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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애인의 과거 어디까지 용서가 되나요

Stickwitu |2008.01.03 20:59
조회 783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에서 할일없을때마다 톡을보던 예비대학생입니다

 

아 다름이아니라

남자분들 여자친구의 과거,  어디까지 허용이 되나요

여러가지 과거 있겠지만 제가 고민하는것은

좀 다른 얘기네요 -

 

전 여고출신입니다  주위에 남학교하나없는 시골에서 자랐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 아니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 여고생의 세계에서

자랐습니다. 평소 긴머리같은 거추장거리는머리를 싫어하는지라 ,

심하겐 아니더라도 컷트머리였구요 ..

처음 고1 입학식때까지만해도 그런걸 몰랐는데

입학해서 보니 여고에 '레즈비언' 이 있더라구요  

평소, 양성애던 동성애던 이성애던 '사람이 사람좋다는데 뭐..'라고 생각해 오던 저라

역시나 전 아이들과 거리낌없이 친해졌고 자연스레 어울렸습니다

여고에선 컷트머리를 한 여자는 거의 80%정도를 그렇게 보더라구요, 다른학교는 몰라도

유독 저희학교만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여튼 전 처음부터 그렇게 오해아닌 오해를 받았고

그렇게 인식되어  주위에 그런아이들과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어느샌가 물이 들었다 하나요.. 어쩌면 여자들사이 애틋한 우정을

사랑이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렇게 여자를 사귀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3학년내내 남자는 거의 잊고살다싶이 했죠 ..  그렇게 전 고3 막바지에 이르렀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할까요  왠지 이건아니다- 싶었죠 그 후로

스스로 달라지려 머리도 길었고 마음가짐도 바꾸며  그렇게 스스로를 변화 시켰습니다

지난날에 대한 후회도 있구요,   아 사설이 참 길었네요 -

 

제 고민은 이겁니다  ... 

남자분들 자신의 애인이 과거에 레즈비언이었단 사실을 알면 어떠실것같나요 ..

우연히 애인의 고등학교 동창을만났는데 그 동창을통해 애인이 레즈비언이었다는걸

알게되면 어떠실것같나요 ....   다른분들은 참 쌩뚱맞은 생각이라 말하실수도 있지만

고등학교 3년을 그렇게 보낸 저는 참 고민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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