너무 죄송한 말씀인걸 알지만...   어머니가 저렇게 나오시니....

 

근데 더 어이가 없는건 결혼식을 안하고 같이 살라고 해놓고.. 최소한 며느리 될 사람

얼굴은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안본답니다.. 왜 보냐고 합니다.. 명절때도 오지말라고 합니다;;;;

큰형도 어머니하고 비슷하게 말하고..;;; 솔직히 어머니보다 이부분에서 큰형한테 더 화가나고요...

못배운것도 아니고.. 상식이 없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제가 이걸 이해할려고 해도...

머리에서도... 가슴에서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래도 피를 나눈 형제인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형제들끼리라도 친하게 지내야 하지

않겠어요..  전 최대한 서로 얘기하면서 좋게좋게... 좋은게 좋은거라고.. 잘 해결됐으면 해서

얘기좀 할려고 하는데...

큰형... 얘기할게 없답니다... 결혼문제라면 얘기하기 싫답니다... 따로 만나서 얘기하잡니다..

만나자고 하면 바쁘다고 하고... 명절날 말하면 내가 나중에 얘기할께.. 해놓고 전화,문자 씹고;;

내가 결혼하기 전까지 동생들 너네는 결혼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2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네요..;;;;;;;;

정말이지 너무 화가나고 답답하네요....

솔직히 큰형이 그나이 되도록 자리라도 잡고 있으면 최소한 이렇게까지는 아니겠지요.....

그동안 벌어놓은돈 어디에 다 썼는지.. 지금은 월세에 사는걸로 알고요;;;;;;

고집은 어찌나 센지..;;;;  거기에 겁도 많고...;;;;;;

 

휴~~~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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