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종로에 어학원을 다니는데 저녁에 수업끝나고 프린트복사 할께 있어
근처에 복사집에 가는데 골목에 줄서서 기다리는 식당이 있고 한쪽엔 차하나가
주차되어 있어서 반대쪽에서 오던 봉고차하나 겨우 지나갈정도? 로 좁았습니다.
웬만하면 그 틈을 비집고 갈려했는데 엄두가 안나서 아이 신발 이랬습니다.
프린트가 친구껀데 먼저간다고 해서 빨리 복사하고 줄려고 했는데 바로 앞에 놔두고
봉고차 가는거 기다리려니 답답해서 크게 외친것도 아니고 혼잣말로 했습니다.
(크게 말하면 식당기다리는 사람 다 듣는데 제가 미쳤다고;;)
근데 봉고차가 다지나가려고 해서 저도 지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창문이 열리더니
웬 30대정도 되는 남자가 방금 신발이라고 했지! 이렇게 물으면서 갑자기 멱살을 잡더군요!
국대경기에서 조재진이 신발하는 입모양 카메라에 잡혔었는데 제가 딱 그 케이스가 된거죠;;
순간머리가 급하게 돌아가면서 나이로 따지면 제가 불리하고 신발이라고 했다 어쩔래!
하면 종로한복판에서 싸워야하니 ...
저도 질수없어 한마디했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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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안했는데요! (아니 안했거든요 할려다ㅋ)
하고 손을 뿌리치고 그냥 무시하고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원에 남아서 숙제도 해야하는데 이런일에 휘말리면 정신도 혼란하니 침착하게^^
제가 흥분하면 저도 제어가 안되는 극!소심한 A형이라 ㅎ
똥밟은셈 치고 바로앞에 있는 복사집에 가서 복사를 했는데 혹시 내려서 거기까지
쫓아올까해서 도망갈려다 귀찮아서 설마 오겠어~ 하구 걍 복사했는데 짧은시간 이였지만
계속 문쪽을 주시했죠 ㅎ
결론은 안왔지만 오늘 수업시간에 잔소리도 많이 듣고 가장 짜증나는건 사람이 너무많아서
사람의 체온으로 더워지는 그런 기분나쁜 느낌;; 끝무렵쯤 에어컨을 틀었긴하지만..
저는 겨울에도 땀이 많이나는 체질이라 조금만 더워도 등에 땀이 흐르기때문에..
수업때도 옆에 여자애가 있었는데 하이 신발 졸래 덥네(이것도 혼잣말 ㅎ;;) 이랬습니다.
머 변명은 짜증이 겹쳐서 그런거지만 저도 제가
봉고차보고 욕을 한건지 그길이 막힌 상황이 짜증나서 욕을 한건지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모르겠네요;; 봉고차에 누가 있는지 알고 저더러 욕했겠습니까 ㅎ; 상황이 짜증나니 욕했겠죠..
암튼 이일을 집에와서 누나에게 말해줬더니 너 평소에도 그러더니 조심하라고 뒤에서 칼맞는다고;;
그러더군요.. 사실 요즘에 조금만 짜증나도 욕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