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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에 물을 주며,,,,,

화초을 가... |2003.08.04 14:05
조회 1,079 |추천 0

게시판 '재혼이야기' 란에 올려진 분들의 글을 읽기만 하다가 저도 한번 올려 볼까합니다.

재혼에 대해 긍정적인 글을 쓰신 분들도 계시고 부정적인 견해을 밝힌 글도 있으며 , 재혼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로한 글도 많이 보았읍니다.

재혼이 초혼과는 견줄수 없을 만큼 하기도 힘들거니와 ,실제생활에 있어서도 초혼의 그것과는 견줄수 없을 만큼 난해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 이혼이 급증하고 있느 것이 사실이고 , 또 이혼율이 높다고 하지만  재혼해서 성공적인 삶을 혹은 향기나는 가정을 도모하고 꾸려가는 이들 보다  다시금 실패의 쓰디쓴 맛을 보며 헤체되는 가정이 더 많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 입니다. 그 만큼 재혼해서 향기나는 삶을 영위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애기겠지요. 게시판에 온라온  재혼하신 분들의  글 중에는 초혼일때 배우자에게 혹은 가정에 지금처럼 배우자나 가정에 전심전력을 기울렸더라면 이혼하지 아니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을  것이란 내용의 글들도 자주 보게 됩니다.

재혼이란 초혼과 달리 그 시작부터가  난해한 면면들을 무수이 안고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탄탄대로을 달리는 생활과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 싶읍니다.

게시판에 글을 오리신 분들 중에는 재혼 상대방과 오랜세월을 사귀거나 지켜 보다가 새로운 가정을 도모하고 계신 분들도 적지 않지만 그 반대의 범주에 드는 분들이 더욱더 많은것이 아닌가 싶읍니다 저는 후자의 경우 불협화음의 소지을 너무나도 많이 안고 새로운 가정을 도모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성공적인 재혼 가정을 꾸리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가 ,또 준비가 채 되지 않은 분들이 성급하게 가정을 꾸리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평상시에 많이 했읍니다.

초혼이든 재혼이든 퍼즐 맞히기게임과 같은 결과의 산물이여서는 안된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인식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퍼즐맞히기게임 정도로 인식하고 또 그와 같은 맥락으로 처신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음을 봅니다. 결혼을 특정의 게임과 동일시하는 분들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그것과크게 다르지 않은 처신을 하는 분들이 비일비재한 것 같아 스글픈 생각이 듭니다. 퍼즐게임은 아귀을 다 맞히면 끝이 아닙니까?

누구나가  다 아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지만 ,결혼과 결혼생활이란, 이런 저런 충분 [?]조건을 가진이들이 하나가 되었으니 향기 충만한 가정을  반듯이 이룰 것이다라는 도식은 성립되지 않읍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결혼을 해서 사월의 해살처럼 따사로운 가정을 만들고 ,그 가정을 발전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혼 전의 이런 저런 조건들이 좋은 결과을 낳는데 필요한 옥토의 역활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그 무엇이 보장된다고 사료되지는 않읍니다.

화초을 가꾸고 키우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봄날에 씨을 뿌린 화초가 싹을 티우고 예쁜 꽃을 피워 열매을  맺는 보습을 보려면 날이면 날마다 시시각각으로 애정어린 손길을 주지 않으면 열매는 커녕 꽃잎이나 새싹마저도 볼수 없게 되지 않읍니까?

저어 ,시골집에 집이나 지키라고 문앞에 두고 키우는 견공도 주인이 홀대하면 집주인 보고도 짖어 됬지만 조금만 감싸고 아껴주는 시늉만 해도 주인이 바같에서 들어오면 반갑다고  살랑살랑 꼬리춤울 추지 않읍니까? 화초나 가축이나 금수 따위도 내 스스로가 애정을 표식하지 않으면 , 내게서 소원해 지거나 아니면 소망스럽고 항구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게 되는 것이거늘 , 저을 포함한 우리 보통 사람들은 어떻읍니까? 초혼이나 재혼초에는 상대방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또 표현하다가도 얼마간의 세월이 흐르면 ,내 가정의 어느 한 자리에 존재하는 여려가지 사물 가운대 하나인 존재로 격하시키지는 않읍니까?

우리가 성인의 눈으로, 평상심으로 배우자을 선택했다면  그리하여 가정을 이루었다면 ,그 가정을 지키고 나을 지키고 배우자을 지킬 책임도 의무도 있는 것 아닙니까?

성인의 시점으로 그야말로 평상심으로 배우자을 선택했노라면 화초을 가꾸는 이가 끝없는 애정으로 화초을 가꾸는 것과 같이 나의 배우자에게 ,나의 가정에  나의 가족구성원에게 끝없는 애정을 투여해야 하지 않겠읍니까?

누구나가 화초을 키울때 이놈의 화초을 키워서 열매을 따 먹거나 열매을 따서 시장에 내다 팔아서 돈을 사려고 하지는 않읍니다 . 다만 내가 시시때때로 물을 주고 잎에 묻은 먼지을 닦아주고  그리햐여 예쁘게 핀 꽃잎을 목도하고 향기을 코끝으로 느끼고 작어나마 열매을 맺어가는 과정들을  보면서 자연의 조화을 지척에서 목도하고 향유하면서 내 가슴의 면적을 점층 확장시켜가는 것 아닙니까? 그로말미암아 더 넓어진 내 가슴에 내 가족의 약간의 허물마저도 가슴 한구석에서 산화시킬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재혼을 할까 말까 기로에 서 계신 여려분 .

 더 나은 옥토을 .

더 나은 옥토의 자리을 찾는 것도 값지고 소중한 것이라 사료되지만 , 더 나은 옥토을 찾고자 이리 저리 동분서주하는 이의 모습은 몸을 파는 매춘부보다 나은 것이 무엇입니까?

이것이 , 여기가 내 자리다 싶으면 그 자리에 안착하시어 그 자리을 옥토로 만들고 내가 그 옥토의 자리의 당당한 주인이 되어야 하지 않겠읍니까?

결혼을 앞두고 계신 예비 신랑 신부 여려분 , 특히 재혼을 생각하시거나 앞두고 계신 여려분 ,여려분의 결혼의 자리 그 자리을 박토의 자리로 만들지 마시고 ,설령 현재의 자리가박토라 하더라도 부디 옥토로 만들어 당당한 주인님이 되시길 오늘 한 순간이나마 빌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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