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울 회사 대리님하고.. 사귑니다. 물론 비밀로 만나고 있죠...
회사에서 지원해준 핸드폰 번호 뒷자리가요.. 다들 비슷비슷한데... 한달전쯤...
대리님하고 술마시고 저 집에 바래다주고 잘 들어왔다고 뒷번호만 누르고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요..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전화가 왔는데.. 여자한테서 전화가 온거예요..
전화기보니까.. 대리님한테 전화한다는게.. 과장한테 전화를 한거예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잘못했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대리님한테 전화를 한다는게..
이상하게 띠리띠리링.. 그소리가 안나서 확인해보니까.. 또 과장한테 전화하고 있는거 있죠..
바로 끊었는데.. 과장번호길래 받았죠.. 대뜸 과장 마누라가 한다는소리가
" 너 그렇게 안봤는데 유부남한테 관심있니? 너 눈좀뜨고다녀! 너 매력없어~얼마나 못났으면
시골 촌구석에 있는 회사를 다니니? 내가 너 x대리하고 사귀는거 아는데 유부남한테 꼬리치지마!
이런소리 듣기 싫으면 관두던가....." 이럽디다....
과장.. 울회사 사장 막내동생입니다. 오죽잘랐음 시골촌구석 .. 형밑에서 일하시는지..
그말에 충격받아 그만둘 생각으로 결근했습니다. 죄없는 과장님 계속 저한테 전화하셔서..
미안하다고 하시고.. 대리님은.. 이런일들을.. 사장님한테 직접 이야기해서...
사장님 입으로 우리집 여자들 왜그러냐고... 이야기 하셨는데...
그때 그만두웠어야 하는건데.. 한품이 아쉬운지라... 참고 다녔던걸... 후회합니다.
사장마누라.. 울회사 주임이지만.. 우린 회장님이라고 부릅니다.
금요일 토요일 결근하고 월요일 출근한 내게... 하신말씀..
"@@씨 왜 결근했어?"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물어보는건지... 정말 몰라서 물어보신건지..
저 대답했죠 ..." 몸이 안좋아서요....."
주임 - "결근사유서 제출해~"
우리 사장님과 주임님 사이가 많이 안좋은신가 봅니다.....
저 사유서 제출했어요... 개인적인 일로 결근하였습니다.
과장님께 결재받아 본사로 보냈습니다.. 이번달.. 급여에서... 이틀치 까이고 급여지급되었네요
모,,, 일이 이렇고 저렇고 간에... 다~~ 저의 잘못으로 생긴일이니... 이의 없습니다...
근데요....
제가 8일날.... 계단내려오다 다리를 접질러 인대가 늘어났어요...
제가 일하는곳이 외진곳에 있어서 버스시간이 있네요.. 출근했다가 병원 갈수도 있지만
도저히 움직일수 없어서.. 병원들렸다 간다고 7시부터 전화드렸지요..
사진찍고... 깁스하고... 출근하니.. 병원서 회사까지 30분정도거리..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네요.
출근하자마자.. 회장님 전화 오십니다.
" @@씨! 여직원이 자리 너무 비는거 아니야? 유독 @@씨만 그래~ 돈주는 사람으로써 생각해봐"
네.... 죄송합니다.. 돈받고 일하는사람이.. 아프고 늦게 나와서요... 하지만.. 회장님도 그시간에
집이셨잖아요~~~ 아래직원이 다른것도 아니고 병원갔다온다고했음.. 최소한.. 왜 갔다왔는지 부터 물어보셔야지요... 전 진짜 인대 늘어났어요.. 걷지도 못하게 아파요...
또 제 잘못이긴한데요..그래도 깽깽이발해서 힘들게 출근했는데..
그런소리 들어가면서 까지 여기서 돈벌어야 하는지...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눈 엄청 많이 왔네요....
깽깽이발해서... 이근처 출근하는 사람 차 얻어타고 왔습니다.
마을길로 오는게 최고 빠른길인데.. 길이 좁고.. 경사가 져서.. 눈이 오는날은.. 사고도 많고
올라가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걸려도.. 돌아오는길로 왔습니다...
거기도 역시... 거북이 걸음으로.... 보통 20~30분 출근거리를 1시간만에 왔네요...
7시40분에 집앞에서 타는 버스도 오늘은 눈이 많이와서 제가 도착할쯤 오더라구요..
8시30분 출근시간에..조금 늦어 9시쯤 출근했습니다.
사장님 전화 왔네요...
사장 -"너 출근시간이 왜그래?"
나 - 눈이 많이와서요.....
저 평상시는 늦어도 8시 20분 전에 출근합니다...
사장 - 눈오는거랑 출근하는거랑 무슨상관이야
이러시는데.. 제가 무슨 할말 있겟습니까.. 돈받고 일하는 종주제.......
같은회사 다른사무실 사람들은.. 눈 많이와서 길 밀렸다고 10시 넘어서 출근한사람도 있는데..
아무래도 제가 맘에 들지 않나봅니다... 관두어야지요....
맘 같아선..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얼마남지 않은... 구정.. 뽀너스때문에 견딜겁니다.
구정보너스... 퇴직금... 급여... 쫌 만참아서 한몫 챙겨서 그만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