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맞은 여자들보면 이해가 안되었는데 저도 그렇게 될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남친은 아직도 자기가 저를 때린이유가 정당하다고 합니다.
근데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건 절대 용서가 안된다고 주위에선 당장 헤어지라고 하잖아요.
저는 아직도 남친에게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못헤어지고 있어요..
싸운이유는 이래요.
남친이랑 사귄지는 4년째 접어들어요.
원래부터 무관심하고 무뚝뚝하고 그냥 터프한 매력에 끌려서 사귀게 된거에요.
그런성격 알고있었지만 전 반대거든요. 애교많고 닭살문자도 잘보내고 애정표현도 지나치게 자주해주고요.
그래서 투정도 많이 부렸어요!
저 회식하는날 남친이 밤늦게 저 태워주고 왔으면 했고, 비오는날 말없이 우산가지고 와줬음 했고,
길거리서 손잡아주고 걸어줬음 했고.. 보통 연인들이 하는 그런 사소한일들요..
저는 그게 꿈이었거든요.
근데 제가 사귀는 이남친은 그런게 전혀 없어요.
회식하는날 데리러 와달라고 투정하면 차기름없다고 피곤하다 그러고 비오는날 우산 좀 가져달라하면 역시 한번만 봐주라 피곤해서 못간다하구(근데 지금 여름부터 쭉백수에요. 주식에 미쳐서 일도 때려치우고 하루종일 컴만 뚫어지고 쳐다보고있어요ㅠㅠ) 길거리서 손잡으면 바로 놔버리구..
크리스마스날 제생일이었는데 선물당연히 없고 문자도 없고ㅜㅜ 그래서 팬시점에서 핸드폰 고리 3000원짜리 사달라해서 겨우 받았어요. 그리고 메가박스에 사랑의 프로포즈 메시지 쓰는 이벤트있었는데 그거 써달라고 투정했는데도 화를 내더라구요ㅠㅠ
이런남친이랑 사귀면서 항상 외로웠고 투정할때마다 남친은 그게 스트레스라는거에요.
전 항상 내가 너무 서운할때 그런것들 문자보내고 제발 연인이면 기본적인것들 좀 하자고 난 쏠로같다고 그렇게 투정해도 남친은 안변해요. 저를 안사랑하는건지..ㅠㅠ
역시나 싸운날도 그런이유였어요.
주말에 영화보러가자고 투정하는데 절대 안가는거요.
그러다 제가 정말 지친다고 관심 좀 가져달라했고 그럴때마다 문자 전화 다 쌩까거든요.
제가 투정한다 싶음 바로 핸드폰 꺼버립니다ㅠㅠ
그래서 그날도 화가나서 문자 계속 했는데 답장도 없고..
그리고 남친백수라서 제가 버는 돈으로 생활하구요. 마트 장보고 그러면 몇만원 깨지고. 밥사먹는 값도 장난아니고..
제가 항상 돈이 적자라서 남친에게 전에 마트가고 쓴돈 달라했어요.
그러니깐 못준다면서 한참뒤에 문자 딸랑 한통오대요.
그런게 너무 기분나빠서 헤어지자고 나도 이제 다른사람 만나서 너 잊고싶다고 이제 소개팅도 하고 그럴거라고 했거든요.
그러니깐 비꼬면서 그래 좋은 놈 만나고 다신 연락하지마라 이렇게 문자오고 제전화는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화나서 새벽 2시에 택시타고 바로 찾아갔어요.
문을 안열어주대요.
그래서 발로 차고 문열어라고 소리질렀어요!
그랬더니 바로 문열면서 제가 문앞에 있어서 부딪히면서 핸드백이랑 핸드폰 땅에 다 떨어지고 바로 남친이 제 머리채 잡으면서 끌려들어갔어요!
글구 막 닥치는대로 발로 차고 머리채 잡고 몇번이나 침대에 내리치고 뺨때리고 제옷 다 찢고요.
저는 힘이없어서 남친 못때리고 울면서 내가 남친에게 사준 속옷 잠바 바지들 다 찢어버렸어요!
자기는 막 흥분해서 저 때리고 시간 지나서 미안한맘드는지 제가 옷 찢어도 빨리다 찢고 꺼지라하더라구요.
근데 3일이지나도 아무연락없는 남친에게 내가 전화해서 넌 미안하지도 않냐! 이렇게 따지면서 그땐 화해했어요!
근데 최근에 또 정말 사소한걸루.. 맞은거에요ㅠㅠ
기분좋게 영화보러가기로 한날, 남친이 갑자기 자기친구들이랑 같이 영화보자고 그러대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이고 해서 우리끼리보자니깐 막 짜증내고..
그러다가 저녁 먹으러갔는데 부대찌개 먹으러갔어요. 당연히 계산은 제몫이고요.
점심도 못먹어서 배고파서 수제비 사리도 추가하자니까, 돈아깝다고 다 못먹는다면서 못시키게 하더니, 나중에 덧붙여서 하는말이, 야 니는 그냥 김밥천국이 어울린다! 일케 비싼데 와서 먹는건 안어울려~! 맨날 다 못먹는양 시키고 짜증난다! 돈이 아깝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제가 밥 한공기만 다 먹어치우고 계산하고 먼저 나와버렸어요!
원래 첨부터 사귈때 저는 학생이었고 돈없는 남친이라서 데이트 할때마다 김밥천국이었거든요.
제가 맨날 남친 돈 없는거 알고 길거리 떡볶이 사먹자하고 사귀는 2년동안은 한번도 비싼거 먹은적이없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돈벌고 해서 감자탕도 먹으러 다니고 부대찌개 이런거 먹으로 다녔거든요.
기본이 2~3만원 하잖아요.
제가 학생때는 일부러 남친 돈 아껴주려고 김밥천국만 다닌거구,
제가 돈벌어서 남친 뭐하나라도 좋은거 먹이려고 비싼데 간거거든요?
그런 맘도 몰라주고 그러니깐 너무 속상했어요!
그렇게 나오고 영화보러 안간다했어요!
그러면 한번쯤은 왜 수제비 사리 안시켜줘서 삐졌어? 이러고 한번이라도 풀어주면 다 풀릴건데.
그럼 잘가라~ 이러고ㅠㅠ
제가 지하철 타고 집에가다가 남친 가방에 화장품 넣어둔게 생각나서 화장품 나두고 왔다고 다시 가겠다고 전화하니깐 사실 영화가 보고싶었던거죠.
근데 왠걸..ㅠㅠ 자기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고 영화보고 놀고있더라구요.
아정말 화가났어요!
그래서 화장품 가져달라고 오기부렸져!
그게 남친도 짜증났던거고..
제가 남친한테 화장품받고 어제랑 오늘 밥값 내가 계산한거 반값달라햇어요. 치사하지만.. 저도 진짜 차비가 없을만큼 적자였거든요.
근데 남친이 2만원 던져주더니 더는 못준다 하고 도망치는거에요!
내가 빚쟁인듯이!!!
그래서 막 쫒아갔어요!
계속 약올리고 도망가는 남친보니 열받아서 야 미친새끼야!!! 거기 안서!!!
이러고 막 쫒아갔는데 갑자기 다시 오더니 돈 만원 바닥에 던지고는 신발! 이거받고 다신연락하지마라 제발!!!
이러고 가버리대요.
저는 사실 돈받자고 그런게 아니라 남친이랑 영화가 보고싶었던거에요!
근데 남친의행동에 자존심 상해서 그말을 못한거구요ㅠㅠ
저는 또 오기로 또 쫒아가면서 야! 내가 사준 비니랑 잠바도 벗어라!!! 고 소리질렀어요!~
또 도망치길래 막 쫒아가다가 모자를 벗겨버리구요~
더는 못따라갔어요!~ 너무 빨리 달려서ㅠㅠ
그리고 너무 분해서 남친집 찾아갔는데!!!
왜 왔냐고 자존심도 없냐고 지겹다고 너같은년 다신 보기싫으니 꺼져! 이렇게 욕을 하는데 저도 욱해서 남친 머리 한대 쳤어요!
그니깐 바로 내가 한대 치면 자긴 서너대 때리고..
똑같이 해줄께! 아니 더해줄께!이러면서 내가 잡아당기면 몇배로 세게 당겨서 제 옷 다찢어버렸어요!
속옷까지 모조리여!!!
그래서 일단 남친 티 뺏어입었는데 그때부터 내가 머리 잡으면 내머리채 잡고 몇번이나 침대에 내리치고 내가 머리한대 때리면 5대 날라오고..
그러다 눈을 잘못 맞았는데 얼마나 세게 맞았는지 렌즈가 튀어나왔어요!
눈은 충렬되고! 다 뻘겋게 피멍들고요!
발로 차고 밟고 막 그랬어요! 나중에 이성을 잃어서 그리고 꺼지라고 소리지르고ㅠㅠ
실컷 사람 개패듯 패놓고 내가 사준것들 다 들고 꺼지라더니,
자기 차에 다 실더니 저보고 타래요.
그리고 내가 사준 전기장판 침구세트 이불들. 그릇들 모조리 도로에 다 내려놓고 그추운겨울에 그러고 가버리더군요ㅠㅠ
새벽에 엄만테 저나해서 울면서 나오라하고 경찰이 와서 무슨일이냐하고ㅠㅠ
근데 남친은 아직도 자기가 나 때린게 정당하다고 내가 맞을짓을 했다고 합니다.
한번 폭력쓰는 남자 두번세번 반복된다는데.. 두번째 맞고보니 저도 미치겠습니다!
자꾸 생각나고 그모습이 잊혀지지않고..
4년이나 사귄정때문에 자꾸만 포기못하고 또매달리고 또매달리고..
이남자 제가 매일 출근하기전에 남친 집 들려서 아침 밥해주고 반찬해주고 찌개끓여주고 저 일하러가고..
제가 쉬는날엔 세끼다 챙겨서 특별요리해주고 맨날 밥사주고 옷사주고 그러니깐 제가 하녀로 보이나봐요ㅠㅠ
저도 너무 지치고 힘이들어요.
경제적으로도 너무 잃는게 많고 몸과마음 다 상처만 받고..
정때문에 질질끌려다니는것 같아요..
벌써 이렇게 4년째인데.. 어떻게 하면 제맘이 정리가 될까요???
두번이나 맞았는데도 남친이 포기가 안돼요ㅠㅠ
바람피고 양다리도 걸친적 있었던 남친인데ㅠㅠ
그여자에게 저 정신병자니 상종말라했던적도 있고 그여자한테 여친 또라이니깐 정리하는데 시간좀 걸린다 하고 기다려달라했었다네요..
근데 결국 매달리는 저한테 왔어요.. 그게 요번 여름에 있던 일이구요.
저 왜이렇게 바보같은지 모르겠어요.
집착도 많은거 같고..
한사람에게 빠지면 못헤어나요 잘.
지금 남친 백수고 주식 겜중독이구, 모아논 돈없고 카드빚만 있고..
키작고 몸 왜소하고.. 아무 잘난거 없는데..
제가 왜 그런남친에게 못벗어나고.. 남친에게는 또라이 올가미 스토커 취급당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친이 집에 맨날 있으니깐 제딴에는 밥안챙겨먹어서 걱정되서 전화하고 관심가져주는건데요ㅠㅠ
그러고보니 이젠 남친 저한테 전화문자 아예 안하네요ㅠㅠ
저혼자 이게 무슨짓인지..
벗어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사랑인지 동정심인지 집착인지.. 정때문인지도 모르겟어요..
그냥 지금남친하고 헤어질 생각만하면 가슴이 아파서.. 눈물나고.. 그러다보면 자꾸 매달리고..
남친은 너 나 없음 못살겠지? 너 내가 그리 좋냐? 이런 왕자병세만 깊어가고 난 하녀병인건지ㅠㅠ
도와주세요 벗어나고싶어요 진정으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