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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요.....그러면 안되는 거겠죠.........?

루피 |2008.01.03 22:32
조회 687 |추천 0

저는 그냥 아주 평범한 사랑과 이별 얘기를 끄적여 보려합니다....

저는 스물다섯살이구요...제가 사랑하는 사람도 스물 다섯살이지요...

우리는 직장인 이구요...같은업종의 서로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지요...

딱...1년이 되가네요......그사람을 알게된지.....앞만보고 사랑한지.....1년이 되가네요..

저는 아주 회사라기 보다는 업체라는 말이 어울리는 자그마한 회사에 다니고 잇지요..

비젼이라고는 보이지도 않는 그런 회사에서 어뜨케 한번 일으켜 보겟다고 발버둥 치고

있는 그런 못난놈입니다..그녀는 업계에서는 이름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지요..평범한

경리직에 비슷하지만...워낙에 회사가 조아서 왠만한 남자 못지않은 연봉을 받고 있지요..

제가 일하는 회사가....어느날 그녀의 회사로 인력지원이라는 명목하에 일을 하러 가게

되엇지요...제조업체라 손길이 딸려서 우리를 쓰는거라는 말을 듣고 그냥 그렇게 경험

삼아 가게 되었지요....그리고 그녀를 처음보았구요...그때는 저도 그녀도 애인이 있는 상태라

서로 호감이 있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지요........그렇게 단지 일적인 대화와 회사에서의

만남이 전부인 시간이 육개월....그회사의 일이 한가해 져서 저희는 그만두고 나오게 되었고

그냥 그렇게 끝인줄 알았습니다....그냥.....제가 생각하는 여자라는 존재에 너무도 가까운

그녀였지만....대놓고 그럴수는 없는게 소심한 남자의 공통점 이자나요...그래서 그냥...

어쩔수 없지라는 핑계로 그렇게 끝인줄 알았습니다...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이대로 라면....정말 이상형 만나기가 쉽지않은 빌어먹을 세상에서.....안되겠다 싶어...

먼저 연락을 했지요..만나자고....만나고 싶다고......

그녀에게는 너무도 오래사귄..남자친구가 있어요....다른사람이 그사이를 파고들기에는

그 세월이 너무도 길어서 도저히 껴 들수 없는...그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알고있었지만....그래도 후회할바엔 부딪혀보자는 깡다구 하나로 고백을 하였지요...

그제서야 그녀가 말을 하더군요......자기도.....자기도 나한테 호감이 있었다고....

그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알고보니 그 남자친구는 사정으로인해 몇년간 외국으로 나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타이밍이 절묘한건지....아니면 정말 우연인건지.....

우리는 그렇게 만나게 되엇고....감정이 점점 커져 갈때쯤.....그녀가 고백합니다....

너무도 오래사귄 남자가 해외로 가면서 안겨준 선물이 있다고.....그것때문에 저를 더 만나기가

미안하다고.......그 선물이요.....혼인신고라네요........그녀가 유부녀 랍니다...............

울먹이면서 말하던 그녀의 모습이.....왜 진작 고백하지 않았냐고 저를 탓하던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워.....저는 상관없다고.....조선시대도 아니고......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그렇게 만나면....네 생각도 변할테고.....그사람과 헤어지고 나한테 와도 되겠다는 결심이 서면

까짓 혼인신고쯤이야.......이혼녀라는 딱지쯤이야.....나는 상관없다고....그렇게 관계를

계속 이어갔지요.....그러던중.....그남자가 돌아왔습니다....몇일간 한국에 온거지만......

저는 찬밥신세가 되었지요.......정말 어쩔수없는거잖아요.....법적인 부부사이에...저같은거...

고작 저같은놈이 껴들어서 이래라 저래라 할순없는거잖아요....그래도 그녀가 너무 조아서

저는 기다렸지요.....그남자요....업계에서는 이름있는 회사에 다니고 그냥 그녀와 그남자가

같이 산다면....어지간한 중상층정도는 살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그런 그녀의 인생에...

어디서 굴러먹다온 저같은 양아치한마리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그남자요.....

변한 그녀의 모습에 화가났는지 폭력을 휘둘럿더라구요....물론 저때문에 그녀가 변한탓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는 남자가 여자에게 폭력을 휘둘르는걸 이해할수없는 사람중에 한명이라서요

포기하려 해도....고작 그런자식과 같이 살아야할 그녀를 생각하면.....그럴수가없습니다....

물론 너무도 그녀가 좋기 때문에 포기한다는 생각조차 안해봤지만요....그냥.....그렇게....그냥...

만남을 이어왔지요.....그렇게 육개월.......너무도 짧은 시간이죠.....

그녀가 힘들어 합니다........변한 그녀에게 향한 그남자의 구속,집착...그런자식에게 널 줄수없다는

저의 끝없는 욕심...보챔...그런거에 그녀가 힘들어합니다......그래도 저한테 온다면...다 괜찮아

질거라는 생각에 만남을 이어갔지요.........

사람이요......그러면....안되는 거겠죠......?이제......그만두려합니다......포기라는 말대신....

단념이라는 말로 저를 위로하면서.....그녀와 그남자의 인생에서 제가 사라지려합니다........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요......정말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해본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듣고싶네요.........세상엔.....사랑만으로 안되는것도 있는거라고...누군가에 위로를

듣고 싶네요........제가 하는 선택이 맞는거겠죠..........이미 한남의 어엿한 아내인 그녀를.....

단지 제 욕심만으로 사랑한다는건.......역시......그러면 안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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