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뒤늦게 톡보는 거에 재미를 붙인 쿠닌이에용.
다름이 아니라... 톡 막 읽다 보니까 정말정말 물어보고 싶은게 생겨서요.
일단 제가 예전에 모르고 트렌스젠더랑 했어요. 네. 성관계를 가졌죠.
그런데 그 트렌스가 처음에는 자기 진짜 여자라고 그러면서 절 유혹했죠.
제가 클럽이나 파티 이런거에 관심이 매우매우 많아서 파티관련 싸이월드 클럽에 많이 가입을 했었어요. 그러던 갑자기 어떤 모르는 여자 이름으로 쪽지가 날라왔어요.
'안녕하세요? 저도 파티 좋아하는데 나중에 같이 클럽이나 가죠'
이래서 저는 우왕 '네 저도 파티 좋아요 다음에 연락주세요^^'
이랬어요. 그러다가 전화번호 주고 받고..뭐.. 그랬는데 어느날 밤에 전화가 왔어요.
지금 나오라고;; 클럽 가자고;; 그러는거에요. 새벽 2시에.... 동네 친구랑 찜질방에 퍼질러 잇는데; 아니 제가 클럽을 좋아하긴 해도 그시간에 가는건 오바라고 생각대서 담에 놀자고 그랬더니 끈질기게 아 지금 나오라고 자기 친구도 대기중이라고 그러는거에요. (솔직히 이때 목소리가 약간 허스키하다 생각했죠)
아무튼 안댄다고 다음에 밥사겟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마무리 댔어요.
근데 바로 그 다음날 점심사달라고 문자가 와서 알겠다 그러고 갔어요.만나러-
근데 어제 자기가 너무 달려서 힘들다고 모텔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먹을거 사가지고 와서 같이 먹자는거에요. 아나 이거 참 여자가 나 먹어주세요 라고 말하고 있는데 남중남고나온 이몸이 참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갔어요. 갔는데 이..사람이 속살 다 비치는 옷을 입고 속옷 아무것도 안입고 침대에 누워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먹을거 사왔다고 그러고 만나서 반갑다고 그러면서 암튼 어색어색한 분위기에서 얘기를 했어요. 근데 자기가 저한테 속인게 있다고 그러더니 .. 힌트를 줄테니 맞춰보래요.
근데 목소리도 좀 이상하고 생긴것도 좀 그래서 약간 몬가 이상하단 느낌을 받긴 했어요.
근데 힌트가 T래요 하하.... 바로 트렌스? 이랫더니 맞다 그러면서 겁나 웃어제끼는 거에요.
아놔 그래서 제가 좀 놀래서 아 ... 이러면서 맞다 오늘 알바 있었지 그랫더니 아 가지 말라고 뻥이라고 자기 진짜 정상 여자라고 그러면서 '이것봐 나 가슴도 성형 안했어' 이러면서 자기 가슴에 제 손을 갖다대더라구요.
어익후 만져보니 수술 안한거 맞더라구요..(수술한 가슴은 대충 B컵정도는 대자나요 그 사람꺼 한 A컵 후반대였음)
그래도 겁나 찝찝하잖아요.... 그래서 빨리 갈라고 알바 진짜 있다고 늦을거 같다고 그랫더니 아 그럼 이거 먹고 얘기나 좀 하다가 가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온 음식인데 안먹고 걍 가는게 좀 아까워서 얘기를 했죠. 그런데 얘기하는 내용이...;; 그.. 모랄까.. 왠지 일반인과는 다른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음.. 왠지 이 사람한테 거스르면 뒤돈 사이에 칼로 찔릴거 같다는 압박?? 다크포스?? 마계의 기운???
아무튼 그러다가 이 사람이 몬가 하기 전까진 절 안놓아줄거 같더군요...
그래서 무슨 최면걸린 사람처럼 했어요.
근데 할때... 크림을 꺼내서 바르고.. 음..
하고 나서 또 얘기햇는데... 자기가 자기 귀찮게 하는 남자 떨쳐낼때 이렇게 한다고 그러면서 보여주는데... 전화로 ' 야 이 xx샊이, 진짜 죽여버린다..' 라고 한다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얘기하는 톤이..목소리 쫙 깔고.... 완전 저보다 굵은 멋진 남자 목소리가 나오는 거에요..
하하..
그 뒤로 진짜 식겁해서 도망갔죠..
암튼 트렌스 인거 확실한 듯. 제 친구한테 그 사람 인상착의 얘기했더니 예전에 피씨방에서 본 트렌스 같다고. 무서운 사람이라고 그러면서 겁나 엄청나게 놀리더라구요.
' 너 이 더러운 색히' ' HIV보균자야 에비 ' 이러면서 엄청 놀렸어요 트렌스랑 한거 가지고...
근데...
트렌스가 저런 식으로 나온다면 거의 다 당할듯 싶은데....
저만 당한게 아닐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와 어케 그런 경험을 아냐고 막 놀리고.. 그랫는데
저같은 사람 생각보다 많을 거 같아서요. 심리적 위안을 얻고 싶습니다. 저 같은 사람 많겠쬬? 네? 그렇죠?
아 그렇다고 제가 트렌스 분들 안좋게 생각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그냥 자기 정체성이 그런건데 뭐라 할 순 없는거잖아요. 그냥 저는 정상적인 사람인데 모르고 트렌스랑 했다는걸로 놀림을 받으니까... 그리고 그냥 궁금한게 생겨서 이렇게 물어봐요. 하하 엄청 씨부렸네요 하하
좋은하루 보내세요^^
끝까지 읽어주신 님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