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9408652
ㅋ 이런일도 생기네요~싸이안한지 육개월 넘었는데~
그래도 기념으루다가 한번 올려봅니당~ 추운데 감기조심 하세요~~
때는 바야흐로 두달전인가...흠.....
첫출근하던날...약간의 긴장감과 설레임이 반반씩 아주적당히 교차하던 날이였죠..
저희 회사가 원래 첫출근하면 사장님 과장님 대리급들 몇분이랑 같이 점심을 먹는게
의례적인 행사래요....그래서 저도 그날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대리급중에 한분이 제가 면접볼때 안면이 있었던지라...아는척을 좀해 주시더라구요..
"저기 후니씨~ 우리사장님은 딴건 몰라도 음식남기는걸 젤싫어해요......
여기 상습적으로 음식남기다가 퇴사직전까지 간사람도 잇어요...."
좀별나구나 싶었지만 어른들 음식남기는거 싫어하시니까....그럴수도 있겠구나..싶었죠.
별걱정 안했습니다...조금만 퍼면 되니깐요...*^^*
그리고 식당에 들어갔는데...오예 오예 오예 내가좋아하는 돈까스....
자신있었습니다...나이 스물여섯먹은 지금까지도 저는 돈까스를 젤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식판을들고 자리에 앉으려고 하다보니까 공교롭게도 사장님 이 제앞에
아까 조언해준 대리님은 저 맨끝에 앉게 되었구요...살짝 긴장됐지만 괜찮았어요..
나는 돈까스를 다먹을수 있으니깐요....
근데 먹을래니깐 좀허전한겁니다...그렇죠...그래서 옆에있는 케찹을 들고 늘그랬던것 처럼
별모양으로 돈까스에 뿌리고 먹을찰나에, 아까그 대리님이 저한테 아주 정색하면서 인상을쓰시는
겁니다....그래서 내가뭘 잘못햇나?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게없는데...
근데저는 핫바 핫도그에도 별모양으로 뿌려 먹거든요...어릴때부터 그게 습관이 되가지고...
왠지 별이아니면 맛이 없더라구요...
순간...아...별이구나...별모양은 안되는구나....또 어른들 먹는거에 장난친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니
깐...후후...난아주 확신에 찬 눈빛으로 대리님께 걱정말라고 눈치꼽았다고 신호를 보냈습니다..
일단 내의도는 별이 아니였다는걸 보여주기위해서 포크로 별모양의 케찹을 비볐습니다...
돈까스는 뻘겋게 케첩 을 다흡수한상태구요...
음...그래서 이제 괜찮겠지 하고 먹을찰라 또 대리가 눈치를 주는겁니다...
살짝 짜증이 나긴했지만...이건머 돈까스를 손으로 뜯어 먹어야 하나?....
아....숟가락으로 먹어야하나..하고 둘러보니깐 다 포크로 먹는겁니다...
에라이 모르겠다 일단 나는 잘못한게 없으니깐 먹고 나서 보자하고 젤큰 놈으로 찍어서
입으로 넣어 오물오물 씹어 씹어............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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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뽕 초 장!!!!!
케첩통이랑 초장통이랑 색깔이 똑같더군요...
일단 사장님 음식남기는거 싫어한다고 못박아 놓으셨고, 이거 못먹겠다고 초장이라고
하면 아 그래도 먼가 좀 찝찝할꺼 같아서....신앙의 힘으로 다먹었습니다...
돈까스 한조각이 피자한조각마냥 먹어도먹어도 줄지도 않고...
먹고 나서 속따가워 물을한 일리터가량 마시고 아까 그대리님 내가 그렇게 그거아니라고
초장이라고 하는데도 왜 먹냐고 쓰러지시고.....
돈까스에 초장발라 드셨던분 제맘 이해가시나요?