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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후 헤어짐..너무 힘듭니다..

나쁜자식 |2008.01.04 20:37
조회 914 |추천 0

매일 보기만하다가..이렇게 글을쓰게 되네여..

어제..사내연애하고 있던 그사람과 헤어졌습니다..

너무나 어이없게..잘못온 문자로 인한 오해를 풀지 못한채...더럽게..헤어지게됐네요..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헤어지기 전날밤..학회일로 대학원 선배와 전화통화를 했었어여..좀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그리고 아침에 출근을 해서 시무식을 하느라 회사강당에 모여서 사장님 말씀을 열씨미 듣고 있는데여...(당연히, 옆자리엔 그사람이 앉았져;;)

그사람이 제 핸드폰을 가져가는거예여..그러면서 뒤지기 시작했져...통화목록, 문자내용까지..

가끔 그러거든여...그래서 별로 개의치 않았어여..근데..제 핸드폰이 그사람에게 들어가 있는 그순간에..문자가 온거예여;;그 선배한테..내용이..."**씨,출근잘했다니 다행이다.늦을까봐 걱정했어.."

좀 긴문자였는데..그다음은 생각이 안나네여...

암튼..그문자를 보고,,시무식이 끝난후..저보고 얘기좀 하자하대여..아주 열받은 표정으루여..

그문자엔..제이름도 아닌 다른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었는데..상당히 오해한거 같아..풀어줘야겠단 심정으로 얘기를 시작했져..근데..다짜고짜..저한테 하는말이..어제 누구만났냐..그새끼누구냐..막~들이대더라구여..할말이 없었져;;기가 막히고..참..어이없더라구여..

제말은 정말이지 들을 생각조차 안하더군여..

그래서 전화기 줬어여..전화한번 걸어보라구...직접 따지라구..

전화하대여..근데..상대방이 전화받자마자 한단말이...정말 입에 담을수 없는 욕들뿐...

너 누구냐...왜 문자는 잘못 쳐보내구 지랄이냐는 둥...혼자 흥분해서 어쩔줄을 모르더라구여..

그런사람이..제말은 더더욱 들을리가 없져..무슨말을 해도 거짓말이라고, 난 널 못믿겠다며..일관하더군여..됐다고...이제 끝이라고...앞으로 오빠라고 부르지 말라내여..

저도...더이상 날 그렇게까지 몰아가는데..붙잡고 싶지 않더라구여...그래서 끝내기로 했어여..

사실...그사람..다른 누가 봐도...인정머리 없고..저에대한 배려라고는 정말 찾아볼수도 없어여..

사무실에서두 거리낌없이 욕해대구....본인 하구싶은건 다 해야하는 성격이라 사귀면서..행복하다고 느낀적 정말 손에 꼽힐정도네여..항상 힘들었어여..뒷바라지 하는 기분이랄까;;

매일 운전해서 출퇴근시키고..밤늦게 술마시면 데리러가고..카드값모자르다고 하면 매꿔주고..사무실에서 일손모자라면 일도와주고..등등;;지금 생각하니..왜 그렇게 잘할려고 했는지 모르겠네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이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라면..끝내는게 속편하겠다 싶었어여...

근데....그러고난후..바로앞자리에 얼굴 마주보고 앉아있는 그사람의 말투하나, 행동하나에 온갖신경이 쓰여서..일도손에 잡히지 않고..가슴만 답답해여...그사람은..정말..하나도 힘들어보이지 않거든여..똑같아여..사무실에서 웃고 농담하고 욕하고 노래하고..그리고..더더욱 기가 막힌건..오늘 이글 쓰기 바로 직전에..누군가에게 보란듯이 전화를 걸어서..하는말이..."오빠..오늘 좀 늦으니까..쫌만기다려..이따보자!"이러네여;;

정말이지 피가 꺼꾸로 쏟는 그런느낌....정말...욕나오더라구여..

그래두 꾹 참고있긴 하지만..너무 힘들고 싫어여..이런상황이;;

눈에 안보이면..정말 힘들지 않을거 같은데...바로앞에서 모른척 해야한다는게...정말이지 너무 힘든 일이네여....

어쩌면 좋을까여....저는....어쩌면..미련갖지 않고..잊을수 있을까여...도와주세요;;

 

너무긴글...끝까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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