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에 앞서.. 제 이야기 입니다.
대학 2학기초 같은과의 그녀에게 홀린듯이 반했습니다.
어디서 부터 그녀와 같이 했고 언제 부터인지 말하기가 참 애매모호 합니다.
그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뿐이였습니다.
그후부터는 같은 기숙사를 사는 그녀에게 매일매일 시도때도 없이 내려오라고 햇습니다.(그녀는 4층, 저는 2층 이었습니다) 그후 부터는 수업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마친후 매일 그녀와 같이 이었습니다.
어느날은 불꽃놀이를 한다길래 시내 문구점까지 같이 폭죽을 사러 갔다가 도서관 건물 1층에서 둘이 장난치며 놀았습니다.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녀가 웃고 저에게 장난치며 말을 건네는 그것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더이상 바랄것이 없고 세상을 다 가지듯 했습니다.
도서관 앞에서 있다보니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햇습니다. 그녀와 저는 자리를 옮겼죠.
운동장에 잇는 조회대로 말입니다.
조회대로 자리를 옮기자 그녀는 같이 불꽃놀이를 할 같은방 친구들을 부른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들이 올때까지 기다려 준다고 했구요.(참고로 저희 학교 운동장은 밤이 되면 조명이 없어 깜깜합니다)
친구들을 기다린지 30분후... 그녀는 도저희 못기다리겟다며 작은 불꽃 막대를 집어 들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친구들이 올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다. 결국에는 저또한 들게 되었구요.
불꽃 막대에 불을 붙히자 밝고, 강렬하게 타들어가기 시작햇고 그녀와 저는 그런 불꽃들이 예쁘게 보여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순간들 속에 그녀의 웃음이 그저 제 마음속을 가득 채우며 느끼는 행복감... 이루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불꽃막대를 다 태우고 또 그녀의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몇분정보 지났을까... 그녀는 이번에는 10연발 폭죽을 터뜨리자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의 친구들이 오기까지 기다렸다 친구들과 같이 터뜨리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계속 터뜨리자고 저에게 말을했고 저는 제차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느순간 말을 하자 눈이 마주치고 왠지모를 무드가 잡혔습니다.
그당시 저는 어쩔줄 몰라 그냥 장난스럽게 넘겼습니다. 지금생각해도 무척이나 바보 같았습니다.
그후에도 그녀는 저에게 계속 폭죽을 터뜨리자고 애교아닌 애교로 말했고 저는 그녀의 고집에 못이겨 하나를 터뜨렸습니다.
그 폭죽을 터뜨린후 앞서 태웠던 불꽃 막대를 태우던 사진을 각자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설정해 놓았고 그녀와 저는 그후 30분간 서로 웃고 장난치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몇일후밤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 근처 술집이라고 하더군요.
반 단합겸해서 조금 먹었는대 어지럽다고 했습니다. 저는 술을 조금 먹으라고 다그쳤고 그녀는 조심하겠다고 하며 끊었습니다.
그뒤 얼마나 지났을까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데리러 와달라고... 저는 반바지 차림( 그당시 여름에거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였습니다)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에게서 전화가와 그녀를 찾았고, 그녀의 상태는 친구들의 부축없이는 걷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그녀를 업고 기숙사까지 갔습니다. 중간에 그녀는 "나 무겁지?"라고 물었고 저는 "생각보다 가벼운대뭘... 실은 여자를 처음 업어봐서 모르겟다." 라고 했던 대화는 아직도 귓가에서 맴도는것 같습니다.
기숙사에 도착한후 그녀의 친구에게 조심히 대리고 올라가서 바로 재우라고 하고 얼마뒤 그녀의 친구에게서 그녀가 잔다는 문자를 받고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에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통닭을 시켜 몰래 술먹는 날이면 그녀를 위해 친구들의 매서운 눈초리를 감수해 가며 그녀에게 통닭 반마리를 주거나 매일 과자를 사주거나 같이 교내 캠퍼스를 산책한다거나.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9월 초, 수요일 저녁 평소와 같이 그녀와 같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연스레 제 폰을 가져가 자신의 사진을 찍고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지정했습니다.
저는 장난식으로 이게 뭐냐고 물어보았고 그녀는 저를 처다보며 "싫어?싫어?"라고 되물어 보았습니다.
제눈에는 그 모습이 예쁘고 귀엽게만 보여 머뭇거렸고 그녀는 "싫어? 정말싫어?"라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말했고, 잠시후 그녀는 저의 절친한 친구에게서 재밌는 얘기를 들었다며 저에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그녀와 만나기 전후로 그녀에 대해 저의 친한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너무 답답해서 그녀에게 말한것이었구요.
저는 당황하며 그녀에게 무슨얘기냐고 물어보았고 그녀는 "니가 더 잘알잖아" 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었고 어쩔줄 몰랏습니다. 제가 조금 멍한 표정을 하자 그녀는 제 친구에게 들은 저의 마음을 저에게 직접 듣고 싶다 했습니다.
저는 매우 부끄러워 하며 문자로서 좋아한다고 말햇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나두 라고 말했구요..
그때 저는 가슴이 벅차오르고 세상을 다 가진듯이 기뻣습니다.
그후 자리를 옮겨, 매점 옆 TV있는 곳으로요.. 그후 그녀는 저에게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은대?"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심장이 요동치는 소리가 머리를 울렸습니다.
원래 제 성격은 이렇게 수줍어 하는 성격이 아니고 친구들 앞에서 장난을 치며 많이 활발한 성격인대, 지금생각하면 왜그렇게 떨렸는지...
저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사귀자고"라고 말했고 그녀는 웃으며 "알았다고"하며 말했습니다.
그후 그녀는 졸리다고 저의 무릎에 누웠습니다. 저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워 저의 무릎을 베고 있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리곤 그녀에게 방에가서 자라며 깨우고 매점에서 과자를 한웅큼 사다주며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하며 그녀를 올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루가 지난 금요일..
집으로 올라가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오전수업 뿐이었고, 그녀는 오후수업까지 있었습니다. 그녀를 기다린후, 가치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중 그녀가 제 어깨에 기대었습니다.
너무도 떨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저는 조금 내려 앉아 그녀가 편히 기댈수 있도록 해주었고.. 그대로 몸이 굳어 버렸습니다.
그후 동내에 도작하여 영화표를 끊고 피자집에 가서 간단히 저녁식사후 영화를 봤습니다.
마이파더, 영화중 다니엘이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보고싶다고 하여사형수인 아버지께 말하자 아버지는 다니엘을 위해 과거 자신과 악연이있던 죄수에게 구타를 당하던,
그후 어렵사리 구한 사진을 보고 독방에 갇혀 울던, 그장면들에서 그녀는 울더군요..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 저조차 눈물이 났습니다.
영화를 다본후 그녀는 웃으며"울었지? 울었지?" 라며 장난을 쳤고 저는 안울었다고 잡아때며 그녀의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녀의 친구와 인사를 하고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 주고 저도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기숙사로 향하는 일요일.. 버스안에서 있던 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그녀는 전 남자친구를 못잊겟다며 저에게 나쁜짓을 하는것같아 미안하다고 저에게 말하더군요.
심장이 덜컥 내려 앉으며 세상이 돌았습니다. 저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며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제 자존심을 모두 바쳐 그녀의 옷자락을 잡는 문자 였습니다. 허나 그녀는 매정하게 미안하다는 말뿐이었습니다.
저는 내색하지 않으며 '네가 정 그렇다면 할수없지뭐' 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를 위한 제가 할수있는 마지막의 최대한 배려였습니다.
그게 남자다운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녀가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그랬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다음날..
점심을 먹으러간 식당에서 그녀와 마주쳤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녀를 모른척 지나쳤습니다.
그때부터 였습니다. 그녀와 마주칠때면 모른척 애써 고개를 돌리며 날이 갈수록 더욱 어색해졌습니다.
그뒤... 술자리가 하나둘 늘어갔고 그때마다 저는 이기적이고 저만 생각하며 그녀에게 전화나 문자로, 나는 안돼겠냐고, 난 괜찮다며 네가 어떻든 나는 괜찮다고...
날 이용해도 좋고, 갖고 놀아도 좋다고, 구차하게... 모든것을 포기한 쓰래기 같은 남자처럼 그녀에게 매달렸고, 그럴수록 그녀는 매정하게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괜히 억울했습니다. 저의 마음은 그녀를 위해 그녀를 사랑하자며 막 시작하려던 찰라, 그녀가 제 마음을 자르며 끝내버린 사랑...
그녀가 미웠습니다.
그런 그녀가 미치도록 미웠습니다.
헌대 이상하게 그녀가 제 친구들과 얘기할때면 질투가 났습니다.
가치 얘기하는 친구마저도 미웠습니다.
그러다 친한친구가 여자는 여자를 만나며 잊어야 한다며.. 미팅을 주선하고 얼마후 소개팅을 주선하였습니다.
그후 저는 여자친구가 생겼고, 그녀에 대해선 다 정리 했다고 생각했고 좋은 추억이었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현대 어째서인지 그후로도 그녀 앞에선 제가 한없이 작아지고 입을 자물쇠로 잠근듯 말도 없어지고 애써 그녀를 피하게 됩니다.
예전처럼 그녀 주위에서 장난치는 제 친구들을 보면... 미치듯 질투가 나기도 하고... 제 마음이 제 마음이 아닌듯 정리되지 않은 마음에 너무도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대학 2학기가 종강하고 집에 친구와 같이 올라가던 도중이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친구와 집으로 가던 도중.. 친구가 누군가에게 인사를 했고 저는 뒤를 돌아보았다 다시 재빠르게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녀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뛰고 숨이 멎는듯해 애써 태연한척하며 창밖을 바라 보았습니다..
지금... 밖에서 눈발이 한두가닥 날리내요...
그래서 일까.. 용기내서 말도 못꺼낸채 바보같이.. 바라보지도 못했고, 지금도 바라보지 못하는..
아프지만 영원히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을 지난 사랑이 떠올라서..
이렇게 하면 혹시 그녀가 볼가 하는 마음에...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혹시나 연락할까 하는 마음에 저의 얼마 되지 않고 짧게 끝나버렸던 사랑에 아쉬운 마음을..
이곳에 풀어 놓고 갑니다.
그저 저와 같은 분이 있다면, 놓지지 말고 잡으라고.. 그리고 아낌없이 사랑하고, 또한 애정표현을... 따듯한 말을 많이 하라는 말을 남기고 싶네요...
저처럼 이미 지나가버렸던 사랑을 놓친 안타까움과, 그 사랑을 놓침과 동시에 좋은 친구라도 될수있었던 기회를 제스스로 박차버린대에 대한 자책과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