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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나이트클럽 난동설 첫 시인(17178관련글)

수야마눌 |2003.08.07 17:09
조회 3,512 |추천 0

사실과 달리 과장…억울하다"
피해여성 인터넷 글 반박 해명

'대구 나이트 클럽 난동설은 인정한다. 하지만 사실과 달리 과장됐다. 억울해서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

개그맨 김시덕(22)이 지난 5일 오후부터 인터넷을 통해 널리 유포된 '대구 나이트 난동설'을 시인하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린 피해 여성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것.

줄곧 대구 행을 부인했던 김시덕 측은 '개그 콘서트' 게시판은 물론, 각종 연예 사이트에 'K는 김시덕이며, 김시덕이 대구에 왔었다'고 증언한 네티즌이 줄을 잇자 6일 "대구에 영화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홍보를 위해 지난 4일 대구를 다녀왔다. 1박 2일 일정이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시비는 있었지만 술에 취해 해당 여성에게 맥주병을 집어 던지고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았다. 대화를 나누던 중, 화가 나서 일어서다가 병이 떨어져 깨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시덕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은 '5일 새벽 4시 대구의 모 나이트 클럽에서 개그맨 K, L과 합석하게 됐고, K와 얘기를 나누던 중 술 취한 K가 맥주병을 집어 던지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TV를 통해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시덕 측은 "개그맨 동료 한 명과 두 명의 매니저가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 시덕이가 여성에게 폭행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해당 여성에게는 미안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신길동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김시덕은 소속사(스마일매니아)에 "평소 술도 잘 못 마시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인으로서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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