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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민망한 이야긴데 그냥 함 써볼랍니다..
며칠전 ...항상 일이 넘 많은 울 신랑 그날도 1시 넘어 들어왔죠.
저는 여느때처럼 기다리다 먼저 잠이 들었구요..
잠결에 울 신랑 온고는 알았지만 그냥 어 왔어...하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울 신랑 저 깰까봐 조심조심 씻고 잠자리에 들었겠죠.
참고로 저희 신랑 5촙니다...
뭐가 5초냐구요?
머리가 베게에 닿고 잠들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한참을 달게 자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고통이 저의 단잠을 깨워 버렸습니다.
울 신랑 자다가 갑자기 돌아누워 자고 있는 저의 가슴을 뒤에서 꽈~~~ㄱ쥐어버린겁니다.
임신하신 맘들은 다 아시져?
가슴이 얼마나 아픈지...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픈데 그 솥뚜껑만한 손으로 ...흑흑흑...
정말 가슴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저...벌떡 일어나 자는 울 신랑 옆구리 ...팔꿈치로 질러 버렸습니다.
울 신랑 자다 완전히 봉변 당했죠..
숨도 못쉬면서 절 쳐다 보더니...왜그래!!!! 하고 소리를 빽 지르더군요.
저...누구 죽이려고 그래?
하고 더 크게 소리를 빽 지르니 그때까지도 자신이 저지른 만행을 전혀 모르는 울 신랑 무슨 소리냐고 하더군요..
제가 이러이렇다고 얘길하니 울 신랑 싹싹 빌며 미안하다고 괜찮냐며 어쩔줄 모르더군요..
어쩌구 저쩌구 ...호~~해준다고 부산떤후 다시 5초만에 잠든 울 신랑 보며 잠시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임신한후 부부관계는 커녕 가슴에 손도 한번 못대게 했더니 욕구 불만에 꽤 괴로웠나봅니다.
은근히 불쌍하기도 하고...한번도 보채지도 않는 울 신랑 가엽기도 하고...
얼마나 그리웠으면 잠결에 그랬을까...싶기도 하고...
제가 너무 했나요?
이번 주말에는 봉사활동 (?) 좀 해야할까봐요..
이런글 올렸다고 삭제되면 어쩌지?
헤헤헤...그냥 쉬어가시라고 올렸습니다.
다들 즐태하시구요...또 글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