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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 입주하게 해 줄테니 조모 모시고 살아라???????

오늘도 미... |2008.01.03 17:37
조회 1,782 |추천 0

밑도 끝도 없이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결혼하지 7개월 됐구요.. 결혼 초 부터 계속 삐그덕 거린 문제가 기어이 터지고 말았네요..

저 결혼할때 시댁에 전세로 시작해도 된다 분명 말씀드렸는데 4천오백 대출받고 1억 넘는 아파트를 장만해주시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는데 그냥 적금 넣는다 생각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근데 결혼하고 알고 봤더니 시부모님께서 지금 해운대 센텀** 분양권을 사셔서 밀어넣고 계신다는겁니다.. 결혼전엔 신랑 월급도 다 거기 들어갔겠죠.. 결혼하고 부모님께서 능력이 안되시니 계속 저 들으라는 식으로 신랑한테 분양권을 팔아야 하나.. 시부모님 살고 계신 집은 도로 확장 계획이 있어 보상받으면 한몫 건지지만 팔아봤자 몇천 되지도 않으니 건드릴 생각 없고 저희가 살고 있는 신혼집을 팔아 중도금을 치루자는둥.. 저완 의논도 없이 그런 얘기를 신랑과 하는겁니다.. 거기다 신혼집 팔고 부모님과 함께 센텀 들어가 함께 살자는 신랑..-_-;;

신랑한테 그럴순 없다고.. 센텀 분양권을 포기하라고.. 황새따라가다 가랭이 찢어진다고.. 우리같은 사람이 무슨 센텀이냐고.. 오빠 벌이로는 위축되서 살지도 못한다고.. 그리고 자식이라면 부모님 모시고 사는건 당연한거지만 함께 살 의무는 없다고.. 아직 환갑도 되지 않은 정정한 부모를 내가 왜 모시냐고.. (저희 시어머니 아들만 둘 키워서 배려도 없고 며느리를 무슨 종쯤으로 여기시는 분입니다.. 제 오장육부를 한두번 뒤집은게 아니시거든요.. 정말 함께 살면 저 미쳐버릴지도 모르죠.. 물론 신랑은 이런 제맘을 모릅니다..ㅠ.ㅠ)

싫다고.. 한번만 더 내가 살고 있는 내집을 파니 마니 하는 중대한 일을 어머니랑 의논하고 내 의사가 존중 되지 않으면 그날로 이혼이라고 윽박을 질러놓고 일단락 내렸습니다..

 

근데.. 사건은 드뎌 어젯밤에 터졌습니다..

저희 시아버님 데릴 사위시더라구요.. 시집와서 알게됐습니다.. 시어머니는 딸만 둘에다 어머니 동생 즉 이모는 시집도 안가고 지금까지 혼자사시고.. 저 명절때 큰집 간다길래 시골갔더니 시외조모댁에서 명절 음식하고 차례지내고 다했습니다.. 좀 어이가 없더군요..

어제 밤에 책상하나 살까하는 문제로 대화도중 신랑이 지나가듯 좀 있음 이사갈지도 모르는데 뭐..이러는겁니다..(센텀 입주가 2008년 7월인가 그렇습니다..) 돈이 어딨어서 센텀 중도금 치루고 올해 입주한단 말이냐고 캐물으니 외조모께서 도와주신다고..(외조모님 재산이 꽤 있으십니다..) 대신에 외조모랑 함께 살아야한다고..헉..무슨 이런 일이.. 그러면서 한마디 더합니다..

부모님은 아버님이 고향가서 살고 싶어 하셔서 시골가 사시고 우리는 할머니랑만 살면 된다고..;;;;;;;;;;;;;;;;;;;;;;;;;;;;;;;;;;;;;;;;;

시외조모 저희 시어머니보다 한술 더 뜨시는 분입니다.. 저만보면 매번 시집을 왔으면 이젠 친구도 만나지말고 친정도 멀리하고 오로지 신랑이랑 시댁만 떠받들고 살아라며 제 뒤 꽁무니 쫒아다니며 말씀하십니다.. 거기다 살림이 뭐 하나 늘었다싶으면 쓸데없는데다 돈 쓰지말고 모으는 버릇하라고.. 제가 살림하다 필요해서 제 돈으로 사는것조차도 눈치봐야 합니다..ㅠ.ㅠ

더 중요한건 친조모도 아니고 시외조모를 손부가 왜 모셔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시부모님이 안계시는것도 아니고..

신랑은 자기가 장남이기때문에 할머니 모시는거 당연한거 아니냐합니다.. 이게 어디 당연한겁니까?? 거기다 외가 제사를 저보고 모시라합니다.. 아버님이 데릴사위지 제 신랑이 데릴 사위는 아니지 않습니까.. 외가의 제사며 모시는것도 아버님대에서 끝나야하는거 아닌가요?? 손자가 친가도 아닌 외가 제사에 외조모까지 모시는게 당연한가요??

 

전 정말 센텀 입주하기 싫거든요.. 제 분수에 맞지도 않는 집입니다..

부모님 욕심에 장남이 좋은집에서 사는게 보고 싶으신지 절대 그 분양권을 포기 하지 않고 이런 방법으로라도 저희를 입주 시킬모양입니다..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사상으론 도저히 이해도 되지 않고.. 시어머니 부모님이면 어머님이 모셔야지 왜 손부인 제가 모셔야 하나요??

그러면서 어머니는 친정끼고 사시면서 저더러는 시집왔으니 친정 멀리하라 그러시고..ㅠ.ㅠ

이게 말이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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