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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혼수 쓴 사람 보시오

감가상각 |2008.01.17 12:38
조회 1,714 |추천 0

여자가 해간 혼수는 그냥 날로 없어지는 돈이지. 집이야 남아서 계속 올라가는 거고.. 돈들 정말 더럽게 따지면 그렇다오. 막말로..집이야 잡히기라도 하지.. 혼수로 해간것들은 그냥 소비재라 다 없어지는 돈이오. 감가상각을 생각해보쇼. 바닥에 쳐바른 대리석 잘못되면 떼다가 다시 팔꺼요?? 그리고 부모 돈 믿고 사는 놈치고 제대로 된 놈이 없소... 님도 얼마나 고달프겠소. 그리고... 죽자사자 좋을때가 있어서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면 그 남자랑 결혼하지 마시오..장사치중에서도 카센타하는 사람들은 사깃꾼이 대부분이라오.. 카센타하는 분들이 입에 개거품 물어도 소용없소. 사깃꾼 맞소.

 

시댁이 대충 잘 사는 것 같이 보이니..마음이 끌리나본데..시댁이 잘살아도 돈주머니 안 풀르면 그걸로 끝이오.님이 지금 32이라면 앞으로 30년은 시집살이해야 그집안 곳간열쇠를 님이 맡아도 맡게 될거요. 아마 그 시어머니 보니, 님 퇴근하면 식당에 와서 써빙보고 카운터보라고 하고도 남소. 장사하는 사람들은..잘 살아도 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나 수준이 안 된다오..뭐하러 그런집에 가서 고생하시오?? 예를 들자면.. 여행가도 고깃집 찾아가서 배터지게 먹고, 술타령 춤타령하다가 사진몇방 찍는게 수준.. 진갑연을 해도 개그맨 부르는 수준... 미술관. 오페라..이런거랑은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 이거요. 장사하는 사람들은 좋게 말해 셈이 밝고, 나쁘게 말해서 돈밖에 모르는 돈벌레들인거요.. 근데 돈벌레가 안되면 어떻게 장사를 하고 살아남겠소?

 

뭐 시댁짜리가 완전 웃겨도..남자가 괜찮고, 님이 죽자사자 사랑하면..어쩔수 없는 거지만, 보아하니 그런것도 아닌데..괜히 약은척 하다가 인생 골로 보내지 마시오...교사들이 보면,약은척하다가 노처녀되서..꼭 뒷덜미 잡히는 사람들이 있더이다. 주변에 부부교사들은 방학마다 해외여행가고, 부부가 연수도 같이 다니고 대학원도 다니고 할때..님은 카센터 남편이랑 뭘 하면서 살 것 같소?? 연애할때야 좋은 까페도 가고, 극장도 가고...그랬겠지만 결혼해도 그럴거 같소??

 

결혼하면 그냥 애들 보고 사는거지 한국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라오. 그냥 연애하던 추억생각해서 한때는 저 놈이랑 꼭 한 번 살아보고 싶어서 결혼했지..하는 맘으로 사는거요. 서로 마찬가지고. 애 둘 낳아서 꾸질꾸질한 여편네와 배나오고 방구뿡뿡뀌는 남자..뭐때문에 같이 살겠소? 애 때문에 사는거고..뭔 일생기면 혼자보다 둘이 낫겠거니 하고 사는거지.

 

그리고, 답글 단 거 보니..느낀거지만.. 사실 요새 뭐 결혼해서 좋은 게 뭐가 있남? 애낳아야지 결혼하면 사람구실 하라고 하지, 집이건 시댁이건 완전 식모살이 하지.. 근데, 그런 마누라 불쌍한지 모르고.. 결혼할때부터 똑같이 하자고..눈 시퍼렇게 뜨고. 뭐하러 결혼하나?? 된장녀들도 욕먹어 싸지만..한국 남자들이 다들 이렇게 찌질하니까, 여자들이 된장녀화..되가지.. 안타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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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오드리|2008.01.17 12:50
"퇴근하면 식당에 와서 써빙보고 카운터보라고 하고도 남소" 이대목 적극 공감가네요... 내가 결혼해보니 알겠던데 이결혼 아닌듯 하네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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